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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타이젠폰` 볼수록 놀라워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2-22 14:25:15 게시글 조회수 4652

2013년 02월 21일 (목)

ⓒ 디지털타임스, 김유정 기자 clickyj@dt.co.kr


앱모양 `완전한 원형` 채택…일정, 갤러리, 연락처, 동영상 플레이어 담겨
단말기마다 다른 해상도 지원하는 툴 제공도


삼성전자, 인텔 등 타이젠 연합체가 구글(안드로이드), 애플(iOS)과 경쟁하기 위해 타이젠 2.0 OS(운영체계) 기술을 공개했다. 타이젠 2.0에 NFC(근거리무선통신) 등 신기술과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앱) 디자인이 가미되면서, 타이젠 폰 출시가 임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일 삼성 모바일 전문매체 삼모바일(Sammobile)은 지난 18일(현지시간) 타이젠연합이 타이젠2.0 버전인 `매그놀리아(Magnolia)'의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와 소스코드를 홈페이지에서 공개했다고 전했다.


타이젠 2.0은 새로운 기능을 대거 채택하고 인터페이스를 업그레이드 해, 지난해 4월 출시된 타이젠 1.0에 비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선, 하드웨어를 웹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NFC와 블루투스, 와이파이와 같은 다양한 디바이스 API를 제공하고, 하드웨어의 그래픽 가속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단말기마다 다른 화면 해상도를 지원하기 위한 스케일러블(Scaleable) UI 툴을 제공한다. 다양한 OS환경에서 개발을 하는 개발자들을 위해 윈도나 리눅스, 맥OS 등에서도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일정과 갤러리, 연락처, 동영상 플레이어 등 기본 앱의 모습이 담겨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앱의 모양은 안드로이드, iOS 등 주요 OS에서 둥근 정사각형을 일률적으로 채택했던 것과 달리, 완전한 원형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IT전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깔끔하고 예쁘게 만들어졌다", "신선하다"면서 긍정적 반응들을 쏟아내고 있다.


관련 업계는 타이젠 2.0 출시가 본격적인 타이젠폰 출시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통상 새로운 모바일 OS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를 출시하기 위해서는 앞서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해당 OS를 기반으로 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할 수 있도록 SDK와 소스코드를 공개한다.


IT전문매체 언와이어드뷰는 "타이젠 2.0 공개로 삼성전자가 타이젠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시기가 확실히 가까워졌다"고 분석했다.


특히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1위인 삼성전자가 타이젠폰 제작에 뛰어들면서 타이젠폰 시장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세계 스마트폰 플랫폼 시장은 구글의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가 전체 시장의 9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특히 이들 두 업체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독점하면서 모바일 콘텐츠 수익의 상당부분을 독식하고 있다. 실제 구글, 애플은 모바일 OS를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모바일 게임이나 앱 사용료의 30% 이상을 거둬들이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타이젠 스마트폰 출시로 구글과 애플의 양강구도에 공세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내달 공개를 목표로 타이젠폰 개발작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3(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삼성전자가 타이젠폰 시제품을 소개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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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2210201015175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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