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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 오픈소스로 공개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12-15 22:22:57 게시글 조회수 3158

2015년 12월 11일 (금)

ⓒ 블로터닷넷, 이지현 기자 jihyun@bloter.net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의 오픈소스 버전 ‘오픈 라이브 라이터‘를 공개했다고 12월9일 밝혔다.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는 블로그 글 작성 도구이다. HTML 코드 없이 문서 프로그램 형태에서 블로그 글을 쉽게 작성하고 수정할 수 있다.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워드프레스 등 다양한 블로그 플랫폼과 연결되고, 오프라인 상태에서 블로그 글을 작성할 수 있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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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라이브 라이터 예(사진:윈도우 홈페이지)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는 2012년을 끝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지 않았다. 닷넷재단은 블로그를 통해 “별다른 추가 개발이 없음에도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는 윈도우 PC 사용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도구로 자리잡았다”라며 “스콧 한셀만 개발자를 포함한 MS 내부 개발자들이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를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바꾸는 것에 관심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기존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는 오픈소스 버전과 별도로 여전히 지속되며, ‘윈도우 필수 패키지‘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다. 오픈 라이브 라이터도 별도의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기능은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앞으로 많은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오픈 라이브 라이터에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고 유지보수 작업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이유로 스콧 한셀만 MS 개발자는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 사용자라면 오픈 라이브 라이터를 사용하길 권한다”라며 “만약 오류를 찾았다면 깃허브에 공유해달라”라고 설명했다. 오픈 라이브 라이터는 닷넷재단의 후원을 받지만, 그렇다고 MS 제품은 아니다. 참여하는 개발자들은 모두 자원봉사 형태로 오픈 라이브 라이터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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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라이브 라이터(왼쪽)과 오픈 라이브 라이터(오른쪽)


스콧 한셀만 MS 개발자는 블로그를 통해 “2013년 4월부터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를 오픈소스 기술로 전환하고 싶었다”라며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를 오픈소스화하는 데 여러 법적인 문제와 기술적인 제약이 있었다”라고 시간이 걸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윈도우 라이브 라이터는 개발된 지 10년도 더 된 만큼 코딩 스타일이나 내용이 익숙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달라”라며 “앞으로 안정성을 높이고 정기적으로 기능을 업데이트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 라이브 라이터는 MIT 라이선스로 배포됐으며, 최신버전은 0.5버전으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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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245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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