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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오픈 셀룰라'..."전세계인 인터넷 접속시킬 것"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07-07 11:30:14 게시글 조회수 3234

2016년 7월 7일 (목)


ⓒ 아이티투데이, 선민규 기자


전세계 인터넷 접속 플랫폼 '오픈 셀룰라' 공개


페이스북이 전세계 모든 사람들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외신 엔가젯은 페이스북이 무선 인터넷 접근 플랫폼 ‘오픈 셀룰라(Open Cellular)’의 오픈소스를 공개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오픈 셀룰라는 세계 곳곳에 인터넷을 공급하기 위해 고안된 인터넷 접근 플랫폼으로, 소스코드를 무상으로 공개해 누구나 소프트웨어를 개량·재배포할 수 있는 오픈소스 방식으로 개발됐다.


이 프로젝트는 신발상자 크기의 박스 형태로, 2G에서 LTE에 이르는 무선 서비스를 모두 연결할 수 있다. 인터넷 연결이나 통신 환경이 구축되지 않은 오지에 오픈 셀룰라를 설치함으로써, 10km범위 내 1500명까지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다.



▲ 페이스북이 개발한 '오픈 셀룰라’의 모습(사진=엔가젯)


2015년 기준, 전세계 인구 중 40억명은 기본적인 인터넷서비스에 접근하지 못하는 환경에 있고, 700만명은 휴대폰 연결 범위 밖에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페이스북 프로젝트를 통해 이 같은 ‘정보 불평등’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픈 셀룰라의 초기 버전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올 여름부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스 형태의 하드웨어는 현재 페이스북은 본사에서 테스트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페이스북은 통신 인프라 사업자와 손잡고, 오픈 셀룰라 네트워크 확장을 꾀할 방침이다. 또한 페이스북이 준비 중인 인터넷 레이져, 무인 기술, 태양열 등 글로벌 사업과 연결해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카시프 알리 페이스북 엔지니어는 “오픈 셀룰라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오픈 소싱으로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을 통해 용량을 확장하고, 비용이 절감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향후 통신 사업자들이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 부담이 경감되고, 새로운 참가자의 접근이 쉬워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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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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