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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 효과 만점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5-08-25 19:19:44 게시글 조회수 2714

2015년 08월 25일 (화)

ⓒ 디지털타임스, 강은성 기자 esther@dt.co.kr


KBS월드 제작기간 절반으로 줄고… 연간 5억 비용 절감까지
레드햇 플랫폼이 '선두주자'
스토리지 분야도 적용 확산
고객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


공영방송 한국방송공사(KBS)는 국내에서 방송되는 주요 프로그램을 24시간 편성해 전 세계에 방송하는 'KBS월드'를 운영하고 있다. KBS월드는 방송사 최초로 클라우드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방송이 송출되는 세계 각국 현지에 최적화된 제작, 편집, 자막 작업 등을 사실상 실시간으로 수행하고 있다. 특히 KBS월드는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하면서 IT 자원을 통합, 관리할 수 있고 배분도 가능한 '오픈스택'에 주목했다. KBS월드는 공개 소프트웨어(오픈소스) 운영체제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와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구축을 지원하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오픈스택 플랫폼'을 도입했다.


프로젝트를 담당한 심도섭 KBS 방송시설국 제작시설부장은 "클라우드를 활용해 기존 드라마, 예능 등 부서마다 별도로 구축돼 있던 시스템을 통합했고 이를 통해 시스템 활용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정 업체에 종속될 가능성이 높은 일반 상용 소프트웨어 대신 오픈스택을 선택한 것도 클라우드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다.


심 부장은 "특정 분야의 한정된 기술에 상용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면 해당 업체에 종속될 위험이 있고 이렇게 되면 가격뿐 아니라 서비스 지원도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다"면서 "KBS는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인 만큼 최상의 방송 서비스를 가장 비용 효율적으로 제공해야 한다. 오픈스택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이를 충족시켰다"고 평가했다. KBS월드는 레드햇의 오픈스택 플랫폼을 통해 3주 이상 걸리던 제작기간이 절반으로 줄었고 연간 5억원의 운영비용도 절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KBS의 사례에서 보듯 오픈스택은 최근 클라우드 환경 구축의 필수요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0년 등장한 오픈스택은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의 대명사가 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위한 대세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오픈스택에 대한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국내외 IT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도 늘어나고 있는데, 오픈소스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레드햇이 그 중심에 있다.


레드햇은 고객들이 원하는 기능을 오픈스택에 추가하기 위해서는 커뮤니티의 영향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2011년 7월부터 오픈스택 프로젝트에 지속적으로 기여하며, 그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다. 실제로 레드햇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오픈스택의 10번째 버전 '주노'를 기준으로 프로젝트 참여 기업 중 기여도 측면에서 1위를 차지했다.


레드햇은 클라우드 환경 전환에 가장 관심이 높은 스토리지 분야에도 오픈스택을 적용하고 있다. 하나의 인프라에 다수의 이용자와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특성상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스토리지인데, 레드햇은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시대의 서비스에 최적화된 스토리지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레드햇 세프 스토리지는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로 오픈스택과 같은 클라우드 인프라 워크로드에 최적화돼 있다. 오픈스택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에게 세계 최상급의 오브젝트 및 블록 스토리지 소프트웨어를 제공함으로써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함재경 한국레드햇 지사장은 "기업 고객은 레드햇 세프 스토리지를 통해 오픈스택과 같이 급성장하는 새로운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증가하는 워크로드 처리에 필요한 스토리지를 관리할 수 있다"며 "레드햇은 앞으로도 우수한 오픈 스토리지 솔루션과 클라우드 솔루션 제품군을 기반으로 고객들의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향후 국내 시장에 오픈소스와 오픈스택 기반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레드햇은 24일과 25일 양일에 걸쳐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오픈스택 플랫폼과 레드햇 세프 스토리지에 관한 워크샵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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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50825021011608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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