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열린마당 > 공개SW 소식

공개SW 소식

EMC 아이실론, 엔터프라이즈 침투 노린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2-09-19 14:04:25 게시글 조회수 2070

2012년 09월 17일 (월)

ⓒ 지디넷코리아, 김우용 기자 yong2@zdnet.co.kr



EMC가 스케일아웃 NAS 아이실론의 시장확대를 노린다. 빅데이터 지원 기능을 강화해 산업특화 제품에서 금융권 등 엔터프라이즈급 스토리지로 변신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14일 방한한 조지 베넷 EMC 아이실론 스토리지사업부 월드와이드필드운영 수석 부사장은 기자와 만나 “최근 오픈소스 중심의 빅데이터 기술이 엔터프라이즈 IT 영역과 융합되고 있다”라며 “설계부터 빅데이터를 고려한 아이실론이 일반 기업용 스토리지 시장에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이실론은 2001년 설립돼 2010년 EMC에 인수됐다. 파일기반 스케일아웃 NAS 스토리지로서 의료 이미지, 게놈 시퀀싱, 미디어 등 특정 산업군에 주로 보급됐다. 쉽고 빠르게 용량을 늘리고, 관리하기 쉽다는 점이 인기의 이유였다.

지금 EMC 아이실론은 작년부터 불기 시작한 빅데이터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엿보고 있다. 기업들이 빅데이터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관련 기술을 검토하면서다.

EMC는 작년 서버 내장 디스크를 사용하는 아파치 하둡 아키텍처를 외장 스토리지인 아이실론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른바 ‘엔터프라이즈 하둡’이란 콘셉트다.

▲ 조지 베넷 EMC 아이실론스토리지
월드와이드필드운영 수석 부사장
조지 베넷 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고객은 중요한 데이터를 어떻게 보호하고, 접근권한을 관리하며,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면서, 예측가능한 일관성 있는 성능을 유지할 것인가를 고민한다”라며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IT환경은 하둡 개발자들과 고민거리가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하둡이 내장 스토리지(DAS)를 사용하는 건 만들어질 당시 아이실론 같은 적합한 스토리지 솔루션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소규모 개발환경에선 기본적인 하둡을 사용해도 되겠지만, 기업용 환경은 달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둡의 3카피 미러링을 예로 들었다. HDFS는 데이터 저장 시 기본적으로 3개의 복제본을 만들어 물리적으로 분산하게 돼 있다. 특정 데이터 노드의 장애 시 복제본으로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아이실론의 데이터 실시간 복제 기능인 ‘싱크IQ’를 이용하면 3카피 미러링이 필요없어진다는 게 EMC의 설명이다.

하지만 아이실론의 기본적인 강점은 저장용량 확장이다. 서버에 장착할 수 있는 디스크용량이 한계를 갖는 반면, 아이실론은 무한대로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박스를 추가하면 별도 조작없이 즉시 전체 용량이 늘어난다.

그는 “아이실론은 현존하는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해 ‘네이티브 하둡’을 지원하는 유일한 플랫폼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이실론과 같은 NAS의 엔터프라이즈 진입 신호는 나타나고 있을까. 베넷 부사장은 긍정적이라고 봤다.

그는 “빅데이터와 엔터프라이즈 IT의 융합으로 ‘엔터프라이즈 스케일아웃’이란 새로운 시장이 탄생했다”라며 “한 시장조사업체 설문결과 현재 주요 기업 84%가 12개월 내에 스케일아웃 스토리지를 사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권의 아이실론 도입 확산이 빅데이터와 엔터프라이즈 IT가 융합된다는 증거라고 밝혔다. 보수적인 경향을 보였던 금융권이 빅데이터 등 광범위한 용도로 NAS인 아이실론을 구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금융권은 아이실론을 홈디렉토리, 파일서비스, 이미지 문서 아카이빙 등의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한다”라며 “하지만 고성능 파생상품 거래 애플리케이션이나, 주식 정보 처리 용도로도 다수 사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MC 아이실론은 오는 4분기 스토리지 운영체제(OS) ‘OneFS’의 7번째 버전을 선보인다. 코드명 매버릭(Mavericks)로 불리는 새 버전은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기능을 다수 보강함으로써 일반 기업용 스토리지로서 재탄생하게 된다.

▲ EMC 아이실론 스토리지 제품군

베넷 부사장에 따르면, ▲금융권에서 요구되는 인증 관련 기술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스토리지 멀티테넌시 ▲보안 강화를 위한 자체 암호화 드라이브 ▲소용량 파일 관리 성능 개선 ▲스냅샷 재작성 기능 ▲VM웨어 v스피어 인터페이스 통합, API 공개 등이 포함된다.

그는 “과거엔 특정 산업에 특화된 기술을 제공했다면, 이제는 좀더 광범위하게 요구되는 기능을 포함하게 된다”라며 “스케일아웃 NAS를 도입할 고객 기반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확실히 EMC에게 아이실론은 최근 인수한 기업중 가장 훌륭한 선택이란 내외의 평을 받는다. 아이실론 인수 후 EMC는 꾸준한 매출 성장을 이어오고 있고, 아이실론 고객만 3천여개사를 추가 확보했다. 분기별로 300곳 이상의 신규고객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게 EMC 측 설명이다.

그는 “아이실론은 올해 EMC 매출 성장률의 35%를 이끈 사업”이라며 “최근 아이실론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28페타바이트 딜이 한국에서 나오는 등 한국시장의 성장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본 내용은 (주)메가뉴스(http://www.zdnet.co.kr)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출처 : http://www.zdnet.co.kr/news/news_view.asp?artice_id=20120917111045&type=xml]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