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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세상을 바꿀 10대 기술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5-03 14:50:23 게시글 조회수 4769

2013년 04월 23일 (화)

ⓒ 디지털데일리, 이재구 국제과학전문기자 jklee@ddaily.co.kr



향후 전세계 기업들의 사업방식을 완전히 바꿔줄 10대 혁신기술은 무엇일까?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1일(현지시간) 씨티(Citi)분석가들이 발표한 ‘기업들의 사업방식을 완전히 바꿀’ 파괴적 혁신기술 10가지를 소개했다. 이 세상을 바꿀 기술에는 에너지, 엔터테인먼트, IT, 제조업, 교통 등 일반인들이 흔히 생각할 수 있는 분야가 총망라 돼 있다.

보도는 이들 중 일부는 우리와 줄곧 함께 해 왔으며, 앞으로 더 좋아지거나 값싸질 것이라고 전했다. 다른 기술들은 막 수면위로 떠올랐지만 몇 년내 도처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씨티가 선정한 10대 기술은 ▲3D 프린팅 ▲전자담배 ▲유전체학(지노믹스)을 이용한 유전병 치료 ▲모바일 결제 ▲에너지 탐사기술 ▲석유를 가스로 전환하는 기술 ▲인터넷TV 콘텐츠 ▲SaaS(Software-as-a-Service) ▲SW정의 네트워킹(Software-Defined Networking SDN) ▲솔라에너지다.

기술내용과 시장전망을 소개한다. 

■3D프린팅 

3D프린터를 통해 만들어지는 부품과 재료들이 당신의 책상위에 놓인다. 이 기술은 하락하는 가격, 손쉬워진 SW, 더 복잡해진 디자인 능력에 힘입어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게 된다. 장차 제트엔진에 사용되는 부품의 50%가 3D프린터로 제조될 전망이다. 


▲3D프린터는 세상을 바꿀 기술 가운데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술 중 하나다.  SW프로그램을 적용해 살아있는 듯한 낙지를 프린팅하는 모습.<사진=씨넷>

현재 35억달러 미만인 3D프린팅 시장규모는 6년 후인 2019년 65억달러로 성장한다. 우주, 정형외과, 다른 고부가 부문, 낮은 부피를 차지하는 산업분야에서 먼저 도입된다.

전자담배

배터리로 구동되는 이 전자담배는 일반 담배보다 독성이 덜하다. 애연가들은 일반담배가 허용되지 않는 장소에서도 흡연을 할 수 있게 된다. 버리거나 재사용할 수 있다. 비록 현재 전자담배는 미국 담배시장의 일부분만을 점유하고 있지만 호황을 누리고 있다.

▲ 독성도 덜하고 연기도 나지 않는 전자담배시장은 흡연규제 등으로 인해 성장세가 높은 부문중 하나로 꼽혔다.<사진=씨티>

씨티는 이 분야가 향후 수년간 연평균 50%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흡연규제와 소매상 침투율에 크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지노믹스와 개인화된 치료약

사람들은 자신들의 유전자를 수정함으로써 유전병을 차단하는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시장은 이미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지노믹스기술분야는 유전병진단 등에 유용하며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시장규모는 2015년까지 21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2005년 7억달러에 비하면 엄청난 성장세다. 지금까지 암진단, 태아진단 등 다양한 진단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기술로 인한 수혜군에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기계와 분석시약키트 제조회사, 진단분석 요원, 그리고 최종 사용자인 환자가 포함된다.

■모바일 결제

모바일 결제는 태블릿이나 휴대폰을 통해 이뤄진다. 일본에서는 55%의 보급률을 보이고 있다. 선진국 시장의 경우 수송과 소매유통 부문으로 제한돼 있다.

▲ 현재 전세계에 60억대의 휴대폰이 보급된 점만으로도 모바일 결제의 잠재력이 읽힌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60억대의 휴대폰 가입자가 있다. 캐나다 소재 IE마켓리서치회사는 오는2016년까지 1조달러 규모의 모바일결제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결제는 새로운 참가자들의 참여를 허용하면서 고객,상인,발행인(issuer), 인수인(acquirer 은행) 등 전통적 4대 상거래 구성원을 압박할 전망이다.

■에너지탐사 기술

수압파쇄, 수평시추 기법,해저탐사 기술이 전세계에 화석연료 공급을 늘려주게 될 것이다.
파쇄는 물,모래,화학물질을 토양에 주입시켜 셰일 에너지를 뽑아내는 기술이다. 수평 시추기법은 오일과 가스회사들이 이전에 얻을 수 없는 바위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시추선은 보다 효율적으로 석유를 물과 가스로 분리시키도록 해주는 중요한 기술적 진전을 이뤄내고 있다.  


▲ 셰일 압축 추출 기술을 이끄는 나라는 미국이다. 하지만 미국내 추출 셰일가솔린은 고작 전세계 셰일가솔린의 13에 불과하다.

셰일 압착추출기술을 이끄는 나라는 미국이다. 하지만 그래봐야 전세계 셰일 가스의 단 13%만을 거둬가는 수준이다. 따라서 보다 급속한 전세계적인 기술 확산이 요구되고 있다. 해저 석유처리장치 시장은 향후 10년 내 1천억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원양에서의 오일 및 가스 생산은 이미 급증하는 석유공급의 45%를 차지하고 있다.

■오일을 가스로 전환하는 기술

압축천연가스(CNG)차량은 이미 중동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한편 많은 택시들의 운용비용을 경시해 온 일본의 수많은 도시, 기업들은 그들이 운행하는 차량을 가솔린에서 CNG연료로 전환해 나가고 있다. 


▲ 석유를 CNG로 전환해주는 기술은 미국이외의 시장에서 유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미국에서의 성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시장예측기관 IHS는 현재 0.9%에 달하는 전세계CNG자동차 생산량이 오는 2020년까지 1.1%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넷TV 콘텐츠(OTT콘텐츠 · Over The Top Content)

스트리밍 엔터테인먼트는 전통적 네트워크와 배급망을 건너뛴다. 로쿠같은 신생기업들이 벌 써 500만대의 셋톱박스를 팔았다. 이 단말기들은 고객들이 웹비디오를 셋톱박스를 통해 그들의 거대한 TV스크린에서 볼 수 있게 해준다. 반면 넥플릭스, 훌루,아마존,구글은 그들 자신의 자체 영화와 TV쇼를 만들고 있다. 


▲ 인터넷 콘텐츠서비스기술역시 빼놓을 수 없는 유망기술이다.

지난 2010년 이래로 TV시청률은 거의 1.2% 감소세를 보였다. 한편 넷플릭스 가입은 같은 기간 동안 거의 70%나 성장했다. 빨라진 인터넷, 모바일기기, 그리고 이 공간에서 초기에 성공한 회사들의 성공은 인터넷TV서비스 콘텐츠생산자의 거의 모든 시장진입 장벽을 제거해 버렸다.

SaaS에서의 기회

서비스로서의 SW(Software-as-a-Service SaaS)는 인터넷기반의 SW유통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고객들은 SW를 다운로드하거나 상점에서 구입해야 한다. 구글 앱스, 마이크로소프트(MS)365,아마존 웹서비스 등이 여기에 속한다. 


▲ 기업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SaaS에 더많은 예산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됐다. MS의 365.

시장조사회사 IDC에 따르면 2012년 사스시장은 26%나 성장하면서 180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했다.

씨티(Citi)의 조사결과 사스시장은 이미 SW시장의 8%를 점유했다. 기업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많은 예산을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의 사스예산은 관련 예산의 70%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기존의 9배 규모다.

SW정의 네트워킹(Software-Defined Networking SDN)

SW정의 네트워킹인 SDN (Software-Defined Networking)은 네트워크 개방성을 제공하는 오픈플로 기술을 사용한다. 그 결과는 손쉬운 네트워크 제어 및 관리다. 오픈플로 기술은 SDN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프로토콜이다. SDN은 네트워크 장비 공급자나 종류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프로그래밍 할 수 있게 해 주는 오픈 소스 기반 기술이다. 


▲ 네트워크 개방성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관리를 손쉽게 해주는 SDN도 기업의 사업방식을 바꿀 유망기술이다.

IDC에 따르면 SDN시장 규모는 올해 3억6천만달러, 오는 2016년에는 37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신생기업, 네트워크 강자인 시스코, 그리고 IBM,HP,델같은 기업들이 이 분야의 매출을 나눠갖게 될 전망이다.

■솔라에너지

광전지는 반도체 물질에 있는 활성화 전자를 전류로 바꿔주는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솔라패널은 점점더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조만간 석유자원 가격에 맞먹는 수준으로 생산비가 내려갈 전망이다. 


▲ 향후 투자가 급증할 부문으로 솔라에너지부문도 빼놓을 수 없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태양에너지가 2012~2015년 사이에 1조3천억원 규모의 새로운 투자를 받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기간 중 예상되는 전세계 전력생산 투자비의 13%에 이르는 것이다. 이는 가스를 앞지르는 것이며, 석탄부문 투자에 약간 뒤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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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0502185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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