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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젠 연대 확산…국내 SW기업들도 가세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11-14 16:03:48 게시글 조회수 3746

2013년 11월 13일 (수)

ⓒ 지디넷코리아, 임민철 기자 imc@zdnet.co.kr


구매력과 개발자 규모에서 막강 파워 부상


국내 IT업체 3곳이 삼성전자와 인텔에서 협력 개발중인 오픈소스 운영체제(OS) 타이젠 생태계에 합류했다.

리눅스재단이 최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개발자를 대상으로 마련한 국내 행사를 통해 이를 알리면서 그간 시원찮았던 타이젠 파트너십 확대와 앱 개발자 영입에 탄력을 받을 것인지 주목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소프트웨어(SW) 플랫폼업체 뮤텍소프트, 데이터 수집 및 콘텐츠 분석 솔루션업체 코난테크놀로지, 모바일 입력 솔루션 업체 크루셜텍이 '타이젠연합' 신규 회원사에 이름을 올렸다.

타이젠연합은 오픈소스 타이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컨소시엄이다. 신규 회원들은 '타이젠연합 워킹그룹'에 가입해 OS 개발에 조언을 제시하는 연합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


▲ 한국타이젠개발자서밋2013 행사 첫날 오전 개막을 앞둔 시점. 국내외서 몰려온 개발자와 파트너사 관계자들로 붐비는 모습이다


뮤텍소프트는 스마트폰용 SW프레임워크와 스마트폰 기본 앱 및 웹 플랫폼을 개발하는 업체다. OS별 기술 컨설팅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는 알려지지 않았다.

코난테크놀로지는 텍스트, 문서 등 데이터를 찾고 분석하는 검색 솔루션 전문 업체다. 기업 시장에서 사용자가 다루는 자료와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찾아주는 서비스와 기술을 제공해왔다.

크루셜텍은 모바일 입력 솔루션 전문업체다. 앞서 스마트폰에서 PC 광마우스 기능을 쓰는 광학트랙패드(OTP)로 이름을 알렸고 모바일용 생체인식트랙패드(BTP)와 터치스크린패널(TSP) 사업을 추진 중이다.

코난테크놀로지가 모바일 검색 부문의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밝힌 점을 제외하면, 아직 국내업체들이 타이젠OS와 관련해 구체적인 사업 방향을 밝히진 않고 있다. 향후 모바일과 TV 가전 등 여러 플랫폼을 아우르는 이기종 융합 환경에 맞물리는 사업기회를 찾아갈 것으로 짐작된다.


▲ 마크 스카프니스 인텔 오픈소스테크놀로지센터 시스템엔지니어링 디렉터가 오전 키노트를 통해 신규 회원사 영입을 알렸다. 그는 공식 발표 숫자가 36곳이지만 실제로는 2곳이 더 있는 줄 안다고 언급했다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사전 등록자 850여명과 타이젠연합 회원사들이 모여 생태계 조성을 상호 독려하는 '한국타이젠개발자서밋2013'이 진행됐다.

행사 현장을 통해 내년 정식 공개될 타이젠3.0 개발 방향과 국내기업을 포함해 새로운 타이젠연합 회원사 36곳이 알려지면서 모바일 분야에서 안드로이드 의존성을 벗어나려는 삼성전자의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삼성전자는 내년 타이젠 스마트폰과 TV 등 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젠연합 워킹그룹은 타이젠플랫폼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파트너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이는 제조사, 통신사, 앱개발자, 독립SW개발사(ISV)를 타이젠 생태계로 더 깊이 끌어들이기 위한 장치다.

스기무라 료이치 NTT도코모 마케팅부문 전략제휴담당 임원 겸 타이젠연합 공동의장은 "타이젠 제조사들은 단말기 유형, 소비자 분류, 사용방식을 고려해 가장 알맞은 기능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제품 개발 자율성을 부여함으로써 타이젠은 업계 혁신과 경쟁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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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31113165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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