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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과학기술 빅데이터 구축 나선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4-05 10:54:12 게시글 조회수 4210

2013년 04월 03일 (수)

ⓒ 디지털타임스, 김지선 기자 dubs45@dt.co.kr


과기정보연 사업 발주…데이터 공유ㆍ활용 체계 마련


정부가 국가 과학기술 분야의 데이터를 수집해 공유, 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이미 선진국들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흩어져 있던 과학기술 데이터를 함께 공유하면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최근 `국가 과학기술 빅데이터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전략 계획 수립'사업을 발주하고 과학기술 분야 빅데이터 구축에 나설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투자하는 연구개발비는 연간 약 16조원에 달하지만 연구 활동에서 생성된 데이터의 대부분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유실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데이터를 기탁하고 싶어도 이들 데이터를 위탁받아 관리하는 공적인 데이터 저장소가 없고, 정부 차원에서도 관리 규정이 없어 데이터 공개와 공유가 활발하지 않은 실정이다.


반면, 주요 선진국의 경우 과학기술 빅데이터에 대한 비전을 공표하고 이를 위한 공유법 제정 등을 통해 정부가 주도해 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또 국가 차원에서 과학기술 관리 체제를 구축해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제공하고, 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유통체계까지 구축하는 등 과학기술 빅데이터 활용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부터 공공분야에 대한 빅데이터 도입 열기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규모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과학기술분야에서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올해부터 향후 3년 간 과학기술 빅데이터 구축에 나서게 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우선 올해 과학기술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예산을 확보해 플랫폼, 인프라 구축과 법안 제정 등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또 `공공 과학기술 빅데이터의 보존ㆍ관리 및 공유ㆍ활용에 관한 법률'제정을 위한 입법안을 기획하고 연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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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40302011160746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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