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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해커들이여 단결하라’ 오픈소스 라우터 6종 리뷰 (2)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2-11-27 14:25:35 게시글 조회수 5780
2012년 11월 26일 (월)
ⓒ ITWorld, Katherine Noyes | CIO



오픈WRT

오픈WRT(OpenWRT)은 임베디드 시스템용으로 널리 쓰이는 리눅스 배포판과 유사한 라우터 펌웨어 프로젝트다. 특정 하드웨어 세부사항을 위한 패키지 다운로드가 가능하고 공급된 툴 체인을 사용하는 하드웨어용 코드 빌드도 가능하다. 이 점은 배치 절차를 복잡하게 하기는 하지만 동시에 엄청난 유연성을 제공한다.

시간 절약을 위해 일반적인 하드웨어 유형과 라우터 플랫폼에 적합한 오픈WRT의 다양한 사전빌드 버전들을 사용할 수도 있다. 여기에는 일반적인 x86-기반 시스템에서부터 많은 오픈-펌웨어 라우터에서 사용되는 브로드콤과 아데로스 칩 세트까지 포함되어 있다. 오픈WRT 제작사는 규격품 버전에서 시작해 익숙해지고 난 후에 스스로 다뤄볼 것을 추천한다.

지원되는 하드웨어 : 아주 많다. 50개가 넘는 하드웨어 플랫폼들과 CPU 아키텍쳐 10종이 지원된다. ARM 미니보드에서부터 온전한 x86-64 시스템까지 모두 가능하다. 구매자 가이드도 있어서 특별히 오픈WRT 호환가능한 무언가를 쇼핑하는 경우 당신의 요구사항에 맞는 적당한 하드웨어를 고르는데 도움이 된다.

기능 : 광범위한 하드웨어와 플랫폼 지원은 물론 오픈WRT에는 다수의 오픈WRT 기기들에서 모바일 즉석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OLSR 메시 네트워킹 프로토콜도 지원한다. 또한 한번 깔린 소프트웨어는 펌웨어 리플래싱(reflashing) 없이도 수정할 수 있다. 빌트-인 패키지 관리 시스템을 통해 패키지들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도 있다.

오픈WRT의 다양한 분할제품들 역시 존재하는데 이들 중 몇몇은 특정 사용 시나리오 전용이다. 예를 들어 Cerowrt 빌드는 LAN과 WAN의 네트워크 병목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버퍼블롯(Bufferbloa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프리WRT(FreeWRT)는 코어 오픈WRT 빌드보다 더 전문성이 필요하지만 특별한 훈련 없이도 프리WRT 펌웨어를 만들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편리한 웹-기반 이미지 빌더가 있다. 가고일(Gargoyle)은 호스트당 대역폭 제한을 설정해 주는 등의 기능들을 제공한다.

제약 : 오픈WRT의 가장 큰 장점이 가장 큰 제약이 된다. 오픈WRT는 자기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주 잘 파악하고 있는 이들에게 아주 큰 도움이 된다. 만약 당신이 더 유행에 발맞추기 위해 라우터 펌웨어 교체를 생각하고 있다면 오픈WRT는 피해라.

추천 : 오픈WRT는 전문가용이다. 자신들이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의 제약을 최소화하고 비일반적인 하드웨어를 사용하는데 주저함이 없으며 개인화된 리눅스 배포판을 운영할 때 일반적인 설정 변경이 부담없는 사람들을 위한 펌웨어다.

가고일은 특정 대역폭 제한 기능을 특징으로하는 오픈WRT의 여러 종류들 중 하나다. 미니어쳐 리눅스 배포판처럼, 오픈WRT는 간편하게 이런 종류의 변형을 가능하도록 해준다.


M0n0wall 과 PfSense

다른 여러 프로젝트들 중에서도 모노월(M0n0wall)은 그 정신면에서 오픈WRT와 가장 흡사하다. 모노월은 방화벽이나 라우터로 작동하는 프리BSD(FreeBSD) 버전이기 때문에 단순한 펌웨어 레이어보다는 대대적인 OS 설치에 훨씬 더 가깝다.

지원되는 하드웨어 : 모노월은 최소한 64MB의 RAM과 16MB의 플래시 스토리지를 갖춘 임베디드 하드웨어 시스템상에서 구동된다. 고사양 x86 PC 하드웨어에서도 실행할 수 있고 BSD 드라이버 라이브러리로 통해 일반적인 PC와의 호환성도 높다.

기능 : 트래픽 셰이핑(traffic shaping)과 QoS 툴, 그리고 VLAN 태깅과 폴링같은 하이엔드 네트워크에서 유용한 기능 등 모든 일반적인 기능들이 지원된다. 플래시-기반 하드웨어 상에서 전체 운영 시스템을 부트하는데 30초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부팅이 신속하다. 가장 유용한 기능은 브라우저를 통해 직접적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할 수있는 능력을 포함하는 정교한 웹 인터페이스다.

또한 모노월은 수많은 연관 빌드의 토대가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임베디드 하드웨어보다는 PC스타일 시스템을 염두에 둔 PfSense이다. PC를 라우터로 용도 변경하고 싶다면 모노월 대신 PfSense 부터 시작해야 PC 하드웨어에서 직접적으로 빌드할 수 있고 조작 과정도 최소화할 수 있다. 모노월-mod라는 또 다른 버전은 DHCP와 PPTP를 별도로 열거된 WAN 인터페이스를 통해 설정할 수 있는 능력 같은 새로운 WAN 옵션이 추가된다.

제약 : 모노월의 단점 한가지는 적은 수의 무선 칩 세트에서만 지원된다는 점이다. 그러나 아데로스 칩 세트 상의 모든 802.11 하드웨어상에서는 문제없이 작동한다.

추천 : PC 하드웨어를 방화벽이나 라우터로 용도 변경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PfSense를 시험해봐야 한다. 만약 당신이 입베디드 하드웨어 라우터를 다용도 네트워크 기기로 꾸미고 싶다면 모노월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프리BSD에 기반한 모노월과 PfSense는 임베디드 하드웨어와 x86 기기들 모두를 대상으로 설계되었다.


비아타

비아타(Vyatta)는 핵심 오픈 소스 실행과 상업 에디션 모두에서 이용할 수 있는 리눅스-기반 네트워크 운영 체제다. 상업용 에디션은 소프트웨어 서브스크립션이나 하드웨어 기기를 통해 함께 구입할 수 있다. 비야타는 보통 소규모, 혹은 지부 사무실 게이트웨이에 VPN 집신기, 그리고 데이터 센터사이나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이의 브릿지 용으로 배치된다.

지원되는 하드웨어 : 오픈WRT와 모노월/PfSense처럼 비야타는 스톡 32비트 x86 하드웨어에서 사용될 수 있기 때문에 그에 해당되는 어떠한 기기라도 고효율 라우터, 방화벽, 네트워크 서비스 박스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능 : 비야타에 안되는 건 거의 없다. 가장 최근이었던 2012년 3월 빌드에는 GUI와 (상업용 에디션에만 있는)시각적 통계가 표시되는 대시보드, RFC-준수 VRRP, 향상된 연결 추적과 로깅 서브시스템, 추적가능한 조사 방화벽 등 전문가적인 모든 기능이 추가됐다. 또한 비야타는 많은 가상화 환경 속에서 사용할 수 있게 VM웨어 v스피어 5 템플릿 지원이 추가됐다.

제약 : 여기 소개된 다른 제품들과 비교되는 비야타의 가장 큰 제약은 바로 x86 기기 전용이라는 점이다. 게다가 그냥 오래된 x86 기기가 아니다. 임베디드 기기 기준으로 보면 비교적 큰 스토리지 공간(최소 1GB)을 가진 x86 전용이다. 한마디로 비야타는 온전한 PC에서 쓰기 가장 적합하다. 64비트 에디션이 존재하지만 현재까지는 여전히 시험단계인 것도 걸린다.

마지막으로 웹 인터페이스를 포함한 많은 주요 기능들이 상업용 버전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명령-라인 인터페이스는 네트워크 관리자들을 위해 만들어졌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벅찰 수 있다. 상업용 에디션은 무료로 30일 시험 사용할 수 있으니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다.

추천 : 비야타는 소규모 사무실과 가내 사무실의 필요를 넘어서는 라우팅과 보안 기능을 가진 비즈니스-지향적 제품이다. 그럼에도 제대로된 x86-기반 PC 하드웨어(특히 더 큰 환경의 경우)를 사용해 네트워크 기기를 빌드하는 사람들도 비야타에서 그들이 필요로하는 모든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비야타의 웹 기반 설정 패널은 상업용 버전의 장점이다. 코어 버전은 x86 기반 네트워크 OS용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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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7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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