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24일 (월)
ⓒ 에듀진
창조와 공유의 시대, 어떻게 공부할까
2014년 10월 가수 서태지는 신곡 ‘크리스말로윈’을 발표하면서 이 노래의 스템파일을 공개했다. 스템파일이란 ‘하나의 곡을 구성하는 보컬과 기타, 키보드, 드럼 등 다양한 악기의 날 것의 음원 파일을 일컫는 말’이다. 요리로 치면 요리 레시피와 식재료를 다 공개한 셈이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이제, 미쳤구나’라는 생각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뮤지션으로서 ‘영업비밀’이라 할 수 있는 이 파일을 그가 전격적으로 공개한 이유는 무엇일까?
서태지는 ‘내 것’과 ‘네 것’을 가르는 것이 아니라, ‘내 것’을 공개하고 ‘우리’ 생태계를 함께 만드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를 통해 혼자서는 절대 만들 수 없는 다양한 가치가 ‘공개와 공유’를 통해 가능해졌다.
세계적 혁신의 산실 실리콘밸리의 성장 바탕에는 ‘공유’의 힘이 있었다. 자사의 비밀병기를 공개하고 수많은 이들의 참여를 독려하며 함께 가치를 만들어가는 건 이제 세계적 흐름이 되었다.
(생략)
[원문출처 : http://www.eduj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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