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열린마당 > 공개SW 소식

공개SW 소식

2016년 6월 9일 (목)

ⓒ 디지털타임스, 이규화 기자david@dt.co.kr


상용SW→오픈소스SW로 무료전환… 비용절감 성과 공유
통합관제 '엔와치'·빅데이터 '빅펜스' 등 핵심 솔루션 기반
의사결정지원·비즈니스 최적화 등 맞춤 분석서비스 제공




국내 IT 대기업들이 낮은 수익구조로 인해 관심을 보이지 않는 가운데, KT DS(대표 김기철)가 오픈소스(Open Source) 소프트웨어 사업을 적극 전개하고 있어 주목된다. KT DS는 오픈소스 토털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고 국내 최대인 210여건의 오픈소스 도입 및 운영, 전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KT DS는 통신기업인 KT의 IT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통신과 ICT 분야의 IT 아웃소싱 수행경험과 5대 핵심기술 '오빅스'(OBICs: Open source, Big data, IoT, Cloud, Security)를 통해 고객에게 미래융합형 IT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소스 SW는 일반 상용 SW가 특정 벤더에 종속돼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 하는 반면,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으며 비용을 60~90%까지 절감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안정적 운영·기술지원까지 확보돼 비용절감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혁신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초기 투자 비용 제로, KT DS '오픈소스 성과 공유형 사업 모델'

전통적인 IT 투자 모델은 고객사가 투자 후 구축사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었다. 즉 투자 비용이 발생한다. 반면, KT DS에서 개발한 '오픈소스 성과 공유형 사업 모델'은 기업에서 사용 중인 상용SW를 오픈소스SW로 전환할 때 구축 비용이 들지 않는다. 단, 무료 전환을 통해 거둔 비용절감 성과는 구축사인 KT DS가 일정 비율로 공유한다. 즉, 기업은 오픈소스SW 무료 전환을 통해 구축과 운영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이로 인해 발생한 비용절감 이익은 나누는, 혁신적인 사업 모델인 것이다.

KT DS의 '오픈소스 성과 공유형 사업 모델'은 사전 진단→성과 공유 계약→오픈소스 전환→운영에 따른 성과 공유의 총 4단계로 진행된다. 이는 다시 '오픈소스 토털 서비스'라는 이름으로 컨설팅→유통→구축→전환→기술지원→컴플라이언스 준수라는 오픈소스 서비스 라이프사이클에 따른 6가지로 세분화해 집행된다.

KT DS의 오픈소스 토탈 서비스에는 자체 보유한 오픈소스 솔루션 7종이 포함돼 있다. 앱 개발 프레임워크 솔루션 '엔루트'(N-Root), 프로젝트 관리솔루션 '엔 프로젝트', 시스템 통합 관제솔루션 '엔와치'(N-Watch), 빅데이터 프레임워크 '빅데이터 에스디에프'(Big Data SDF),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 솔루션 '셀파 포스트그레스', 데이터기반의 산업 특화 솔루션 개발 플랫폼 '빅펜스'(Big Fence), WCM ECM IP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용 포털 솔루션 '큐포털' 등이다.

이 가운데, 방대한 규모의 IT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관제하는 모니터링 솔루션 '엔와치(N-Watch)'와 인공지능 알파고의 등장으로 산업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솔루션 개발 플랫폼 '빅펜스(Big Fence)'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 오픈소스시스템 통합 관제솔루션 '엔와치'

기업의 IT 인프라 환경은 모바일, 클라우드 등 IT 기술의 발전에 따라 점점 다양해지고 있으며,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따라 시스템 간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복잡한 IT 환경에서 기업은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오래 전부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기업의 비즈니스과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으로 변화하면서 인프라 대상과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픈소스 모니터링 솔루션을 통해 최소한의 비용 투자로 IT 자산을 관리하려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반의 '엔와치'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다.

'엔와치'(N-Watch)는 IT 자원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을 제공한다. 기존 관제 솔루션은 서버 및 자원에 한정된 감시를 통해 인프라 관리자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했다. 반면 엔와치는 통합관제를 지향한다는 측면에서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에 대한 성능정보를 포함, 통합대시보드에 전체 상태와 종합된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풍부해진 정보 시스템에서 여러 관계자들이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시스템을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이벤트 발생 시 종합적인 분석 뷰를 이용해 각 분야에 끼치는 영향을 조기에 파악할수있다.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앱과 데이터베이스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대시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문제의 원인도 분석이 가능해 복구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솔루션 구성 측면에서도 각각을 설치하고 운영하느라 많은 시간과 인력이 투입됐다면 엔와치는 단일화체계로 관리가 가능해 비용 및 인력을 효율화할 수 있다.

특히 기술지원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KT DS는 지난해 11월 세계적 오픈소스 교육훈련 기업 자빅스 시아(Zabbix SIA)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을 위한 기술지원뿐 아니라 교육을 통한 전문가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KT DS `오픈소스 토탈 서비스`로 미래 융합형 IT생태계 선도
KT DS는 기술지원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세계적 오픈소스 운영교육 기업 자빅스 시아(Zabbix SIA)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KT DS 지철용 SW기술연구소 팀장(왼쪽 두번째)과 자빅스 시아 블라디미르 울라고브 매니저(세번째)가 KT DS 공인전문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KT DS 제공


◇ 빅데이터 기반 산업특화 솔루션 플랫폼 '빅펜스'

빅데이터 관련 사업의 방향은 매우 다양하다. 이런 가운데, KT DS는 기존 사업모델과 시너지를낼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서비스 △빅데이터 기반 '버티칼 솔루션' 서비스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 서비스 등 3가지 사업모델을 선정해 집중 서비스하고 있다.

빅데이터는 이제 혁신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플랫폼이 됐다. 빅데이터 사업과 다른 기존 사업들과의 합종연횡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확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트너 리포트 2016'에 따르면 전통적인 IT 시장 성장률은 그 자체로는 감소하는 추세이나, 새로운 기술의 등장과 비용 절감이라는 강력한 요구에 의해 사용자 요구 기반의 혁신 서비스 형태로 변화하고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빅데이터 시장 역시 전통적인 구축형 모델에서 서비스형 모델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의 '데이터 산업현황보고서 2015'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 산업이 2015년 약 13.5조원 크기의 시장이었으며 사업분야 중 데이터 서비스와 연관이 높은 사업들이 전년 대비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KT DS는 이러한 사업기회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 빅데이터 설치, 배포, 구성, 설정 자동화 프레임워크를 KT넥스알과 공동 개발했다. 이 솔루션을 이용해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할 경우 고객의 요구사항, 환경 등에 적합하도록 빅데이터 에코시스템들을 빠르고 정확하게 구축할 수 있어 전체적인 빅데이터 구축 프로젝트 기간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T DS는 금융권 정보계, 미래융합사업의 분석 인프라, 정보보안 포털 등의 빅데이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수집 및 분석, 머신러닝 등의 인공지능을 통한 다각화된 데이터 분석 및 예측으로 플랫폼의 기능을 확장해 가고 있다.

업종이나 업무에 특화된 기존 솔루션을 빅데이터 플랫폼에 이식해, 빅데이터 플랫폼의 특징인 저렴한 플랫폼 구성비용, 무한대의 성능 확장성, 하둡 표준의 기술확장 등을 혁신의 도구로 활용하는 전략을 빅데이터기반 '버티컬솔루션(VerticalSolution)' 전략이라 한다.

실제 시장에서 다양한 시도가 일어나고 있음을 반영해 KT DS는 지난해 빅데이터 기반 '보안사고 이상징후 탐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보안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의 버티컬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요건은 기존 혹은 신생 솔루션과 빅데이터의 유연한 연동이다. KT DS는 빅데이터 연동 인터페이스를 표준화해빅데이터 다양한 웹서비스, 상용데이터베이스, 서버 등 대외시스템과 쉽게 연동이 가능하다. KTDS는 이러한 연동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빅데이터 버티칼 솔루션을 제공한다. 빅데이터 기반 기업위기관리 솔루션에 우선순위를 두고 금융사기방지 FDS 시스템, 자금세탁방지 시스템, 신용정보평가 시스템, 장애사전대응 시스템 등을 개발 중이다.

KT DS는 기존 데이터 관련 아웃소싱 시장의 대부분이 단순 분석에 한정된 것과 다르게 의사결정지원, 예측 및 모델링, 비즈니스 최적화 방안 등 미래지향적 분석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을 통해 고객에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들을 선발 및 양성했으며, 빅데이터 기반의 1:1 고객 맞춤형 제안 등의 프로젝트를 통해 그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KT DS는 핵심 전략 중 하나인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조합해 시장에 새 지평을 열어갈 참이다. 국내 1위 클라우드 사업자인 KT 유클라우드의 운영, 유지 및 보수를맡고있다. KT DS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플랫폼 운영 및 유지보수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간단한 데이터 저장과 친근한 U 분석이 가능한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 본 내용은 (주)디지털타임스(http://www.dt.co.kr/)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6061002101252660002]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