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열린마당 > 공개SW 소식

공개SW 소식

“빅데이터, 솔루션 아닌 프로세스…내재화 필수”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2-19 12:50:35 게시글 조회수 4849

2013년 02월 15일 (금)

ⓒ 디지털데일리, 심재석 기자 sjs@ddaily.co.kr


“최근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한다면서 솔루션으로 접근하는 기업들이 많은데, 이런 접근은 효과가 금방 눈에 나타나는듯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벤더에 종속되고 빅데이터와는 거리가 멀어집니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그루터의 권영길 대표<사진>는 14일 국내 빅데이터 시장을 진단하며 이같이 말했다. 기업들이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기존과 같이 시스템통합 업체와 글로벌 벤더에 의존하는 현상에 대한 비판이다.


권 대표는 특히 빅데이터를 기능으로 접근하면 절대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빅데이터 프로젝트는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어떻게 프로세싱 하느냐에 대한 플랫폼을 만드는 프로젝트”라면서 “어플라이언스 샀다고 빅데이터 되는 게 아니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이를 위해 기업들이 빅데이터 프로세스를 내재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기업의 내부 담당자들이 빅데이터에 대한 공부를 하고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후 필요한 기능이 있을 때 외부 솔루션을 부가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빅데이터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일단 하둡과 하둡 에코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확장성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이 하둡 열차에 필요한 솔루션을 하나씩 태우는 방식으로 아키텍처를 짜야 한다”면서 “솔루션은 구성품일뿐 기업들이 데이터 처리 방법을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변했다.


권 대표는 또 단순히 리포팅을 위해 빅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에 반감을 드러냈다. 그는 “빅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찾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계속해서 분석을 돌려봐야 한다”면서 “분석 한 번돌려서 리포트 만드는 것은 빅데이터 접근이 아니다”고 말했다.




※ 본 내용은 (주)디지털데일리(http://www.ddaily.co.kr)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출처 :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101135]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