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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빅 데이터 트렌드 '12가지 전망'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12-16 18:12:58 게시글 조회수 3135

2013년 12월 13일 (금)

ⓒ CIO Korea, Thor Olavsrud | CIO


2013년 IT 분야 최고의 유행어를 꼽으라면 단연 ‘빅 데이터’라 말할 수 있다. 빅 데이터 관련 시장은 그 규모와 형상 측면에서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이 성장했고 변화했다.

예전에는 하둡과 그것의 주변 생태계가 재능 있는 프로그래머 및 엔지니어, 즉 테크놀로지 전문가들 만의 전유물이었다면, 이제는 데이터 과학자라는 새로운 직종이 등장하며 기술 자체 뿐 아니라 활용 방향에 까지 관심이 전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업들은 빅 데이터 테크놀로지를 받아들이기 시작했고, 비즈니스 가치 창출 과정에 포함 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2014년의 빅 데이터는 또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까? 여기 내년의 빅 데이터 트렌드에 관한 12 개의 전망들을 소개한다.

논의에서 현실로 이동한다
2014년에는 빅 데이터라는 유행어에 덧씌워져있던 환상이 한 꺼풀 벗겨질 것이다. 자사의 ‘고객 성공 관리'(customer success management) SaaS 플랫폼에 빅 데이터 애널리틱스를 활용하고 있는 게인사이트(Gainsight)는 ‘이제는 본격적으로 비즈니스를 이야기할 때'라는 표현으로 시장 상황을 전망했다.

게인사이트는 이제 백엔드 인프라스트럭처에서 빅 데이터 원칙을 지원하지 않는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공급자는 시장에서 생존할 수 없을 것이라 전망했다.


하둡이 핵심으로 부각한다
빅 데이터 기술이 두각을 나타내는 영역은 클라우드 뿐만이 아닐 것이다. 전략적 애널리틱스 플랫폼 공급자 알테릭스(Alteryx)는 2014년 하둡은 배치(batch) 기반 데이터 프로세싱 및 스토리지의 영역을 넘어 일반 목적의 컴퓨트 인프라스트럭처로까지 성장할 것이며, 또 기업 데이터 패브릭(data fabric)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즉 빅 데이터의 최상위 유즈 케이스는 여전히 애널리틱스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선행적으로 기업 활동을 펼친다
게인사이트에 따르면 기업들은 소비자들이 온라인 상에서 제품 혹은 서비스와 관련해 남긴 상호 작용 기록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갈 것이다. 즉, 이제 데이터 애널리틱스는 단순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Business Inteligence) 팀의 활동 이상의, 기업 전반에 비즈니스 가치를 전달하는 도구로 역할하게 되는 것이다.


빅 데이터가 마케팅을 장악한다
마케팅 목적의 애널리틱스 및 빅 데이터에게 있어 2014년은 새로운 분기점이 될 것이다. 알테릭스는 이제 빅 데이터가 광고, 프로모션, 소비자 행동의 영역에서도 영향력을 넓혀갈 것이라 전망했다. 기관은 특히 올 해 개최될 월드컵과 동계 올림픽을 즈음하여 새로운 혁신들이 모습을 드러내고, 그 위력을 증명할 것이라 내다봤다.


데이터 과학자보다 현대 애널리스트가 중요하다
알테릭스는 데이터 과학자에 대한 니즈보다, 비즈니스 부문에서 창출되는 빅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역량을 갖춘 애널리스트들에 대한 수요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러한 변화는 현재 데이터 과학자 직책에 형성되어 있는 고연봉 현상을 낮추는 결과를 낳기도 할 것이라고 기관은 전망했다.


사물 인터넷은 사물 웹으로 진화할 것이다
국제전기전자학회(IEEE, Institute for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 전문가 연합은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이 사물 웹(Web of Things)에 자리를 내어 줄 것이라 전망했다. 사물 웹이란, 모바일 기기 및 센서의 인식 및 관찰 기능을 활용해 실제 세계와 이를 모사한 웹 간의 대응 수준을 향상시키는 환경을 조성하는 개념이다.

그들은 “사물 웹은 물리적 세계와 관련한 대량의 데이터를 생산할 것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는 연결성과 상호-네트워킹(inter-networking), 그리고 물리적 세계와 그에 대응하는 디지털 세계 자원 간의 연관을 가능케하는 지능형 솔루션의 역할 역시 강조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빅 데이터에서 익스트림 데이터로
데이터의 규모와 속도, 다양성은 2014년에도 역시 기하급수적으로 증대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 범람'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보다 간편한 애널리틱스 툴이 요구될 것이다. IEEE는다음과 같이 전망했다.

"빅 데이터가 길들이기 어려운 호랑이로 여겨지는 원인은 이 세 개의 V(규모(Volume), 속도(Velocity), 다양성(Variety))에만 있지 않다. 테크놀로지 업계가 숙련된 데이터 과학자에 대한, 그리고 편리한 활용이 가능한 툴에 대한 산업(금융, 보험, 마케팅, 의료, 과학 연구 기관 등)의 니즈를 적절히 따라잡았다면, 우리는 각종 영역에서 여러 의미 있는 성과들을 경험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익스트림 데이터’의 시대인 오늘날, 시장은 데이터 관리 및 애널리틱스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방법론을 요구하고 있으며, 2014년은 그 승자가 결정되는 해가 될 것이다.’


R이 레거시 SAS 솔루션을 대체하고 주류로 자리 잡을 것이다
데이터 과학자용으로 특수하게 설계되고 R 프로그래밍 언어에 기반을 둔 애널리틱스가 SAS나 SPSS와 같은 구식 환경을 넘어서 2014년의 주류로 부상할 것이라고 알테릭스는 전망했다.

알테릭스 측은 "200만의 사용자와 300만의 애널리스트들은 보다 나은 솔루션을 원하고 있다. 그리고 그 해답은 R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둡이 실시간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에 동력을 제공한다
하둡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된 웹 앱, 모바일 앱, 소셜 앱 등 쌍방형 애플리케이션들이 사용자들 간의 실시간 상호작용을 지원하며 내년 폭발적인 성장을 거둘 것이라고 실시간 SQL-온-하둡(SQL-on-Hadoop) 공급자 스플라이스 머신(Splice Machine)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몬트 주벤은 전망했다.

주벤은 “2014년 사용자들은 실시간 빅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이젠 이전 날의 데이터를 다음 날 분석하는 것으론 충분치 않다. 이제는 5 분 전, 1 분 전 유입된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쌍방형 어플리케이션은 실시간 의사 결정을 가능케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하둡이 기업과 한층 친밀해진다
스플라이스 머신의 주벤은 “하둡은 분명 환상적인 플랫폼이지만, 이는 여전히 조금 많은 작업을 요구한다. 사람의 손을 어느 정도는 필요로 한다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 하둡이 보안이나 운영 관리, 자원 관리, 다중 지점 복제 등의 측면에서 발전을 거둘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기업이 요구하는 사항들이 하나 둘 하둡에 반영되어 갈 것이다. 플랫폼의 표준화 역시 전망되는 변화다. 이 문제는 2014년 하둡 플랫폼의 핵심 쟁점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NoSQL 데이터베이스 기업의 IPO 성공 사례가 나타날 것이다
빅 데이터 및 클라우드 환경용 보안 솔루션 공급자 게이장(Gazzang)의 CEO 레리 워녹은 오늘날 목격되고 있는 빅 데이터 플랫폼의 상업적 대중화에 미뤄볼 때, 2014년 연말 이전에 한 곳 이상의 하둡 혹은 NoSQL 공급자가 기업 공개(IPO)를 진행할 것이라 점쳤다.

워녹은 “어느 곳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2014년 내에 한 곳 이상의 하둡 혹은 NoSQL 업체에서 IPO가 이뤄질 것이다. 위키본(Wikibon)의 조사를 인용하자면, 2012년 2억 8,600만 달러 수준이었던 NoSQL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시장 수익 규모는 2017년에는 18억 2,500만 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보다 탄력적이고 확장성이 뛰어난,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의 데이터 관리 솔루션에 대한(분석, 거래 양 측면 모두에서의) 기업들의 수요 증대는 시장이 새로운 클라우드, 빅 데이터 시대를 맞이하도록 유도하는 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애널리틱스 스택이 떠오른다
알테릭스는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애널리틱스, 시각화 솔루션과 함께 2014년에는 새로운 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스택이 떠오를 것이며, 이로 전통적 거대 벤더들은 상당한 위협을 받게 될 것이라 내다봤다. 거대 벤더들은 새로운 솔루션의 성장을 목도하고 난 뒤에야 허둥댈 것이라는 것이 알테릭스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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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slideshow/19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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