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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클라우드 동향] 정부, 클라우드 제도 개선 나선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7-15 19:43:43 게시글 조회수 4211

2013년 07월 15일 (월)

ⓒ 디지털데일리,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지난 주 미래창조과학부는 ‘ICT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제도개선 추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IT 인프라는 수준이 높은데, 활용이 저조하다는 인식 아래 각종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정책입니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등에 대한 제도도 개선하겠다는 것이 미래부의 방침입니다.‘클라우드 컴퓨팅 발전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을 9월 국회에서 처리하고, 빅데이터 산업 촉진을 위해 올해 3분기 중 데이터 관리기준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클라우드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품질평가, 보안인증제 등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3분기 중 관련 법안이 국회 제출될 예정입니다.


또 액티브X 컨트롤의 활용을 줄이고, HTML5 등 표준 기술을 확산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습니다.


지난 주에는 한국EMC가 ‘EMC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최근 클라우드와 빅데이터에 모든 것을 쏟아붓고 있는 EMC입니다. 제레미 버튼 본사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EMC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신뢰 3가지 분야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지난 1∼2년간 IT업계에서 나타난 트렌드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소셜 등이지만 이런 트렌드들의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신뢰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iOS7 베타3도 공개됐습니다. 새로운 기능 보다는 아이클라우드를 비롯한 몇몇 오류를 수정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아래는 이를 비롯한 주간클라우드 소식입니다.


◆손톱 밑 가시 뽑자…미래부, ICT 제도개선 나서=정부가 ICT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방위 적인 규제해소 및 제도개선에 나선다. 융복합을 저해하는 규제를 없애고 액티브X 등 글로벌 표준에 맞지 않는 규제도 일괄 정비해 신산업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8일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는 ‘ICT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제도개선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및 ICT 인프라 강국으로 도약했지만 여전히 ICT 활용도가 낮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특히,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면서 애플, 구글 등이 글로벌은 물론, 국내 ICT 생태계 주도권을 쥐면서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지적도 제기돼왔다.




이에 미래부는 변화된 환경에 맞지 않는 법제도의 정비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찾겠다는 계획이다. 미래부는 ICT 전 분야를 망라해 총 100여개 과제를 도출했으며 사안의 시급성과 사회적 합의 정도를 고려해 20대 우선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20대 우선 추진과제는 ▲인터넷 및 ICT 규제개선 ▲정보방송통신 융합 활성화 ▲ICT와 전통산업 접목 ▲규제 해소 체제의 제도화 등에 초점을 맞췄다.


세부적으로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미래인터넷 등 인터넷 신산업 확산에 장애가 되는 규제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로 했다. 

빅데이터 산업 촉진을 위해 올해 3분기 중 데이터 관리기준을 마련하고 국가정보화기본법 개정시 일부 입법화를 연내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클라우드 확산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품질평가, 보안인증제 등을 도입하기로 했다. 3분기 중 관련 법안이 국회 제출될 예정이다. 

아울러 진입규제 완화 및 기술기준을 위한 위치정보법,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사물인터넷 서비스 확산에도 나서기로 했다.


세계적 추세에 걸맞지 않는 규제도 일괄적으로 정비가 이뤄진다. 

대표적으로 최근 다양한 인증수단 도입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공인인증서 이외에 타 인증수단을 촉진할 수 있도록 연내 전자서명법 개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만 동작하는 액티브X 사용을 줄이고 글로벌 웨표준(HTML5)의 조기 확산도 지원하기로 했다. 미래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종합대책을 3분기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임시조치제 보완, 공간정보 서비스 역차별 해소, 망중립성 내실화 등에 대한 지침도 마련할 계획이다.


◆EMC 포럼 2013 개최… 신뢰기반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전략 강조=한국EMC가 클라우드, 빅데이터, 신뢰성 이라는 3대 축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데이터센터 전략을 발표했다.

9일 한국EMC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변신을 주도하라(Lead Your Transformation)’라는 주제로 ‘EMC 포럼 2013’을 개최했다.

2004년부터 매년 개최돼 올해 11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선 ▲모바일 ▲소셜 ▲클라우드 ▲빅데이터라는 메가 트렌드에 대비하기 위한 차세대 데이터센터 전략과 신제품이 발표됐다.

이날 세션은 EMC 제품, 솔루션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인 제레미 버튼(Jeremy Burton)과 한국EMC 김경진 대표의 기조연설을 비롯해 5개 트랙, 20개 기술세션이 진행됐다.

이날 기조연설에서 EMC는 최근의 IT화두 중 클라우드와 빅데이터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제레미 버튼 부사장은 “EMC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신뢰 3가지 분야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지난 1∼2년간 IT업계에서 나타난 트렌드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소셜 등이지만 이런 트렌드들의 잠재력을 발휘하기 위해선 신뢰성이 확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EMC는 스토리지 업체로서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사업을 중심으로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보안성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제레미 버튼 부사장은 “EMC는 고객의 선택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EMC는 EMC 스토리지 뿐만 아니라 비 EMC 스토리지까지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 플랫폼 ‘바이퍼(Vipr)’를 선보였으며 빅데이터 분석을 지원하기 위한 ‘피보탈(Pivotal) 이니셔티브’의 경우 EMC는 물론 아마존, 구글 등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토리지 시장에서 선도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최근 스토리지 가상화 등 EMC의 지위를 위협하는 다양한 기술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EMC는 ‘고객의 선택’을 강조하면서 표면적으로 오픈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올플래시어레이 시장 아직 미성숙, 서버사업은 당분간 관망”=EMC는 올플래시어레이(All Flash Array) 시장이 확산되기에는 아직 3∼5년의 시간이 남았다고 밝혔다. 레노버와 함께 하는 서버 시장 진출과 관련해선 당분간은 스토리지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한국EMC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변신을 주도하라(Lead Your Transformation)’라는 주제로 ‘EMC 포럼 2013’을 개최했다.


이날 별도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제레미 버튼(Jeremy Burton) EMC 제품, 솔루션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에서 스타트업 기업의 제품과 EMC 브랜드 제품은 기대면에서 차이가 있다”고 밝혔다.

EMC는 오는 하반기 올플래시어레이 제품인 ‘익스트림IO(XtremIO)’를 출시할 계획이다. 퓨어스토리지 등 경쟁사에 비해 제품 출시시기 면에서는 늦은 행보다.

이에 대해 제레미 버튼 부사장은 “올플래시어레이 시장은 아직 3∼5년정도의 시간이 남아있다고 본다”며 “다만 EMC의 제품이 시장에 나오는 시기가 되면 최고의 제품이 될 것은 확실하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중국 레노버와 EMC가 조인트벤처를 설립한 것을 두고 업계에선 서버 시장에 EMC가 직접 진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보내고 있다. IBM과 HP, 그리고 오라클 등이 서버와 스토리지 등을 하나로 묶어 기업에 제안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EMC가 서버 시장에 뛰어들 지는 업계의 관심사 중 하나다.

이에 대해 제레미 버튼 부사장은 “레노버와의 협력이 EMC가 서버 비즈니스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다만 레노버가 중국에서의 시장기반을 바탕으로 서버를 제안하고 우리는 스토리지를 공동 제안하는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또 그는 “그동안 EMC의 주 공략 대상은 대기업이었는데 레노버와의 합작을 통해 로엔드 시장에 참여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레노버 서버의 포트폴리오가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6∼12개월 정도는 포트폴리오가 완성될 때 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애플 iOS7 베타3 공개…기능 추가보단 오류 개선 중점=애플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7 베타3가 공개됐다.


애플은 8일(미국 현지시각) iOS7 베타3의 개발자 버전을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iOS7 베타3는 아이클라우드, 에어플레이, 메시지 애플리케이션 등에 있었던 오류를 수정하는데 중점을뒀다.


우선 운영체제의 속도를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앱 구동 속도가 빨라지고 스크롤도 부드러워졌다는 평가다.디자인 면에서는 글씨가 두꺼워져 가독성을 높였고, 폴더가 보다 투명해졌다.


또 기존 메시지 목록이 삭제됐던 에러, 메시지에 첨부된 파일을 연달아 볼 경우 발생했던 충돌현상도 해결됐다. 개발자가 뉴스스탠드에서 HTTP 방식으로 파일을 내려받을 때 뜨던 경고도 사라졌다. 달력 애플리케이션는 일정 표시 오류를 개선했다.


영상통화 기능인 페이스타임과 음성인식 시리도 개선됐다. iOS7의 시리는 한국어도 지원한다.


이번 iOS7 베타3는 베타2에 이어 2주 만에 이루어진 공개됐다.iOS6와 비슷한 추이다. 당시에도 2주간의 간격을두고 베타1, 베타2가 공개됐다.


이번 iOS7 베타3은 설정-업데이트를 통해 적용할 수 있으며, 기존 베타 버전 유저가 아니면 초기 베타버전을 다운받은 뒤 업데이트를 하면 된다.


◆네이버, 일본서 N드라이브 종료…한국은?=네이버가 최근 역점을 두고 있는 클라우드 저장 서비스인 N드라이브가 일본에서 종료된다.


NHN재팬은 지난 6월 27일 공지를 통해 N드라이브의 모든 서비스를 오는 11월 30일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NHN재팬 계획에 따르면, 10월 30일 N드라이브에 관한 지원을 종료하고, 11월 30일 서비스가 정식 종료된다. 이때부터 내년 5월까지는 새로운 데이터를 업로드 할 수 없으며, 오직 다운로드만 가능하다. 그 이후에는 N 드라이브에 접속하지 못하게 된다.


N드라이브는 네이버가 직접 개발한 파일 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네이버가 기술력을 자랑해 왔던 서비스였다. 특히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를 맞아 네이버가 최근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기 때문에, 일본에서의 N드라이브 서비스 종료는 다소 의외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대해 NHN한 관계자는 “최근 NHN재팬이 모바일 메신저 '라인'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어서 자원을 최대한효율적으로 활용한다는 측면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한국에서 N드라이브는 매우 성공적으로 발전해 가고 있으며, 네이버의 중심 서비스로 자리잡았다”면서 “한국에서 N드라이브 서비스가 종료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BM, ‘소프트레이어테크놀로지’ 인수 작업 완료=한국IBM(www.ibm.com/kr 대표 셜리 위-추이)은 IBM이 지난 6월부터 진행해온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기업 ‘소프트레이어테크놀로지(SoftLayer Technologies, 이하 소프트레이어)’인수 작업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소프트레이어는 2005년에 설립된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플랫폼 기업으로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13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약 2만1000여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IBM은 이번 인수 작업에 맞춰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부’를 신설했다. 앞으로 소프트레이어와 기존 IBM 스마트 클라우드를 하나의 글로벌 플랫폼으로 통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IBM은 중소·중견기업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강점을 보인 소프트레이어와 대기업과 대규모 공공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은 IBM의 역량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보안성과 경제성이 우수한 차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VM웨어코리아, 새 지사장에 유재성 전 한국MS 사장 선임=가상화 소프트웨어 기업 VM웨어코리아는 은퇴를 발표한 윤문석 지사장 후임으로 유재성(53) 전 한국마이크로소프트 사장을 선임한다고 11일 밝혔다.

유재성 지사장은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LG전자를 거쳐 1994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한 이래 마케팅 사업부 상무, 일반기업본부 전무를 거쳐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로 재직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OEM 협력 부문 총괄 대표(General Manager)로 근무했으며, 2010년 중순부터 최근까지는 출판교육업체인 피어슨에듀케이션 코리아 대표를 맡고 있었다.


◆굿모닝아이텍, ‘스카프-G’로 망분리 시장 공략=굿모닝아이텍이 VDI(가상데스크톱인프라) 패키지 솔루션을 출시하고 국내 망분리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특히 최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금융보안종합대책에 따른 규제의 해소와 함께 가격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춰나간다는 계획이다.

굿모닝아이텍은 12일 서울 공덕동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VDI 패키지 솔루션 ‘스카프-G(SCAF-G, Simple Cloud Architecture Platform - GIT)’ 제품을 공개했다.

‘스카프-G’ 는 VDI를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전부를 하나의 패키지로 만들어 고객이 보다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기획한 제품이다.


이 자리에서는 망분리 인터넷 VDI 제품인 ‘스카프-G 레드’ 제품이 소개됐다.

이 회사 이주찬 대표는 “망분리 시장의 요구와 환경에 따라 제품을 만들게 됐다”며 “망분리 인터넷 VDI 제품인 ‘스카프-G 레드’ 출시를 시작으로 업무용 VDI ‘스카프-G 그린’, 빅데이터 시스템구축용 ‘스카프-G 블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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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106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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