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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 SW 산업 주도할 키워드는?…AI·IoT·VR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6-11-29 05:36:30

2016년 11월 28일 (월)

ⓒ 디지털데일리, 백지영 jyp@ddaily.co.kr





내년 국내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주도할 주도 키워드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등이 꼽혔다. 이밖에도 클라우드, 스마트카 및 자율주행자동차, 차세대 보안, 핀테크 및 모바일 결제, O2O, 스마트헬스케어, 오픈소스 등이 2017년 10대 SW 이슈로 선정됐다.


이동현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선임연구원은 28일 개최된 ‘2017 SW 산업 전망 컨퍼런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이러한 내용은 빅데이터 및 전문가 회의를 통해 선정된 이슈 후보 16개를 고르고,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상위 10개를 선정한 것이다.


패키지SW업체나 IT서비스, 보안, 디지털콘텐트 등 각 업종별로 다소 상이했으나 전반적으로 인공지능과 IoT, VR/AR 등은 상위권을 기록했다.


SPRi가 지난해 발표한 ‘2016년 SW 10대 이슈’로는 오픈소스와 신플랫폼, 보안, 핀테크, 모바일 등이었다. 2016년과 겹치는 이슈는 오픈소스, 보안, 핀테크, O2O, 자율주행/스마트카 등이다. 이같은 내용은 최근 가트너, IDC와 같은 시장조사기관이 발표한 2017년 기술 트렌드 및 전망과 흡사하다.


이 연구원은 “국내에선 지난 3월 이세돌과 알파고와의 개국이 펼쳐지면서 AI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이 급증했다”며 “국내에서도 ETRI의 엑소브레인을 비롯해 네이버 파파고, SK C&C의 에이브릴, 삼성SDS의 넥스플랜트 등 각 산업영역별 AI를 적용한 솔루션(플랫폼)이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세계 AI 분야의 SW 관련 매출은 올해 72억달러에서 오는 2019년 313억달러로 4.4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주요 SW 트렌드로 꼽힌 IoT 분야는 IoT 데이터를 손쉽게 공유 혹은 활용 가능하기 위핸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이 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세계 IoT 단말설치 대수는 올해 149억대에서 2020년 304억대로 2배 이상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선 SK텔레콤, KT 등 통신사들이 자사망을 활용한 IoT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있다.


VR이나 AR분야는 포켓몬고 등과 게임을 기반으로 개인 사용자 중심의 시장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산업현장에 VR/AR 적용 가능성이 확인되고 있다. 스웨덴 홈 퍼니싱 업체인 이케아의 AR 카탈로그 앱 등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선 현대자동차의 VR 자동차 체험관이나 한빛소프트의 AR 재난대응 훈련 시뮬레이터 등에 적용됐다.


가장 먼저 보편화될 SW 이슈로는 핀테크나 모바일 결제를 꼽았다. 약 1.9년 후면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기술을 사용해 보편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차세대 보안 등은 3년 내, AI나 자울주행차는 4.5년~5.6년 후면 보편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2017년은 SW와 전통산업 간 융합이 활발히 진행되고, 다양한 업종 간 경쟁이 심화되고 업종 간 합종연횡이 잇따를 것”이라며 “또 다양한 신산업 및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가능하고, 기업들은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이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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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daily.co.kr/news/article.html?no=15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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