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열린마당 > 공개SW 소식

공개SW 소식

네패스, 사람 뇌 구조 ‘AI 구현 칩’ 오픈소스로 공개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7-06-27 09:39:38 게시글 조회수 4960

2017년 6월 22일 (목)

ⓒ 디지털데일리, 조재훈 cjh86@ddaily.co.kr




“뉴로모픽칩(Neuromorphic chip)을 탑재한 하드웨어 ‘뉴로실드(NeuroShield)’에 대한 기술문서를 오픈소스로 공개할 것”


21일 안정호 네패스 전무<사진>는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인공지능(AI) 신산업 융합 포럼’에서 “뉴로실드의 회로도 등의 기술문서를 오픈소스 커먼크리에이티브(CC) 정책에 따라서 공개하겠다”며 “이에 따라 고객이나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변형해서 알맞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로실드는 네패스의 새로운 뉴로모픽칩 ‘NM500’이 탑재돼있는 평가용 보드다. 이 제품은 다음 달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뉴로모픽칩은 사람의 뇌신경을 모방한 차세대 반도체로 인공 뉴런을 병렬 구성하며 성능은 높이면서 전력소비량은 낮출 수 있다.


또한 자발적인 학습과 억제가 가능하다. 안정호 네패스 전무는 “뉴로모픽칩은 사람의 뇌와 같이 새로운 지식이 발견되면 자동 학습이 이뤄져야하며 잘못된 학습에 대해서는 칩이 자발적으로 억제를 시켜준다”며 “소프트웨어적인 구현은 생물학적인 모델과 반대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하드웨어적으로 움직여야 뉴로모픽칩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네패스는 뉴로모픽칩의 적용 분야로 검사 장비, 센서 시장을 꼽았다. 안정호 전무는 “예컨대 전동 모터는 고장 나기 전 진동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파악하고 교체할 수 있어 센서를 탑재한다”며 “하지만 모터의 교체까지 장시간 들어오는 99.9%의 데이터가 불필요해 뉴로모픽칩을 사용하면 0.1.%의 꼭 필요한 데이터만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이병구 네패스 회장도 뉴로모픽칩의 가능성을 역설했다. 이병구 네패스 회장은 “반도체 검사공정과 엑스레이 판독 등 많은 분야에 이를 활용할 수 있다”며 “AI 생태계를 만들어야하는데 우리나라는 소프트웨어 관련 인공지능을 주로 연구하고 있어 뉴로모픽칩으로 가야 중소기업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본 내용은 (주)디지털데일리(http://www.ddaily.co.kr)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출처 :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57297]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