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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P2P 공유경제 핵심 `핀테크`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04-21 17:50:29 게시글 조회수 3822

2016년 03월 31일 (목)

ⓒ 디지털타임스, 이재운 기자 jwlee@dt.co.kr


사람 - 기계 아우르는 서비스로 발돋움
<1> 핀테크의 등장과 공유경제 플랫폼의 성장
<2> 블록체인 기술과 금융서비스 적용 사례
<3> 비금융영역으로의 확장과 블록체인 기술의 미래
금융·기술결합 '개혁' 선두
해외선 제도권 불신이 촉발
핀테크 스타트업 직접 나서
투자자 - 수요자 연결 '각광'야


오픈소스·P2P 공유경제 핵심 `핀테크`


■핀테크 보안기술로 주목받는 `블록체인`
(1) 핀테크의 등장과 공유경제 플랫폼의 성장


지난해부터 금융IT 업계에는 '핀테크(Fintech)' 열풍이 불고 있다. 핀테크(FinTech)는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이 결합한 말이다. IT를 활용한 편리한 금융거래의 확산과 함께 금융 당국은 '금융개혁'의 기치 아래 핀테크를 언급했다. 여기에 사용하는 보안 기술로 주목받는 개념이 바로 '블록체인(Blockchain)'이다.


핀테크 기업의 경우, IT시스템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거나 금융기업을 통해 간접 제공하는 비교적 중소규모의 기업들을 지칭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국내 핀테크 환경은 대기업이나 기존 금융사에 의존적이다. 독자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보다는 협업을 통해 금융사의 브랜드로 제공하거나 일회성으로 납품하는 형태가 많다.


하지만 미국 등 해외에서는 핀테크 업체가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형태가 많다. 여기에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월가'로 대변되는 제도권 금융사에 대한 소비자의 불신이 작용했다. 이에 따라 미국시장에선 핀테크 업체의 활발한 창업과 초기 벤처캐피털의 적극적 투자가 이어졌다.


이 같은 흐름 속에 해외 핀테크 업체는 기존 금융사가 독점하던 '중간상(Middle men)' 역할을 대체하며, 투자자와 수요자를 직접 연결하는 '탈금융현상(Financial Disintermediation)'에 기반해 성장했다. 백승은 LG CNS 컨설팅 위원은 "해외 핀테크 기업의 등장은 (정부·금융기관 등)기득권 조직이 당연시 여기는 수수료와 정보를 독점하는 중앙집중식 금융거래 체계의 폐해에 대한 '근본적인 개혁(Disruptive Innovation)'을 이루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지적했다.


변화는 금융분야에서만 그치지 않는다. 우버(차량 공유), 에어비앤비(숙박 공유), 크레이그리스트(장기적 물물교환), 킥스타터(선택적 공유 플랫폼) 등 개인간거래(P2P) 형태의 '공유경제' 서비스는 2000년대 중반부터 등장해 견고히 자리를 잡고 있다. 회계컨설팅업체인 프라이스워터쿠퍼하우스(PwC)는 세계 공유경제 규모가 2013년 150억달러(16조9875억원)에서 2025년에는 3350억달러(379조3875억원)로 2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미 IT업계는 소스코드를 공개해 누구나 제한 없이 코드를 학습·사용·배포할 수 있는 '오픈소스' 방식이 일반화되며 연간 600억달러(67조9500억원)의 비용 절감을 구현했다.


제레미 리프킨 미국 펜실베니아대 와튼스쿨 교수는 저서 '한계비용 제로사회'에서 "인터넷 커뮤니케이션, 에너지, 운송수단 혁명은 기업들이 추가 인프라 비용이 들어가지 않도록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공유경제의 활성화는 사상적으로는 대중 합의기반, 기술적으로는 오픈소스와 P2P(Peer to Peer)를 지향하는 블록체인 기술을 만나 사람과 기계를 아우르는 서비스 영역의 도약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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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60421021016608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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