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1월 03일 (일)
ⓒ 아이티데일리, 고수연 기자 going@itdaily.kr
서울버스 앱, 정부 3.0 불씨 당기다
2009년, '서울버스'라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서울버스 앱 이전에는 버스를 타기전 언제 오는지, 기다리는 버스가 어디에 있는지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 없었다.
서울버스 개발자는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유주완 군으로 서울과 경기 지역의 버스 정보 데이터를 가져다 버스 노선도부터 운행시간,실시간 운행정보까지 보여줬다. 이 앱은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되 중단해야 할 위기에 놓이게 되었다. 서울시와 경기도가 데이터 사용을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
이 문제는 서울버슷 앱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적극 항의함에 따라, 서울시와 경기도가 공공정보 사용을 허용하며 일단락 되었고, 서울버스 앱은 공공정보를 어느 수준까지 어떤 방식으로 쓸 것인지에 대한 논의의 불씨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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