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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귀하신 몸’된 IT직종은 바로…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11-12 13:27:46 게시글 조회수 3605

2013년 11월 07일 (목)

ⓒ 디지털타임스, 이형근 기자 bass007@dt.co.kr


기업들 빅데이터 전문가 모시기 경쟁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이 빅데이터 전문가 확보에 나서고 있다.


기업들은 빅데이터를 수집ㆍ정리하고 분석해 외부환경 변화를 분석할 수 있는 수준의 전문가를 찾고 있다. 하지만 국내 빅데이터 시장은 초기로 전문가층이 얇아 기업들이 구인에 애를 먹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기업들은 헤드헌터와 구직서비스 등을 통해 빅데이터 전문가 모시기에 나서고 있다.


빅데이터 애널리스트를 충원하려는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규모가 큰 대기업부터 금융권과 소비재까지 다양하다. 주요 온라인 구직서비스에는 국내 주요 기업들이 빅데이터 전문가를 구한다는 내용이 눈에 띈다.


그동안 국내 기업들이 찾는 빅데이터 전문가는 시스템 구축ㆍ운영 등 기술적인 전문지식을 갖춘 인력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빅데이터로 시장을 분석하고 전략에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력을 원하고 있다. 데이터 속에서 의미를 찾는 것 뿐 아니라, 의사결정에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찾아내 실제 사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데이터 기획ㆍ분석가의 성격이 크다.


1990년대 기업들이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웹디자이너 확보에 나섰다가, 이후 효과적인 웹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웹기획자 확보에 집중한 것과 비슷한 변화다.


해외에서는 이같은 전문가들을 `빅데이터 애널리스트', `데이터 과학자'라고 부른다. IT의 새로운 유망직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빅데이터 애널리스트는 우선 기업들이 수집하는 막대한 정보 중에 가치 있는 정보를 구분한다. 또 모아진 정보를 가공해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권자들이 실시간 또는 최단시간에 정보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한다.


실제 빅데이터를 빠르게 받아들인 국내 1세대 기업 중에는 솔루션 도입에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고도 모아둔 데이터로 성과를 내지 못해 운영을 중단한 사례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한 빅데이터 업체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에 민감하고 투자 여력이 있는 국내 주요 통신사업자, 금융권 등에서 빅데이터 솔루션을 도입했다가 가동도 하지 않고 폐기한 경우도 있다"며 "빅데이터 도입에 실패한 기업들은 목적의식 없이 데이터 모으기에만 급급했던 것이 공통점"이라고 말했다.


빅데이터 전문가들을 찾는 기업들의 요구는 커지고 있지만, 제대로 된 빅데이터 전문가 집단은 부족해 당분간 빅데이터 애널리스트 몸값은 계속 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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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11120201096071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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