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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트위터 개발 플랫폼 ‘패브릭’ 사업부 인수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7-01-24 00:32:32 게시글 조회수 3481

2017년 1월 19일 (목)

ⓒ 블로터닷넷, 이지현 기자 jihyun@bloter.net



트위터가 내부 패브릭 사업부를 구글에 매각했다고 1월18일 밝혔다.


패브릭은 트위터의 모바일 개발 플랫폼으로, 오류 보고 기술부터 앱 사용자 분석 도구 등을 제공했다. 현재까지 패브릭 기술이 설치된 모바일 기기는 25억대에 이른다. 패브릭팀은 앞으로 구글 파이어베이스팀에 합류해 기술을 운영하고, 서비스는 ‘구글 개발자 프로덕트’에서 제공한다. 파이어베이스는 패브릭과 유사한 제품으로 모바일 앱 개발을 위해 필요한 백엔드 기술 모음집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보다 쉽고 빠르게 앱을 만들고 분석할 수 있다.


구글과 트위터는 이번 인수조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트위터는 “퍼블리싱 플랫폼이나 API같은 트위터 제품과 관련된 기술은 계속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테크크런치>는 1월18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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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브릭 서비스 예시(사진:패브릭 홈페이지)


트위터는 과거 개발자 행사 및 패브릭 같은 기술로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려 시도했다. 하지만 외부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트위터 기술을 급작스럽게 중단하는 과정에서 개발자들과 마찰을 빚었고,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상황에서 공개적인 사과를 표하기도 했다. 지난해부터 트위터의 개발자 행사 ‘플라이트’도 중단함에 따라 트위터는 개발자 생태계를 구축하는것보다 내부 서비스 개발 및 경영 실적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테크크런치>는 구글이 개발도구 기술을 강화하는 전략에 대해 “구글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성공을 지켜보면서, 백엔드 인프라 서비스도 성장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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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7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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