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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4년 05월 15일 (목)

ⓒ 케이벤치, 이우용 기자 guygun@kbenc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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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한 넥서스 7 태블릿에서 iOS 앱을 실행시킨 영상이 유투브에 등장해 화제다.


지난 9일, 'Columbia Cider Demo' 라는 제목으로 등록된 이 영상은 美콜롬비아 대학교의 컴퓨터공학 학생들이 개발한 운영체제 호환 아키텍처 'Cider'를 소개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안드로이드가 아닌 iOS 전용앱이 일반 안드로이드 앱 처럼 실행되고 사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굉장하다', '놀랍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 영상을 등록한 Cider의 개발자 중 한명인 Jeremy Andrus는 가상머신으로 실행한 것이 아니라며 안드로이드에서 iOS 앱을 네이티브로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이 개발한 'Cider'는 리눅스 커널에서 안드로이드를 네이티브로 사용하면서도 iOS용으로 개발된 앱을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실행시킬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한 것은 컴파일 타임 코드 어댑션과 디플로매틱 기능 때문인데 컴파일 타임 코드 어댑션이 소스 코드의 수정 없이 실행이 가능하게 만들고 디플로매틱이 안드로이드 라이브러리를 이용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인터페이스에 접근할 수 있게 해 주는 구조다.


데모로 소개한 영상은 Cider의 프로토타입 버전이라서 어느 정도의 성능 저하가 존해하지만 가상 머신을 이용하는 방식보다 성능 저하가 적고 iOS 앱과 안드로이드간의 충돌도 없으며 소스 코드를 수정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iOS와 안드로이드로 양분된 모바일 운영체제의 경계를 허물 새로운 해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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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http://www.kbench.com/digital/?no=133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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