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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네트워크 독립성 강화… 자국산 OS `기린` 적용 확대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05-24 14:16:47 게시글 조회수 3224

2016년 5월 13일 (금)

ⓒ 디지털타임스, 이종민 기자 bellmin@dt.co.kr



중국이 하드웨어(HW)부터 소프트웨어(SW)까지 자국산 제품으로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국방과 보안업체 등이 중국산 운영체제(OS)를 도입해 네트워크 보안강화에도 자력을 강조하고 있어 주목된다.


12일 중국 IT전문매체 IT168에 따르면 중국 최대 통신 IT솔루션 업체로 알려진 아시아인포가 중국이 개발한 OS '우분투 기린'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린 OS는 보안사업을 담당하는 아시아인포 계열사가 도입할 예정이다. 아시아인포는 서버보안 시스템인 '딥 시큐리티'에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기린 OS를 적용할 계획이다. 산업계는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으로 네트워크 환경이 변하면서 OS마저 중국산으로 바꾸며 네트워크 보안 독립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기린 리눅스는 중국 내에서 보안성을 인정받으며 정부와 국방, 기업, 금융 등에서 응용되고 있다. 아시아인포는 이번 도입으로 악성코드 예방과 방화벽 강화 등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육군기관에서는 기린 OS와 함께 클라우드 플랫폼까지 도입했다.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신문인 해방군보에 따르면 육군기관이 군용 기린 OS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플랫폼을 도입한 후 보안성을 강화했다. 중국 육군은 HW뿐 아니라 SW까지 자국산을 이용해 보안통제에서 자주성을 강화한 것이다. 기린 OS와 클라우드 플랫폼 도입으로 중국 육군기관은 업무뿐 아니라 작전 시에도 보안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OS 윈도10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중국시장에서는 점유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지 않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지난해 윈도10 세계 점유율은 12%를 넘어서며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중국 OS시장에서 윈도10은 8%대로 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다. 세계 점유율 1위는 윈도7으로 전체 47%를 차지했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달 티맥스소프트가 '티맥스OS'를 선보이며 OS 국산화에 나섰다. 티맥스소프트는 국내 OS 시장은 MS에 잠식당한 상태로 98%가 윈도가 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업계 관계자는 "윈도의 경우 엑티브X를 통해 악성코드 침투가 많아 자체적으로 개발한 OS를 사용할 경우 보안성이 강화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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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6051302101660818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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