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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LG “가상머신은 구시대 유물.. 컨테이너만이 해답”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05-17 10:57:56 게시글 조회수 3142

2016년 05월 11일 (화)


ⓒ 아이티투데이, 이경탁 기자


앤드류 한 에릭 LG 수석 클라우드 컨설턴트 인터뷰


최근 클라우드 컴퓨팅 구현을 위한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SDI)’가 업계의 큰 이슈다. 5G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 기존 통신장비와 IT 네트워크 장비의 구분 없이 x86 서버 기반의 소프트웨어 컨트롤만으로 방대한 클라우드 통합 네트워크 망을 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에릭슨 LG도 SDI 시장 선점을 위한 솔루션들을 출시하며 하드웨어 중심 회사에서 소프트웨어 회사로 변모하고 있다. 앤드류 한 에릭슨 LG 수석 클라우드 컨설턴트는 11일 기자와 만나 에릭슨 LG의 SDI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앤드류 한 컨설턴트는 “5G 시대에 고객들이 원하는 것은 SDDC(소프트웨어정의데이터센터)에서 인프라를 한번에 간단하고 쉽게 구성할 수 있는 올(All) IT다”며 “이에 맞춘 에릭슨LG의 진화 방향은 SDI가 동적으로 할당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에릭슨LG는 도커 컨테이너 기술을 SDI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보고 있다”며 “기존 클라우드 환경에서 강조되던 가상 머신(vm)도 실제 많은 장비들의 낭비를 불러와 레거시 기술로 전락했다”고 덧붙였다.



▲ 앤드류 한 에릭슨 LG 수석 클라우드 컨설턴트


가상화 기술이 시스템을 가상화하는 것이라면 컨테이너 기술은 앱 구동 라이브러리 환경만을 가상화하는 기술이다. 기존 가상화 기술이 서버 위에 여러 운영체제(OS)를 구동, 시스템 성능의 저하를 불러오는 반면 컨테이너 기술은 OS 하나에 웹브라우저를 동시에 띄우는 것과 비유할 수 있다는 것이 앤드류 한 컨설턴트의 설명이다.


OS는 시스템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 반면 웹브라우저는 창을 아무리 많이 띄어도 시스템 성능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에릭슨LG에 따르면 가상머신이 컨테이너 기술과 비교해 26배에 가까운 CPU 낭비를 가져온다.


도커는 오픈소스 기반의 컨테이너 플랫폼이다. 현재 에릭슨LG는 도커를 강조하는 또 다른 벤더인 레드햇과 경쟁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위해 에릭슨 LG는 지난 2014년 압세라 인수를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정책 기반 플랫폼을 강화, 도커의 취약점이라 할 수 있는 보안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앤드류 한 컨설턴트는 “일반적으로 IT 벤더들이 고객이 필요없음에도 불구, 기술적인 발전에만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반면 에릭슨LG는 고객이 요구하는 미션 크리티컬한 서비스에 발 맞춰 기술들을 변화 시키는 것이 회사의 DNA다”며 “앞으로 단순한 장비 투자를 떠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고객들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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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7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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