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열린마당 > 공개SW 소식

공개SW 소식

공공 빅데이터 시장 본격 개화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4-05 18:33:51 게시글 조회수 4281

2013년 04월 05일 (금)

ⓒ 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 dorothy@dt.co.kr


서울시 연내 시범서비스… 안행부 공통기반 인프라 구축 착수


국내에서 공공 빅데이터 분석 시장이 민간보다 먼저 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 중 빅데이터를 우선 시범 적용할 분야를 결정하고 발주를 거쳐 연말쯤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교통과 시정ㆍ문화분야를 두루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례로 교통 분야라면 버스 노선과 관련한 빅데이터를 활용해서 기존 노선들이 제대로 가고 있는지 점검해 볼 수도 있고, 심야 버스 노선을 어떻게 만드는 게 좋을지도 결정할 수 있다"면서 "서울시 빅데이터 예산은 4억원대로 넉넉하지는 않아, 인프라 확충에 대부분 예산이 쓰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공공 빅데이터 시장은 안전행정부가 주도해 빅데이터 공통기반 및 활용과제 구축에 나선다. 안행부는 선행사업으로 삼성SDS 컨소시엄과 지난해 말부터 올해 3월까지 빅데이터 기반 구축을 위한 정보전략계획(ISP) 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는 ISP를 토대로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인프라 구축 사업 외에 연내 1개의 시범 서비스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에 편성된 예산은 50억원으로, 대부분이 하드웨어 및 분석툴 등 인프라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안행부는 행정정보공동이용센터에서 추진하던 빅데이터를 안행부 창조정부전략실 공공정보정책과로 이관해 정부3.0 관련 정책으로 추진한다.


정부 관계자는 "안행부는 각 부처가 갖고 있는 정책 정보를 모으고 민간 소셜 정보를 접목시켜서 국가 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겠다는 게 빅데이터 전략의 주요 내용"이라면서 "안행부의 경우 부처별 방대한 자료를 모아 공공 빅데이터 작업을 시작해야 하는 만큼 시간이 걸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빅데이터 컨트롤타워 역할을 어느 부처가 할지 미래창조과학부와 안행부간 빅데이터 사업 조율도 필요해 보인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원 내에 각기 다른 단에서 양 부처의 빅데이터사업을 지원한다.


최근 미래부 역시 총 14억원을 투입해 3∼4개의 컨소시엄을 선정, 매칭펀드 방식으로 빅데이터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연계한 공익형 대민 서비스 모델을 중점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안행부 관계자는 "미래부와 협의해서 중복되지 않도록 조율하며 추진한다"면서 "단 빅데이터 영역이 공공과 민간으로 분명하게 나눠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 본 내용은 (주)디지털타임스(http://www.dt.co.kr/)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40502010860727002]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