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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오라클 MySQL 5.7 DMR 출시, 오라클DB와 상호보완재로 MySQL 지원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4-04-23 18:08:54 게시글 조회수 3890

2014년 04월 23일 (수)

ⓒ 디지털타임스, 이형근 기자 bass007@dt.co.kr



오라클이 오픈소스 관계형데이터베이스 MySQL 5.7 DMR(Development Milestone Release)을 출시하고, MySQL 지원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오라클은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MySQL 5.7' DMR 발표와 지원계획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회사는 지난 2010년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인수하면서 함께 흡수한 MySQL 부문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오라클이 MySQL과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7 DMR은 실시간 데이터 복제를 위한 기능(replication), 보안과 도구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버전(5.6) 대비 개선된 성능과 관리성을 제공하며, 현재 MySQL 개발자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장민환 한국오라클 상무는 "오라클은 2010년 인수 이후 지속적인 투자 및 개선을 통해 MySQL의 기술을 향상시켜 왔다"며 "기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버전과 상업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일반 공중 사용 허가서(GPL) 문제를 해결한 기업용 버전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오픈소스인 MySQL은 상업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소스를 공개해야하지만, 오라클 인수 후 상업용 버전은 지적재산권을 확보해 소스 공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오라클 측은 MySQL을 기존 오라클DB와 별도로 운영하며, 상호 보완재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장 상무는 "오라클DB와 MySQL 사용자는 용도와 대상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며 "기업마다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형태며, 기능에 따라 나눠서 사용하는 곳들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오라클은 국내 쿠팡, 다국적 게임업체 빅피쉬 등이 MySQL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라클의 MySQL 지원발표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MySQL을 사용하던 개발자 그룹에서는 오라클이 오픈소스의 정신을 위배한다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MySQL은 1995년 출시된 세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오픈소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로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10억 달러에 인수했으나, 지난 2010년 썬마이크로시스템즈가 오라클에 인수되며 같이 넘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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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4042302019960718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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