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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3년 04월 24일 (수)

ⓒ ITWorld,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오라클의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인 마이SQL를 지원하는 써드파티 업체와 마리아DB 지원업체가 합병한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스카이SQL는 마이SQL 개발자인 마이클 몬티 위데니우스가 창업한 몬티프로그램(Monty Program)과 합병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합병 절차는 수개월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구체적인 합병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위데니우스는 자신이 개발했던 마이SQL 코드를 기반으로 마리아DB를 새로 개발하기도 했다. 따라서 마리아DB는 마이SQL과 완벽하게 호환되고 추가 기능을 별도로 지원한다.


두 회사는 합병 이후 마이SQL 모든 버전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마리아DB에 대한 투자도 계속할 예정이다. 스카이SQL의 CEO 패트릭 살너는 합병된 회사의 CEO를 맡고 위데니우스는 CTO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010년 오라클은 마이SQL을 소유하고 있는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했다. 그러자 오라클이 주력 제품인 상용 데이터베이스를 보호하기 위해 마이SQL 지원에 소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고 당국의 면밀한 반독점 조사로 이어졌다. 유럽내 조사는 특히 더 엄격했다. 위데니우스는 이와 관련해 오라클이 마이SQL을 매각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었다.


오라클은 결국 마이SQL을 오픈소스로 유지하고 꾸준히 지원할 것임을 공개적으로 여러차례 공언했다. 그리고 실제로 마이SQL에 대한 업데이트를 계속 내놓고 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오라클이 마이SQL 부서를 폐쇄한 것을 비판하고 있다.


한편 오라클은 2010년 11월 이후 마이SQL 기술지원 요금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스카이SQL이나 몬티 프로그램 같은 경쟁사들을 의식한 조치로 보인다. 오라클은 2010년 당시 마이SQL 초기 레벨 기술지원 가격을 인상하면서 기존에 썬이 제공하던 저가 프로그램보다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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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81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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