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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봅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 (SDDC)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01-05 17:03:12 게시글 조회수 3430

2015년 12월 01일 (화)

ⓒ 디지털타임스, 이형근 기자 bass007@dt.co.kr


오픈소스·가상화로 '데이터 폭증' 문제 해결
클라우드 환경 오픈스택 활용 구축
초기 투자비 적고 IT환경 대응 적합
복잡성 줄여 관리도 편리 시장 확대


[알아봅시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 (SDDC)


최근 소프트웨어(SW)업계에서 '오픈소스(open source)' SW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픈 소스는 SW 혹은 HW 제작자의 권리를 지키면서 기본 코드를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한 SW나 오픈 소스 라이선스에 준하는 HW를 말합니다. 오픈소스는 1998년 넷스케이프 웹브라우저 코드를 공개할 당시 어떤 형태로 공개할지를 결정하는 전략회의에서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소스 코드를 공개한다고 해서 모두 오픈 소스인 것은 아닙니다. 일부 또는 특정 대상에게만 공개하는 경우도 있고, 보안 유지를 위해서만 소스를 직접 수정할 수 있으며, 그 수정본을 재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는데 이 경우에는 오픈소스라고 할 수 없습니다. 오픈소스는 개인용 SW에서 최근 기업용 SW부문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빅데이터와 클라우드로 IT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부각되는 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SDDC)에도 오픈소스가 확대되는 추세입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www.marketsandmarkets.com)에 따르면 2015년 SDDC 시장은 2015년 217억8000만달러(약 25조2100억원)에서 2020년 771억8000만달러(약 89조3500억원)으로 254.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SDDC는 IT 근간이 되는 자원을 가상화해 자동화와 관리를 통해 기존에 물리적인 데이터센터로는 불가능 또는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하는 환경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SDDC는 데이터센터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가 포함돼 있습니다.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정의 네트워킹(SDN), 스토리지 가상화를 포함한 소프트웨어정의스토리지(SDS), 관리, 자동화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과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SDDC는 시장조사업체들과 SW업체들이 명칭을 붙였지만 페이팔, 아마존, 구글 등이 이미 오래전부터 오픈소스를 이용해 자체적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솔루션입니다. 이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많은 데이터를 처리하다 보니 기존 시장에 나와 있는 솔루션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데이터센터가 필요했고, SDDC 형태로 사용해왔습니다. 이들 기업들이 기존 시장에 솔루션이 나와 있는데도 자체적으로 방법을 찾은 것은 데이터 폭증으로 전통적인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오픈소스 SDDC는 클라우드 구축 오픈소스SW 오픈스택을 활용해 구축됩니다. 오픈스택은 가상머신, 컨테이너, 베어메탈 등 클라우드 컴퓨팅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네트워크 가상화 기능을 제공해 오픈소스 SDDC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초기 일부 기능이 제한됐지만, 최근에는 기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HW기업들이 오픈소스 SDDC에 컨소시엄을 구성해 구축하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SDDC를 구성하는 솔루션은 오픈소스로 사용하고, HW업체가 SDDC에 활용되는 HW를 공급하는 형태입니다.


지난달 오픈소스 솔루션 전문업체 레드햇은 델과 협력해 싱가포르 예일-NUS 대학(Yale-NUS College)에 SDDC를 구축했습니다. 예일-NUS 대학은 다양한 업무량이 급증해도 큰 지출 없이도 변화를 수용 할 수 있는 상호 운용 및 사용자 정의 가능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구현하기 위해 자동화와 안정성, 유연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 필요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일-NUS 대학은 레드햇과 델이 공동 설계한 오픈스택 클라우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SDDC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했습니다. 예일-NUS대학은 데이터센터의 복잡성을 줄여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운영할 수 있는 9명의 엔지니어만으로 IT 인프라를 운영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레드햇측은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로 예일-NUS 대학이 애플리케이션 구축 시간을 80%까지 단축하고 IT운영 민첩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레드햇 송기흥 부장은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주도하는 자동차 시장 판도를 바꾼 것처럼, 오픈소스 SDDC는 기존 데이터센 솔루션 판도를 완전히 바꾸고 있다"며 "새로운 변화에는 기존 방법이 아닌 새로운 해결방법이 필요합니다"고 말했습니다.


오픈소스 SDDC가 주목받는 이유는 지금 IT에서 벌어지고 있는 변화는 이전에는 경험하지 않는 새로운 환경이기 때문입니다. 기존 상용 솔루션은 기술이 개발 된 뒤에 점검시간을 거치고, 상품화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반면 오픈소스는 빠른 시장 출시, 변화에 맞춘 탄력성과 유연성 제공, 배포 및 개발 시간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등 급변하는 IT환경에 대응하는데 적합합니다.


특히, 초기 투자 비용이 적고, 사용환경에 따라 단계적으로 투자, 설비와 공간의 제약이 적은 점, 복잡성을 없앴기 때문에 관리도 편리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오픈소스 기반 SDDC 시장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움=한국레드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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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12020210186071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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