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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소식

2018년 05월 29일  

                 ⓒ 지디넷코리아, 임민철 기자 / imc@zdnet.co.kr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올챙이(영문표기 'Tadpole DB Hub') 소스코드 배포가 재개됐다.

올챙이 프로젝트 설립자 겸 오픈소스SW 스타트업 '테드폴허브' 대표 조현종 씨는 지난 28일 "Tadpole DB Hub v1.8.4 버전을 릴리즈했다"며 "아울러 소스도 다시 오픈했다"고 밝혔다.

올챙이는 데이터베이스(DB) 관리 및 접근제어 SW다. 브라우저 하나로 여러 상용 및 오픈소스 DB에 연결해 SQL 편집과 모델링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커뮤니티에 제공되는 오픈소스 버전, 기업 환경에 유료 라이선스로 제공되는 엔터프라이즈 버전이 존재한다. 테드폴허브가 이 '듀얼라이선스' 방식으로 올챙이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제품으로 공급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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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챙이 소개 이미지. [사진=Tadpole DB Hub 사용자 매뉴얼]

조현종 대표는 지난 2011년 4월 올챙이를 만들기 시작했고 이듬해인 2012년 11월 '제6회 공개SW개발자대회'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국내외 기업 DB관리자와 SW개발자들에게 올챙이 오픈소스 프로젝트가 입소문을 타면서 이용자 저변은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조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올챙이 프로젝트를 통한 수익화에도 나섰다. 지난 2016년 3월에는 '테드폴허브' 법인을 설립하고, 그해 8월 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에 엔터프라이즈 라이선스 공급 사례를 만들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엔터프라이즈 버전 고객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올챙이 코드 배포 중단 시점은 지난 3월 8일이다. 당시 조 대표는 코드 배포 중단 배경을 밝히면서 인터넷콘텐츠사업자 '카카오'가 내부 DB관리 도구를 만드는 과정에 올챙이 오픈소스 코드를 사용한 방식을 비판했다. 그는 오픈소스SW 커뮤니티와 생태계에 기여하지 않으려는 태도를 지적했다.

조 대표는 올챙이 코드 배포를 중단한 사이에도 프로젝트 개발과 업데이트를 지속해 왔다. 올챙이 오픈소스 코드 배포는 약 3개월만에 재개됐다. 이번 릴리즈노트 내용에 따르면 올챙이 최신 버전은 여러 변화를 담고 있다. 다만 주요 변경사항은 엔터프라이즈버전 기준으로 작성돼 있다. 어떻게 달라졌을까.

우선 Tadpole DB Hub v1.8.4(r1) 코드 전반이 최신 프레임워크로 마이그레이션됐다. Elasticsearch 커넥터가 추가됐다. 배포 포맷도 바뀌었다. 앞으로 운영체제(OS)별 실행파일 배포 대신 톰캣 웹애플리케이션 배포 포맷(war) 또는 도커(docker) 형태 배포만 진행된다.

기업 환경을 겨냥한 기능이 추가됐다. 관리자가 사용자 쿼리 헤더에 로그인 아이디와 애플리케이션 이름을 붙일 수 있다. 관리자가 사용자 초기 환경값을 수정하지 못하게 설정할 수 있다. 관리자가 LDAP과 자체계정 중 로그인 방식을 임의 설정할 수 있다.

조 대표는 "올챙이 오픈소스 코드를 엔터프라이즈버전과 분리했다"며 "앞으로 (올챙이 프로젝트의 오픈소스 버전과 엔터프라이즈 버전을) 두개의 저장소로 관리하게 될 듯하다"고 언급했다. 또 "기타 수많은 버그 패치와 변경 사항이 있는데 며칠을 적어도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조 대표는 여전히 커뮤니티와 생태계 기여를 강조하고 있다. 그는 "법적인 문제를 규정하기란 어려운 일이지만 오픈소스SW 커뮤니티에는 서로 지켜야할 예의나 선이 있는데, 그게 지켜지지 않아 괜찮은 프로젝트가 나오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우울해진다"며 "괜찮은 오픈소스SW를 만들고 발전시키려는 시도가 계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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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8052909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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