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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 기업 빅데이터 도입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2-22 13:32:25 게시글 조회수 4632

2013년 02월 21일 (목)

ⓒ 디지털타임스, 심화영 기자 dorothy@dt.co.kr


데이터 분석기술ㆍ인재 역량 기반 혁신전략 추진



품질관리 체계로 자원 신뢰성 확보
플랫폼ㆍ기술ㆍ기법 포괄적 이해 필요
특정 사업단위 도입시 효율적 성과
전사적 통합 구축시 차별화에 초점


세계는 지금 21세기 원유라는 데이터를 두고 `데이터 빅뱅'시대라고 부를 만큼 정보활용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작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도 `빅데이터'를 화두로 선정하고 데이터가 화폐나 금처럼 새로운 경제적 자산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실제로 구글, 아마존, 애플 등과 같은 글로벌 IT기업들은 이미 소비자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등 빅데이터를 새로운 성장동력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빅데이터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면서 의사결정의 합리화, 경영의 효율화, 미래예측, 새로운 비즈니스의 발굴 등 수요를 충족시킬 대표적 자원으로까지 보여지고 있습니다. `MIT Sloan Management Review'의 2011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의사결정시 직관보다 분석에 근거하는 기업들의 성과가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5.4배 이상 높다'로 조사된 바 있습니다.


이처럼 빅데이터가 기업 혁신을 위한 주요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빅데이터의 구체적인 개념과 도입방법은 아직도 모호한 상태입니다. 특히 빅데이터와 관련된 솔루션 제공업체의 과장된 광고는 혼란를 더욱 부추기기도 합니다. 이러한 혼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기업이 빅데이터 활용시 필요한 분석 역량, 도입 경로와 단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분석역량=기업이 빅데이터를 통해 차별적 역량을 확보해 경쟁우위를 선점하려면 분석 역량을 갖춰야 합니다. 빅데이터 도입을 단순히 분석도구 및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러한 경우 대부분 원하는 결과를 이루지 못하고 실패하기가 쉽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성공적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의 자원화, 데이터를 가공하고 분석ㆍ처리하는 기술, 데이터의 의미를 통찰하는 인력, 통찰력을 기반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는 조직 문화에 대한 역량을 모두 배양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선 빅데이터를 핵심 자원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데이터의 확보와 품질관리가 필요합니다. 기업 내부의 빅데이터 활용과 함께 외부 자원을 발견하고 확보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데이터의 품질은 분석 결과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므로 품질관리 체계를 구축해 데이터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빅데이터는 데이터 자체뿐만 아니라 플랫폼, 분석 도구나 기법까지 포괄하는 용어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 포착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기업의 혁신 전략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플랫폼, 빅데이터 분석 기술 및 데이터 분석 기법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필요한 기술이 구비돼야 합니다.


신기술과 분석도구가 아무리 뛰어나도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이를 활용해 적용하는 사람의 역량에 의해 좌우됩니다. 데이터 처리와 분석능력을 갖춘 인력은 IT 분야뿐 아니라 대부분 기업과 조직에서 필수적으로 확보해야 할 핵심 인력입니다. 전사적인 차원에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필요한 경우 외부 인력 고용 및 외주를 통해 확보할 수 있습니다.


◇도입 경로=빅데이터 분석 역량의 배양과 함께 고려해야 할 사항이 빅데이터 분석 환경 구축을 위한 접근방법입니다. 이러한 접근방법은 크게 두가지 경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전략적인 사업단위 또는 특정 직무 위주로 빅데이터를 도입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사업단위 접근방법은 해당 비즈니스 구조 개선에 초점을 두고 투자수익률, 생산성 향상, 비용절감과 같은 지표로 성과를 측정합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용으로 실용적인 효과를 검증할 수 있습니다. 반면 효과가 사업단위에 머물고, 데이터, 기술, 인력 등 분석 역량이 분산돼 통합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가 어렵습니다.


다른 하나는 보다 광범위하게 전사적으로 빅데이터 분석 환경을 구축하는 경로입니다. 전략적 업무뿐만 아니라 운영 업무까지 전사적으로 데이터를 통합ㆍ관리하고 분석을 업무 프로세스에 내재화하는 접근방법입니다. 전사적 접근방법은 분석을 차별적 역량으로 통합해 경쟁우위적인 차별화를 이루는 것에 초점을 두고 매출성장, 수익성, 주주가치와 같은 지표를 활용하여 성과를 측정합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빠른 기간 내에 차별화된 분석 역량을 확보해 경쟁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반면 경영진의 강력한 리더십이 없으면 조직의 저항에 부딪혀 실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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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2210201186072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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