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소스, “미운 오리 새끼에서 대세로” : 연례 오픈소스 설문
2015년 05월 11일 (dnjf)
ⓒ ITWorld, Simon Phipps | InfoWorld
‘연례 오픈소스의 미래 설문(Future of Open Source Survey)’ 결과가 발표됐다. 이미 널리 알려져 있던 것들이 수치로 확인됐는데, 오픈소스는 이제 기본 사양이라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8%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3가 오프소스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고객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의미 있는 것은 실제로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50%에서 64%로 증가했으며, 88%가 앞으로 3년 내에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기여하고 싶다고 응답한 것이다.
기업들은 기여와 협력의 위력에 눈뜨고 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시대에 뒤처지지 않고 혁신을 촉진하며 보안 평가 작업을 공유하면서 지속적인 이익을 본다. 오픈소스가 인터넷 시대의 궁극적인 IT 윤활유인 것이다.
이제 오픈소스가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고안하는데 있어 지배적인 주류 접근법이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물론 독점 소프트웨어는 언제나 존재할 것이며, 특히 기존 시스템 대체 비용이 너무 거대해서 기술전환을 못하고 교착 상태에 있는 레거시 애플리케이션은 매년 점점 더 심해질 것이다. 경영진들은 교착 상태를 벗어나고 현대적인 모듈식 오픈소스 솔루션으로 옮겨가기 위해 치러야 할 대가를 계속해서 미루기 마련이다.
그러나 오픈소스는 2001년 마이크로소프트에게 “암적인 존재”로 비난받는 위치에서 2015년 독점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인정하는 시늉이라도 해야 하는, 심지어는 되어야 하는 존재로 완전히 지위가 변화했다. 과거에는 기업들이 오픈소스를 저작권료를 지불하지 않을 수 있는 수단으로 여겼지만, 지금은 그 진짜 가치를 인식하고 있다. 구조적 통제권을 다시 획득해 컨설팅, 서비스, 고객 지원에 있어서 새로운 선택지를 획득하고, 독점 소프트웨어 업체들과의 협상권을 다시 찾은 것이다.
오늘날의 오픈소스 기업 경영진들은 실질적인 비용 감소를 목도하고 있지만, 비용 감소는 저작권료 지불을 피해갔기 때문이 아니라 주도권을 되찾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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