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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의 MS 인터넷 익스플로러 변천사, 한 눈에 살펴보기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03-23 17:46:19 게시글 조회수 3954

2015년 03월 19일 (금)

ⓒ ITWorld, Colin Neagle | Network World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에 인터넷 익스플로러(Internet Explorer) 브랜드를 없애고 새 웹 브라우저를 도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IE를 대체할 새 브라우저는 ‘프로젝트 스파르탄(Project Spartan)'이다. 그러나 공식 출시 전에 이름이 바뀔 가능성도 있다.

지난 몇 년간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조롱하거나 무시해왔다. 하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인터넷 초창기에 아주 큰 역할을 했으며, 윈도우의 절대적인 시장 점유율에 힘입어 전세계적으로 아직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브라우저다. 지금부터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흥망성쇠를 소개한다.


1995: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인터넷 익스플로러 1)
마이크로소프트가 모자이크(Mosaic) 웹 브라우저 개발을 주도한 중소 회사인 스파이글래스(Spyglass)와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하면서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탄생했다. 모자이크 웹 브라우저 개발자 가운데 한 명인 에릭 싱크는 블로그에서 스파이글래스와 넷스케이프(Netscape)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계약이 체결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싱크는 "브라우저 라이선싱은 스파이글래스에게는 큰 성과였다. 동시에 큰 손실이기도 했다. 우리는 OEM 브라우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두 번째 컨퍼런스를 계획하는 동안 '시끄러운 경고'를 받았다. 한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나머지 고객 모두를 무너뜨린다면서 컨퍼런스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는 점차 확실해져 갔다. 120개 회사에 브라우저 기술을 판매했는데, 한 회사가 나머지 119개 회사를 도륙해버렸다"고 말했다.
Image courtesy Used with permission from Microsoft

1995: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를 모방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2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1 발표 몇 달 뒤인 1995년 11월 버전 2.0을 발표했다. 그런데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의 기능과 디자인 일부를 모방했다.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의 인기 요소였던 기능과 디자인 말이다. 초기 웹사이트 상당수는 1996년 기준 9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던 내비게이터와만 호환됐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비게이터를 무너뜨리기 위해 그 시장을 수용해야만 했다. 넷스케이프의 북마크(즐겨찾기)를 가져올 수 있었으며, HTML 기능을 지원했다. 그 결과 두 브라우저에서의 웹페이지의 겉모습은 아주 유사해졌다. IE 2.0은 또 맥 OS용으로 배포된 첫 번째 버전이었다(윈도우용 출시 후 6개월 뒤). 
Image courtesy Used with permission from Microsoft

1996: 마침내 모멘텀을 형성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3
넷스케이프 내비게이터에 큰 위협이 된 첫 번째 버전은 1996년 8월 출시된 IE 3.0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내비게이터에 도전하기 위해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를 분해하여 이를 모방한 것을 토대로 IE용 자바스크립트를 만들었으며, 일부 버전에서는 액티브 X와 플러그인, 128-비트 암호화를 지원했다. IE 3.0에서는 앞서 버전에서 사용한 스파이글래스 소스 코드를 사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부 기술은 계속 사용했다. 이 문제로 인해 로열티 분쟁이 발생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는 스파이글래스에 800만 달러를 배상했다.
Image courtesy WebBasedProgramming.com

1997: '전쟁'과 '소송'의 단초가 된 인터넷 익스플로러 4.0
마이크로소프트가 1997년 10월 인터넷 익스플로러 4.0을 출시했을 때, IE 직원들은 IE 출시 파티장에 설치된 10피트 높이의 'e' 모양 동상(IE 로고)을 넷스케이프 사옥 앞 잔디밭으로 옮겼다. 나중에 넷스케이프 직원들은 이 동상을 눕히고, 그 위에 모질라 동상을 올려놓았다. IE 4.0 출시로 첫 번째 브라우저 전쟁이 시작됐다. 그리고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에게는 전환점 역할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에 IE를 통합시키면서 내비게이터와 경쟁할 발판을 마련했고, 그 결과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 그러나 이로 인해 반독점 위반 혐의로 그 유명한 2001년 소송(미국 정부 대 마이크로소프트)에 휘말리기도 했다.
Image courtesy Mozilla Museum

1999: 세계를 점령한 인터넷 익스플로러 5.0
마이크로소프트는 1998년 6월 개발자 프리뷰, 11월 일반 사용자 프리뷰를 거쳐 이듬해인 1999년 3월 인터넷 익스플로러 5.0을 발표했다. 그리고 9월에 출시한 윈도우 98 세컨드 에디션과 묶어 번들로 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IE 5.0에서 XHR(XMLHttpRequest)과 HTML 애플리케이션(HTA)을 도입했다. IE 5는 버전 6.0이 출시되기까지 웹 브라우저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 윈도우와 통합시킨 덕분이었다.
Image courtesy Used with permission from Microsoft

2001: '역사상 최악의 기술 제품'으로 선정된 인터넷 익스플로러 6.0
윈도우 XP와 윈도우 서버 2003에 탑재된 인터넷 익스플로러 6은 2002년 기준 약 90%의 시장 점유율을 자랑했다. 그러나 설계 문제에서 비롯된 보안 취약점으로 악명을 떨쳤다. 2004년, US-CERT의 취약점 보고서는 IE의 취약점이 윈도우에 통합되어 있어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보안 전문가들은 IE 사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2006년, PC 월드는 IE6를 '역사상 최악의 기술 제품'으로 선정했다. 보안이 가장 취약한 소프트웨어라는 이유에서였다. IE 6.0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라는 이름을 가진 마지막 버전이기도 하다. 이는 반독점 제소에 따른 결과였다.
Image courtesy Used with permission from Microsoft

2006: 마침내 모습을 드러낸 윈도우 인터넷 익스플로러 7
버전 6 출시 후 5년이 지나서야 윈도우 인터넷 익스플로러 7이 윈도우 비스타의 기본 브라우저, 윈도우 XP의 IE 6을 대체하는 브라우저로 출시됐다. IE 7에는 (비스타 사용자의 경우) 256비트 암호화와 윈도우 RSS 플랫폼이 도입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익스플로러 프로세스 대신 IE 7 자체 프로세스에서 액티브X 컨트롤을 실행시키는 방법으로 보안 기능을 개선하는 시도를 했다. 새 버전 출시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서였는지, IE 7의 시장 점유율은 IE 6에도 못 미쳤으며, 그 결과 모질라 파이어폭스(Mozilla Firefox)에 경쟁의 문을 열어줬다.
Image courtesy Used with permission from Microsoft

2009: 조금 개선됐지만 충분하지는 않았던 인터넷 익스플로러 8
IE 8은 앞서 두 버전에 비해 크게 개선된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모질라 파이어폭스와 구글 크롬으로 대표되는 경쟁자들에게 다시 점유율을 뺏어 오기에는 출시 시기가 늦었다. IE 8에는 새 개발자 도구와 가속기, 권장 사이트 같은 새 기능이 추가됐다. 또 앞선 버전의 문제 일부를 고쳐 성능과 안정성을 높였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브라우저 경쟁에서 다시 입지를 강화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Image courtesy Used with permission from Microsoft

2011: 인터넷 익스플로러 9과 경쟁을 위한 마지막 박차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9에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바꾸고, HTML 5, CSS3, XHTML, 기타 경쟁 강화에 도움이 되는 성능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운영 시스템과는 별개로 IE 9를 출시했다. 또 TV 상업 광고와 IE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조롱했던 사이트인 텀블러(Tumblr) 광고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 리뷰어들은 IE 9이 기술적으로는 파이어폭스와 크롬에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희망했던 수준으로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지는 못했다.

2012: 윈도우 8용 브라우저였던 인터넷 익스플로러 10
윈도우 8에서만 실행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10은 두 가지 종류로 나눠진다. 윈도우 8의 터치 친화형 디스플레이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플러그인을 지원하지 않는 매트로(Metro) 앱과 플러그인을 지원하는 데스크톱 버전이다. IE 10에는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가 기본 탑재되어 있었다. 그러나 메트로 앱에서는 모바일 기기의 배터리 수명을 절약하기 위해 일부 플래시 기능을 없앴다. 리뷰어들은 인터넷 익스플로러 10에 미지근한 반응을 보였다. 이는 윈도우 8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와도 관련이 있다.
Image courtesy Used with permission from Microsoft

2013: 마지막 인터넷 익스플로러인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인터넷 익스플로러'라는 이름을 가진 브라우저로는 마지막일 IE 11은 윈도우 8.1과 함께 공개됐다. IE 11은 그 성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크레이크 버클러는 사이트포인트(SitePoint)에 게재한 글에서 IE 11의 성능이 크롬과 파이어폭스에 뒤지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또 호환성이 경쟁 브라우저에 뒤처지지만, 그 기능은 유사하게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Image courtesy Used with permission from Microsoft

프로젝트 스파르탄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프로젝트 스파르탄'이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리고 있는 새 브라우저의 명칭 등에 관한 정보를 정확히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그러나 이미 세부 사항 중 일부가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1월 윈도우 10와 관련된 행사에서 몇몇 새 기능을 발표했다. 코타나(Cortana) 통합, 윈도우 폰에서의 음성 인식 도구 제공, 브라우저에서 웹 페이지에 주석을 달아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기능, 웹페이지의 텍스트 판독용 새 도구을 예로 들 수 있다. 새 렌더링 엔진에 기반을 둔 브라우저는 스마트폰에서 데스크톱 PC에 이르기까지 모든 장치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Image courtesy Used with permission from Microso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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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slideshow/92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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