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갤럭시S4 공개 초읽기…신기술에 관심 집중

지난주에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부처인 미래창조과학부를 이끌 김종훈 내정자가 갑자기 사퇴를 선언하고 미국으로 돌아간 것을 놓고 말이 많았다. ‘조국에 대한 헌신’은 공직자가 가져야할 본능과도 같은 것일뿐 동정 또는 자비가 아니다.

이번주에도 역시 경제계및 IT업계의 관심은 정부조직법의 국회 통과 여부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IT업계에서는 정부조직법 협상이 미뤄짐에 따라 기대했었던 박근혜 정부 출범이후 기대했던 공공 IT 시장도 동시에 타격을 받고 있어서 볼멘 소리가 적지않다.

이번주 세계 IT업계의 이목은 삼정전자가 오는 14일(미국 현지시각)에 출시할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4’에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에서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1’을 연다. 이 행사는 유튜브 삼성전자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디지털데일리> 이벤트 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다.

KT는 13일 영업정지가 끝난다. 통신업계는 지난 영업정지기간 동안 KT의 가입자 수 변동여부가 관심사다.

금융IT업계에선 한국거래소(KRX)의 차세대 본개발 인프라 구축 사업사(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최대 관심사다. 이번에 도입되는 x86 서버 대수만 211대에 달하는 만큼 서버업계의 관심도 높다.

◆갤럭시S4 14일 베일 벗는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가 현지시각 14일 오후 7시 한국시각 15일 오전 9시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이날 미국 뉴욕 라디오시티에서 ‘삼성 언팩 2013 에피소드1’을 연다. 이 행사는 유튜브 삼성전자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한다. 디지털데일리 이벤트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갤럭시S4는 상반기 최대 주목 스마트폰이다. 4.99인치 고화질(풀HD, 1080*1920)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와 무선충전을 채용했다. 홈버튼을 유지하고 S펜은 없다. 화면을 터치하지 않고도 조작할 수 있는 비접촉 제스처 기능을 내장했다. 사람의 눈을 따라 화면이 넘어가고 유지되는 사용자환경(UI)을 갖췄다.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을 탑재해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

◆정부조직개편 협상 이번주엔 마무리?=여야의 정부조직개편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이번 주 해결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방송의 정치적 중립성을 놓고 여야가 팽팽히 맞서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절충안만 찾는다면 정부조직개편 협상도 급물살을 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조직개편 협상과 관련 최근 ICT 업계 분위기는 SO 정책의 미래부 이관보다 오히려 전파 업무의 분리에 집중돼 있다. 때문에 여야의 조직개편 협상과 함께 미래부 소관 업무가 어떻게 결정될지도 ICT 업계의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KT 영업정지 13일 끝…통신 3사 미래는?=KT의 영업정지가 오는 13일 끝난다. 통신 3사는 지난 1월7일부터 순차적으로 신규 및 번호이동 가입자를 받지 못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제재 탓이다. 하지만 한 회사가 영업을 하지 못할 때 두 회사가 서로 이를 뺏기 위해 나서면서 제재는 과열로 변했다. 정부조직개편과 물려 방통위는 허수아비로 전락했다. 방통위가 추가 제재를 계획 중이지만 추가 제재 역시 실효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지막 영업정지 회사인 KT가 그동안 벌어둔 가입자를 지켰을지 잃었을지 주목된다. 영업정지는 LG유플러스 SK텔레콤 KT 순으로 이뤄졌다. 처음 영업을 못했던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 1월 손실분을 만회하고 플러스 행진 중이다. SK텔레콤도 빠르게 회복 중이다.

◆통신 3사, 주총 시즌 도래…KT·LGU+ 15일=통신사 정기주주총회 계절이 돌아왔다. KT와 LG유플러스는 오는 15일 각각 정기주총을 개최한다. KT는 오전 10시 우면동 연구개발센터에서 LG유플러스는 오전 9시 상암동 상암사옥에서 행사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다음주 22일 보라매사옥에서 정기주총을 계획 중이다. 정기주총 안건은 대동소이하지만 KT는 경영진의 능력과 도덕성 등이 노조와 시민단체 등의 공격을 받고 있어 이번 주총을 어떻게 넘어갈지 주목된다. SK텔레콤도 그룹 수장인 최태원 회장 수감 여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삼성, LG 등 주요기업 ‘주총’=오는 15일은 ‘주총데이’가 될 예정이다. 이날 삼성과 LG 그룹 계열사 및 KT 등이 일제히 주주총회를 실시한다. SK텔레콤과 SK하이닉스 등 SK 그룹 계열은 22일에 주총이 몰려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이번주(3월11일~15일) 유가증권시장법인 119개사, 코스닥시장법인 42개사 등 총 161개사가 정기주총을 실시한다.

◆LGU+, 새 IPTV 서비스는?…12일 공개=LG유플러스가 12일 새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공개한다. LG유플러스는 구글TV와 결합한 IPTV ‘유플러스TV G’로 최근 유료방송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스마트폰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IPTV를 통해 볼 수 있는 서비스 등을 시연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KRX), 차세대 본개발 인프라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내년 2월 오픈을 앞두고 있는 한국거래소(KRX) 차세대 시장거래시스템(EXTURE+) 본개발 인프라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가 이번주 15일 결정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부터 관련 사업의 제안서를 제출한 베이넥스와 코마스, 두 업체가 현재 벤치마크테스트(BMT)를 진행 중이며 KRX 측은 실제 성능과 기술 및 가격 등을 고려해 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시스템은 금융권 주전산시스템으로 최초로 리눅스 기반 x86 플랫폼을 채택한 만큼, 사업의 향배에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x86 서버 대수만 211대에 달하는 만큼 서버업계의 관심도 높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모바일 커머스 관련 세미나 개최=전자지갑, 모바일카드, 모바일 뱅킹 등 다양한 모바일 지불결제수단이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모색과 선도 기업 벤치마킹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는 오는 14일 코엑스 그랜드볼룸 104호에서 모바일 머니 레볼루션을 주제로 2013 모바일 비즈니스 인사이트 세미나를 개최한다.

◆우리은행 국외점포 SCORE서비스 시스템 구축=우리은행이 국외 및 국내 대기업 위주로 SCORE 서비스 제공에 대한 요구가 많아지고 있는 실정을 감안해 관련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기업의 스코어 서비스 요구사항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고객서비스 만족을 통해 마케팅 극대화를 위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버네트웍스, 2013년 디도스 공격 트렌드 발표=아버네트웍스는 13일 올해 디도스 공격 트렌드와 사업전략을 발표한다. 디도스 공격은 규모의 성장은 미진하지만 그 정교함과 복잡함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 모바일, 클라우드, IPv6 등 새로운 IT 기술과 동향에 따라 시시각각 모습을 달리하는 공격을 정확히 이해해야 이를 막을 수 있다. 이 자리엔 아버네트웍스 아태지역 신임 부사장 제프 뷸(Jeff Buhl)이 방한해 최근 발행된 아버네트웍스의 ‘글로벌 인프라 보안 보고서’의 결과를 기반으로 전세계 디도스 공격 트렌드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포티넷, 신제품 발표회 개최=포티넷은 14일 서울 논현동 사옥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차세대 포티웹과 포티메일은 웹, 이메일에서 유입될 수 있는 여러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자리엔 포티넷 시스템엔지니어 부사장인 나탈리 리뱃이 참석해 신제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블리자드, ‘스타크래프트2’ 첫 확장팩 출시=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오는 12일 실시간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2’의 첫 확장팩 군단의심장을 공식 출시한다. 이에 앞서 회사 측은 11일 서울 광장동 유니클로 악사에서 확장팩 출시 행사를 준비한다. 블리자드 개발자 사인회와 프로게이머 이벤트 경기 등이 마련돼 있다. 이날 확장팩 소장판도 현장 판매된다.

◆넥슨, ‘프로야구2K’ 기자간담회 개최=넥슨은 오는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2K스포츠와 공동 개발 중인 온라인 야구게임 ‘프로야구2K’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향후 사업 일정과 게임의 변화 등이 공개된다.

◆오픈플로우코리아, SDN 정기세미나=오픈플로우코리아는 1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네 번째 ‘한국SDN 인터레스트 그룹’ 정기 세미나를 개최한다. ‘자, 이제 어디로 가지?’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현재 SDN을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과 이슈를 살펴보고 한국에서 SDN 물결에 대응해 나가야 할 방향성과 발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빈트 서프 구글 부사장과 구루 파룰카 미래인터넷 프로젝트의 기획자 겸 현 스탠포드대학 자문교수가 온라인으로 참여한다.

◆인텔코리아 기술 설명회 개최=인텔코리아는 11일 서울 여의도 KT빌딩에서 기술설명회를 연다. 윈도8을 탑재한 울트라북 컨버터블을 비롯해 태블릿, 스마트폰과 올해 출시될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하스웰’도 설명이 이뤄진다. 이 외에도 도난방지기술, IPT 터치, 동작 및 음성인식 등이 인텔 본사 전문 데모팀에 의해 선보일 예정이다.

◆자브라 헤드폰 및 이어폰 출시=블루투스 헤드셋 전문업체인 자브라가 12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호텔에서 신형 헤드폰과 헤드셋을 발표한다. 자브라는 그 동안 블루투스 헤드셋, 핸즈프리를 주로 소개했으나 날로 커지는 헤드폰, 이어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이날 행사에는 피터 뤼스홀트 한센 주한 덴마크 대사와 자브라 덴마크 본사 최고 경영진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HP, 잉크젯 복합기 출시 기자간담회=한국HP는 13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오피스젯 프로 X 시리즈’를 출시한다. 오피스젯 프로는 HP의 주력 잉크젯 복합기로 중견중소기업(SMB)을 목표로 한다. 레이저젯과 함께 잉크젯 복합기 가운데 가장 중요한 제품이며 유지비 절감, 속도 향상, SMB 솔루션 등이 새롭게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