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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XP 중단된다는데 바꿔 깔 OS 이거였어?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12-16 17:23:28 게시글 조회수 3769

2013년 12월 15일 (일)

ⓒ 디지털타임스, 이형근 기자bass007@dt.co.kr


리눅스 `우분투` 설치 간단하고 완성도 높아져 대안OS도 떠올라



리눅스 우분투를 설치한 노트북PC


내년 4월8일로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XP 지원중단으로, 윈도XP 사용자들이 잠재적인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리눅스 등 윈도XP를 대체할 수 있는 운영체제(OS)가 주목받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윈도XP를 대체할 수 있는 OS에 대한 정보가 국내외 IT 인터넷 커뮤니티 중심으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그동안 PC OS는 MS 윈도 또는 맥 OS 등으로 양분되고, 다른 OS는 큰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MS 윈도XP 지원중단에 대한 사안이 쟁점화 되면서 다른 OS들이 부각되고 있다.


해외와 국내 윈도 커뮤니티에서는 윈도XP 지원 이후에도 원활하게 대안 OS를 설치해 PC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올라오고 있다.


대표적인 대안으로 꼽히는 OS는 리눅스 우분투다. 리눅스는 이전부터 OS로 존재했지만 그래픽카드 등 주요 부품 드라이버 지원이 제한되고, 일반 사용자들이 설치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우분투는 기본 설치 프로그램이 탑재돼, 일부 메뉴만 선택하면 초보자도 쉽게 설치가 가능하다. 설치시 선택에 따라서 어도비 플래시, 멀티미디어 코덱 등도 함께 설치할 수 있다.


SW업계 관계자는 "우분투는 윈도만큼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일반사용자들도 설치할 수 있을 만큼 간단하고, 완성도가 높아졌다"며 "PC 사용환경이 패키지 SW 중심에서 웹 중심으로 바뀌면서, 최신 웹브라우저만 설치해도 대부분 작업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분투에서는 구글 크롬, 모질라 파이어폭스 뿐 아니라 다양한 리눅스 전용 웹브라우저가 나와 있다. 크롬을 사용할 경우 사용환경을 동기화 할 수 있고, 인터넷 검색부터 문서작성과 일정관리 등 대부분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한글화도 잘돼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히며 넷북 등 저사양 PC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하지만 윈도XP의 대안 OS는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 등 업무용 시스템과 호환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적용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단점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이번 윈도XP 지원중단을 기점으로 기업들이 OS 종류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웹 기반 업무용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MS의 윈도 지원 중단은 윈도XP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버전인 윈도7과 윈도8 등에도 닥칠 수 있는 문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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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12160201086071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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