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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공공 데이터 공개와 다양한 분야 적용해봐야"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4-01 19:01:47 게시글 조회수 4905

2013년 03월 28일 (목)

ⓒ 디지털타임스, 김지선 기자 dubs45@dt.co.kr



국내 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공공 데이터 공개와 함께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보는 도전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8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주최로 열린 `빅데이터 활용과 혁신'세미나에서 송민정 KT 경제경영연구소 박사는 "빅데이터 시대에 주목해야할 것은 데이터 공개이고, 공공이 전체 데이터의 99%를 갖고 있다"며 "공공과 기업, 소셜과 공공, 기업과 기업 등 공공을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데이터를 서로 공유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빅데이터와 더불어 데이터 개방과 공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지만, 정작 데이터를 지닌 공공과 기업들의 의지는 미약하다는 게 송 박사의 판단이다. 때문에 빅데이터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기에 앞서 대용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공공과 기업들의 데이터 개방 노력이 동반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송 박사는 "우리나라는 소셜 분석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지만 외국은 센서 데이터에도 많이 주목하고 있다"며 "인터넷을 기반으로 다양한 기기들이 연결되면서 발생하는 센서 데이터에 대한 분석과 활용에 대한 의지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채승병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지난해 미국 대선에서 빅데이터 활용 사례를 소개하면서 "빅데이터를 기업의 전유물로 국한 지어 생각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미 대선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가동한 빅데이터 분석팀은 오바마 대통령 재선의 주요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그는 "미국은 우리나라보다 SNS 등 소셜 분야에 다소 늦게 투자를 진행했지만 지난해 미 대선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서 효과를 보고 있다"며 기업뿐 아니라 다양한 사회분야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향후 국내 다양한 곳에 빅데이터가 도입될 경우 프라이버시 침해 방지 등 부정적인 효과를 막을 대안도 고민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정민하 NHN 정책협력실장은 "웹 분야에서도 빅데이터는 지속적으로 이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빅데이터가 기업 경영 혁신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되기 위해서는 기업 입장에서 프라이버시 침해 방지와 같은 이용자 보호 측면에도 지속적인 비용을 투자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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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32802019960746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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