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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쿠베르네티스' 관련 업체 인수···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지원 강화"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7-04-13 08:04:04 게시글 조회수 3883

2017년 4월 11일 (화)

ⓒ CIO Korea,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마이크로소프트가 쿠베르네티스(Kubernetes) 오픈소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 관련 툴을 개발한 '디스(Deis)'를 인수한다. 이 소식은 10일 발표됐으며,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관심이 지속적이라는 점을 보여준다.

Credit: Stephen Brashear

디스는 컨테이너 지원 애플리케이션 개발 작업을 단순화해주는 툴을 만들어 왔다. 컨테이너 기술을 이용하면 격리되고 이동 가능한 런타임을 활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이런 런타임은 워크스테이션부터 서버 환경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어 실행 환경 변화에 따른 애플리케이션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현재 디스가 개발한 툴은 워크플로우(Workflow), 헬름(Helm), 스트워드(Steward) 등이다. 다중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하는 복잡한 프로세스를 단순하게 해 준다. 이들 툴은 구글이 지난 2014년 공개한 유명 오픈소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인 쿠베르네티스 위에서 실행된다. 디스의 CTO 가비 몬로이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된 이후에도 이들 툴을 계속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가 윈도우와 리눅스 컨테이너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에 상당한 투자를 해 왔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엔터프라이즈 디비전 수석 부사장인 스콧 거테리는 "디스의 기술은 기존 툴을 사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디스 인수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쿠베르네티스 관련해 역량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쿠베르네티스에 상당한 투자를 해 오고 있다.

이번 인수는 마이크로소프트가 PaaS(platform-as-a-service) 업체 엔진 야드(Engine Yard)로부터 디스를 인수하는 형식이다. 엔진 야드는 지난 2015년 디스를 인수했다. 양사간의 자세한 인수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월 자사의 컨테이너 애플리케이션용 PaaS인 애저 컨테이너 서비스에서 쿠베르네티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최근에는 애저 컨테이너 레지스트리에서도 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애저 컨테이너 레지스트리는 사용자가 다양한 컨테이너 이미지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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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33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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