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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젠OS, 앱 개발사에 큰 기회”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3-22 15:18:45 게시글 조회수 4564

2013년 03월 22일 (목)

ⓒ 디지털타임스, 김유정 기자 clickyj@dt.co.kr


MWC서 2.0버전 공개후 세계적 관심… 시장 선점 서둘러야



경성현 앱포스터 대표
타이젠 앱 개발 1호, 경성현 앱포스터 대표

"HTML5시대가 다가오고 있는데,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사가 그저 가만히 있다면 고사하고 말 것이다. 타이젠은 여러 면에서 앱 개발사에게 큰 기회다."

21일 서울 한남동 사무실에서 만난 경성현 앱포스터 대표는 국내 타이젠 앱 개발 1호 사업자로, 타이젠에 대한 굳건한 의지를 나타냈다.

앱포스터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013에서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타이젠 기반의 앱 `미스터 라디오'개발사로 소개돼,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 기업은 그동안 HTML5 기반 앱을 제작하는 K앱스에서 내공을 쌓아왔다. 특히 타이젠 향 앱을 자체 개발할 뿐만 아니라, 이미 안드로이드나 iOS에서 개발된 앱 가운데 유용한 앱을 골라 퍼블리싱 권한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타이젠 향으로 기능을 추가하는 애그리게이팅 작업도 이 회사가 자랑하는 신기술이다.

경 대표는 MWC2013에서 타이젠2.0 버전이 정식으로 공개된 이후, "타이젠을 바라보는 앱개발자들의 시선이 바뀌고 있다"며 고무된 표정이었다.

경 대표는 "MWC2013에서 타이젠이 공개되고 해외 언론의 반응이 좋게 나오면서 앱개발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바다OS 때는 다들 기대가 크지 않았는데 지금은 인텔과 NTT도코모 등에서도 뛰어들고 있어 완전히 다른 세상이 될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앱포스터가 타이젠에 뛰어든 이유는 향후 전 세계적으로 HTML5로의 흐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특히 HTML5 기반의 타이젠 앱 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경 대표는 "안드로이드와 iOS 앱 시장이 레드오션이기 때문에 선점 효과를 낼 수 있는 시기가 끝났지만, 타이젠이 이제 새로운 블루오션"이라며 "타이젠에서 가장 먼저 앱을 만든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이제는 가장 잘, 빠르게 만드는 회사로 알려지고 싶다"고 말했다.

타이젠이 HTML5 OS로서는 현재 가장 강점을 띄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우분투는 HTML5가 아니고, 유일하게 부상하고 있는 OS가 파이어폭스인데 타이젠OS 만큼 다양하고 재미있는 기능을 넣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경 대표는 타이젠이 부상하면서 앱 개발자들의 위상도 크게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앱 개발사들이 이렇게 많은데 플랫폼이 두 개 밖에 없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플랫폼업체들이 30% 내놓으라고 하면 내놔야 하지만, 플랫폼이 많아지면 이윤 체계도 개발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 대표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이 기대했던 것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전자 MSC 측과 매일 같이 전화를 하고 메일을 수백통 씩 주고받고 있으며 미팅도 일주일에 한번 한다"며 "안드로이드나 iOS를 개발할 때는 우리끼리 고민해야 했는데 타이젠은 삼성에 직접 물어보고 바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경 대표는 "HTML시대가 다가오고 있는데 가만히 있으면 다 고사할 것"이라며 "내년이면 타이젠에 앱 개발사들이 몰리기 시작할텐데, 망설이고 있다면 시장선점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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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32202010531759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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