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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진 빅데이터· 분석 시장… 올해 국내 1조3000억 넘는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7-04-18 05:10:32 게시글 조회수 3678

2017년 4월 18일 (화)

ⓒ 디지털타임스, 이경탁 기자 kt87@dt.co.kr


올 1조3116억 전년비 9.9%↑
2020년 1조7619억원 달할듯


판 커진 빅데이터· 분석 시장… 올해 국내 1조3000억 넘는다

국내에서 빅데이터 시장이 갈수록 커지며 이 시장을 잡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해질 전망이다.

17일 시장조사업체 한국IDC에 따르면 국내 빅데이터 및 분석 시장은 전년대비 9.9% 성장하며 1조3116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연평균 9.4% 성장해 오는 2020년 1조7619억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상혁 한국IDC 책임연구원은 "국내 빅데이터 분석 시장에서 투자 비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은 은행, 조립제조 및 공정제조, 통신, 공공 분야로, 올해 빅데이터 및 분석 솔루션에 대한 이들 산업의 총 투자 규모가 7246억원에 이르고, 2020년에는 9680억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계기업 중 빅데이터 분석에 앞선 기업은 SAS다. SAS코리아는 사물인터넷(IoT) 환경을 겨냥한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함께 최근 국내 IT서비스 업체들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SAS코리아는 지난 3월 코오롱베니트와 공동으로 통합 빅데이터 구축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AS코리아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SW를 공급하고, 코오롱베니트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하드웨어 인프라 공급과 고객사 제안 및 수행을 전담할 예정이다. 염봉진 SAS코리아 SCI팀 이사는 "빅데이터 분석 시장은 금융·제조·공공에서 늘어나고 있는 편인데 금융권은 마케팅을 위해 많이 활용하고, 제조업은 마케팅뿐 아니라 플랜트나 공장 단에서 수요가 생기고 있다"며 "공공부문도 정책적으로 빅데이터 산업을 밀고 있어 전 산업 군에 걸쳐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한국테라데이타는 기본적으로 금융부문과 제조부문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테라데이타 관계자는 "빅데이터, 클라우드, 하둡 등 모든 솔루션이 통합되는 추세에 맞게 금융, 제조뿐 아니라 통신과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빅데이터 분석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전문 솔루션 기업 외에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 한국IBM 등도 빅데이터 분석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국내 기업 중에선 삼성SDS, LG CNS, SK(주)C&C 사업 등 대형 IT서비스 기업들이 빅데이터 분석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SDS는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브라이틱스로 제조 및 물류분야를 적용해 국내 시장뿐 아니라 세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달 금융권 최초의 빅데이터 구축 사업인 우리은행의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 도입 사업'을 수주하는 등 올해 금융 빅데이터 사업 석권에 주력할 계획이다. SK(주)C&C 사업도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본격화해 전 세계 스마트팩토리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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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04170210996075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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