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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업계, 오픈소스 전략 확대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12-15 23:18:39 게시글 조회수 2907

2015년 12월 08일 (화)

ⓒ 디지털타임스, 이형근 기자 bass007@dt.co.kr


솔루션 판매보다 생태계 구축 통해 시장 키우기


소프트웨어(SW)업체들이 기존 SW를 오픈소스로 전환하거나, 협력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SW업계는 클라우드와 사물인터넷(IoT) 등 새로운 기술이 빠르게 진화하며 IT를 이끌고 있어, 전통적인 SW 개발 방법으로는 따라잡기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4일(현지시간) 애플은 지난해 공개한 자사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Swift)' 를 오픈소스화 한다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애플이 기존 사용하던 오브젝티브C를 좀 더 쉽게 구현할 수 있게 만든 언어다. 애플은 스위프트를 아파치 2.0 라이선스로 공개하고, 기술 문서, 커뮤니티 리소스, 소스코드를 다운로드 할 수 있는 홈페이지(swift.org)도 개설했다. 새롭게 부상하는 기계학습 분야도 오픈소스화가 진행되고 있다. IBM은 지난달 자체 개발한 기계학습 플랫폼 '시스템 ML'을 오픈소스 프로젝트 관리재단 아파치에 기증했다. 이에 따라 개발자들은 시스템 ML 기능을 개선하고, 무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오픈소스는 프로그래밍 언어 뿐 아니라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솔루션, IoT OS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해 가는 추세다. 클라우드 솔루션 '오픈스택'은 HP와 IBM, 델, 오라클 등이 협력하고 있다. 오픈소스DB인 '몽고DB'와 'MySQL', '스플렁크', '마리아DB'는 사용자들의 지원을 받아 올해 가장 성장한 DB로 꼽혔다.


SW업계 관계자는 "SW업체들이 오픈소스로 전환하는 것은 솔루션을 판매하는 것보다 다른 개발자들을 끌어들여 생태계를 구축하면 더 큰 시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라며 "오픈소스의 진화 속도가 전문기업들의 속도를 추월한 것도 오픈소스화 확산의 이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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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12090210156071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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