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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트랜스젠더... 그리고 '시빅 해커'는 어떻게 장관이 되었나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08-31 15:08:00 게시글 조회수 3371

2016년 8월 30일 (화)

ⓒ 허밍턴포스트


대만에서 35세의 프로그램 개발자가 장관에 임명되었습니다. 


차이잉원 정부에서 오드리 탕을 입각시킨 이유는, '아이큐 180의 천재 프로그래머'라든가, '최연소 장관', '트랜스젠더 장관'과 같은 오드리 탕의 개인적인 속성에 기반한 이미지 정치를 의도한 것이 아닙니다. 정부와 시민 사이, 민주주의와 디지털 기술 사이를 오가며 풍부한 경험을 쌓은 '시빅 해커'인 오드리 탕의 사회적 이력에 주목했던 것입니다.


오드리 탕은 12세에 처음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웠고, 16세에 중국어 가사 검색 엔진 스타트업을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24세에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별을 바꿉니다.


오그리 탕은 10대 때부터 오픈 소스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자유로운 의사소통문화에 익숙했습니다. 그는 꽉 짜인 학교교육이나 관습적인 젠더문화를 거부했듯이 정보독점과 특권 남용에 대해 깊은 반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2014년 '해바라기 운동(Sunflower Movement)'으로 '시빅 해커(civic hacker)'라는 이름을 얻게 됩니다. 

g0v(거브 제로)라는 오픈소스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대만 정부의 엉터리 무역협정에 화가 난 청년들이 22일 동안 대만 입법원을 점거했던 2014년 해바라기 운동 때 g0v는 오픈소스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청년들이 입법원을 점거한 뒤 현장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오픈소스 데이터 수집 플랫폼을 통해 공유함으로써 온라인 공간에서의 분노를 오프라인으로 이끌어내는 확성기 역할을 하였습니다.
(요약) (생략)




[원문출처 : http://www.huffingtonpost.kr/wagl/story_b_117702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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