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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일반인들이 빅데이터 분석하는 환경 만들겠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10-24 17:55:31 게시글 조회수 3765

2013년 10월 23일 (수)

ⓒ 아이뉴스24, 박계현 기자 kopila@inews24.com


"업무담당자가 데이터 가장 잘 이해…IT조직은 전문성에 집중해야"

"실제 세계에서 하둡은 한 가지 퍼즐 조각에 불과하다. SAS는 이용자들이 하둡을 사용하면서도 하둡이 무엇인지, 맵리듀스 기술이 무엇인지 신경쓰지 않는 환경을 만들려고 한다."

SAS 마이크 프로스트 데이터통합제품 매니지먼트 담당 선임 매니저는 2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캐리에 있는 SAS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SAS의 목표는 솔루션에 기술적으로 최적화된 툴을 탑재해 이용자들이 데이터변환 같은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걱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며 "데이터 매니지먼트' 솔루션을 통해 하둡 환경에 대한 전문가가 아닌 일반 이용자들이 자신의 이용 목적에 따라 각기 다른 툴을 사용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 분석 소프트웨어 업계 선두업체인 SAS는 지난 22일 자사 솔루션에 하둡을 지원하는 툴을 포함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산파일시스템(HDFS)과 맵리듀스 기능을 제공하는 하둡 솔루션을 SAS 스킬만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것.

파일 기반 아키텍처인 하둡은 비정형데이터에 위치값을 부여해 정형데이터로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기존엔 기업들이 다루지 않던 영역이었던 비정형데이터가 하둡을 통해 분석 가능한 데이터로 변환되기 때문에 하둡은 빅데이터 시대의 주축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세계적으로 하둡 관련 전문인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취약한 보안 때문에 기업에서 실제 업무 현장에 이를 도입하기에는 어려움이 많았다. 이런 상황에서 SAS는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타깃층을 전문가가 아닌 일반 이용자로 설정했다.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마이크 프로스트 선임 매니저는 "앞으로 라이선스 툴을 제공하는 SAS 같은 업체들이 코딩 기술이 없는 비즈니스맨들도 데이터를 다룰 수 있게 만들 것"이라며 "비즈니스맨들도 데이터 마인(mine, 발굴)이 가능한 툴만 있다면 별도 교육과정 없이 이를 분석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빅데이터를 다루는 기본적인 업무를 비즈니스 조직에서 할 수 있게 되면 IT조직은 좀 더 전문적인 다른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IT를 담당하는 인력들은 (오픈소스 커뮤니티 등을 통해) 집단적으로 기술적인 미개척지를 새롭게 학습해 나가는데 강한 반면 비즈니스 조직은 '특정 고객집단을 구성하고 이들에게 집중해야겠다'식으로 직접적으로 빅데이터를 사용하는 방법을 안다"고 설명했다.

하둡 기반 솔루션이 아무리 빠르게 발전해 나간다고 하더라도 비즈니스 조직에서 쓰지 않는 데이터를 쌓아두기만 하면 결국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는 것.

프로스트 선임 매니저는 "비싼 빅데이터 솔루션을 구입하거나 고숙련 엔지니어를 고용할 여력이 되는 대기업들도 빅데이터 전략의 초점을 기술적인 부분이 아니라 데이터가 활용되는 환경에 맞추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직원들을 맵리듀스 기술 전문가로 만드는 것보다는 실제 조세 업무를 담당하는 비즈니스맨이 빅데이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그 사람에게 데이터를 처리하게 하는 편이 훨씬 쉽고 저렴한 해결법"이라고 조언했다.

아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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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780071&g_menu=0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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