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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MS 윈도 대안 OS로 다시 뜬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05-31 17:58:23 게시글 조회수 3540

2016년 5월 30일 (월)

ⓒ 디지털타임스, 이형근 기자 bass007@dt.co.kr


간편설치 지원·응용프로그램 증가 '관심'
티맥스·인프라웨어 리눅스 기반OS 공개
웹표준 중심 재편 일반소비자 영역 확대


리눅스, MS 윈도 대안 OS로 다시 뜬다
인프라웨어 '폴라리스 OS' 화면. 인프라웨어 제공


오픈소스 운영체제(OS) 리눅스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대안 OS로 부상하고 있다. 이전까지 리눅스는 설치와 활용이 어려워 전문가들이 사용했지만, 최근에는 간편한 설치를 지원하고, 응용프로그램이 증가하면서 리눅스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OS, 인프라웨어가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OS를 공개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대안 OS로 주목받고 있다. 리눅스는 2000년 이전에도 PC OS로 등장했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설치, 사용하기에 불편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응용 프로그램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리눅스는 설치와 사용이 개선돼 윈도와 비슷한 사용자환경(UI)을 제공하고, 문서작성, 멀티미디어 관련, 게임 등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가 증가하면서 활용성이 대폭 강화됐다. 

특히, 인터넷 환경이 웹표준을 중심으로 재편돼, 그동안 사용상 제약이 있던 금융, 공공 부문 활용도도 개선되고 있다. 이에 SW업계는 오픈소스 바람이 기업용 시장에서 일반 소비자 영역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티맥스OS(대표 박학래)는 리눅스 기반 PC OS '티맥스 OS'를 오는 11월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MS 윈도 사용자들이 기존 사용해 온 SW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서작성 SW '티맥스오피스', 웹브라우저 '투게이트'를 함께 제공해 이전에 따른 사용상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인프라웨어(대표 곽민철)는 최근 '폴라리스 OS 베타'를 홈페이지(www.polaris-os.com)에 공개했다. 폴라리스 OS는 리눅스 기반 안드로이드 OS를 데스크톱PC나 노트북에서 사용할 수 있게 최적화 한 OS다. 윈도와 유사한 사용자 환경을 지원하며,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다. 멀티 윈도·그룹화 기능을 통해 모바일과 달리 여러 개 앱을 동시에 한 화면에서 실행할 수 있다. 

구글 '크롬 OS'도 하반기부터 안드로이드와 통합을 추진하고 있어 대안OS로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크롬OS에서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전까지 크롬OS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별도인 '크롬 웹스토어'를 사용했다. 크롬 웹스토어는 플레이스토어에 비해 앱 수가 적어 활용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 통합을 통해 크롬OS에서도 100만개가 넘는 안드로이드 앱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은 다음 달 중순에 크롬OS를 탑재한 노트북 PC '크롬북(Chromebook)' 중 터치 패널을 탑재하는 '크롬 픽셀(Chromebook Pixel)', '에이서 크롬북 R11(Acer Chromebook R11)', '아수스 크롬북 플립(ASUS Chromebook Flip)' 3 기종에 플레이스토어를 사용할 수 있게 하며, 연말까지 삼성전자, 도시바, 델, HP 크롬북에도 지원할 계획이다.

SW업계 관계자는 "리눅스가 지속적인 성능 개선을 통해 편의성과 활용성이 최근 빠르게 개선됐다"며 "리눅스는 개인사용자들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대안OS로 가치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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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605310210156071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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