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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원도 안 되는 '초소형 64bit 컴퓨터' 등장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01-26 16:16:05

2016년 01월 25일 (월)

ⓒ 미디어잇, 최용석 기자 rpch@it.co.kr


오픈소스 협업개발 프로젝트 ‘요비’ 지원 중단


오는 2017년부터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소프트웨어 교육 과정이 의무적으로 포함된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소프트웨어에 관심을 두도록 함으로써 미래 소프트웨어 산업에 필요한 핵심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 정부 주도의 계획이다.


소프트웨어 산업이 차세대 핵심 분야로 재조명받으면서 관련 교육시장 규모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간단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원하는 기능 및 동작을 실행시키거나 특정 목적의 하드웨어를 쉽게 개발할 수 있는 초소형 싱글 보드 컴퓨터(SBC)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늘고 있다. 교육용으로 많이 쓰이는 ‘아두이노(Arduino)’ 등이 대표적이다.


그런 가운데, 해외의 한 킥스타터 업체가 업계 최저가 수준인 15달러(약 1만8000원)짜리 64bit SBC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최저가 15달러짜리 초소형 64bit 싱글 보드 컴퓨터 '파인64' (사진=파인64 홈페이지)


화제의 주인공은 파인64(Pine64)라는 이름의 킥스타터 업체가 선보인 동명의 오픈소스 기반 SBC ‘파인64’다. 15달러짜리 기본 제품의 경우 메인 CPU로 1.2GHz로 작동하는 64bit 쿼드코어 ARM A53을 탑재했으며, 그래픽 출력을 위한 말리(Mail) 400-MP2 GPU와 512MB 용량의 DDR3 메모리를 탑재했다.


외부 인터페이스는 10/100Mb 이더넷 포트와 2개의 USB 2.0 포트를 지원하며, 최대 4K 출력이 가능한 1개의 HDMI 포트를 제공한다. 저장장치는 마이크로SD 카드를 사용하며 최대 256GB까지 사용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와 리눅스, 우분투 등을 지원한다. 15달러라는 가격은 영국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재단에서 만든 32bit 기반 초소형·초저가 PC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다.


19달러(약 2만3000원)와 29달러(약 3만5000원)짜리 상위 모델은 메모리 용량이 각각 1GB, 2GB로 늘어났으며, 1000Mb 기가비트 이더넷을 기본으로 지원한다. 추가로 500만 화소 카메라 포트와 터치패널 연결 포트, 4개의 MIPI(Mobile Industry Processor Interface) 포트를 갖춰 주변기기 확장이 쉽다.


제조사 측은 “파인64는 오늘날 64bit 버전의 안드로이드와 리눅스를 위한 가장 진보된 싱글 보드 컴퓨터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64bit 컴퓨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파인64는 차세대 컴퓨터나 태블릿, 게임기, 미디어 플레이어 등 여러분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인64는 킥스타터를 통해 23일(태평양 표준시 기준) 3만여 명을 통해 170만 달러(약 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예약판매를 시작한 15달러짜리 기본형 파인64 제품은 전량 매진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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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co.kr/news/article.html?no=281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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