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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4.4 킷캣을 완성하는 사소한 변화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11-19 14:41:41 게시글 조회수 3735

2013년 11월 17일 (일)

ⓒ ITWorld, JR Raphael | Computerworld



구글 안드로이드 4.4 킷캣에는 전체적으로 더 가벼워진 느낌, 더 강력해진 구글 나우 통합, 여러 가지 새로운 기능 등 상당히 많은 변화가 적용됐지만 큼지막한 변화 외에 알아채기 힘든 조그마한 향상점도 무척 많다. 정제됐다는 표현이 딱 맞다. 그리고 이런 사소해 보이는 부분들이 모여 더욱 풍성한 사용자 환경을 만들어 내고 있다.

필자가 며칠 동안 킷캣을 사용하면서 느낀, 사소하지만 유의미한 정제된 부분들을 살펴보자.

새로운 검색 표시줄 환경
킷캣에서 홈 화면의 검색 표시줄을 두드리면 새로운 전환 애니메이션과 함께 홈 화면 위의 새로운 반투명한 검색 상자로 이동한다. (이전에는 불투명한 흰색 배경의 전체 화면 검색 앱이 표시됐음)



새로운 온스크린 바로 가기와 구글 나우의 끌어서 새로고침
안드로이드 4.4의 새롭게 단장된 구글 나우(다른 기기는 몰라도 넥서스 5에는 있음)에 몇 가지 새로운 요소가 가미됐다. 화면 하단에는 이제 미리 알림을 설정하거나 기존 미리 알림을 보고 나우를 통해 전달되는 정보를 맞춤 설정할 수 있는 전용 바로 가기가 있다.



또한 구글 나우 창을 끌어서 새로 고칠 수 있다. 끌 때 화면 상단에 멋진 컬러 막대 애니메이션까지 나온다.

홈 화면과 앱 드로어의 압축 로보토 글꼴
킷캣 홈 화면과 앱 드로어에 사용되는 글꼴은 과거 안드로이드 버전에서 보던 글꼴보다 얇고 선명하다. 가독성을 제쳐놓고 보면 덕분에 이전과 같이 앱 이름이 중간에 잘리지 않고 다 표시된다.


토스트 메시지의 새 스타일
이메일 전송, 초안 저장 등을 알리기 위해 앱에서 팝업 형태로 띄우는 메시지인 토스트 메시지가 안드로이드 4.4에서 새롭고 멋진 스타일을 입었다. 이제 토스트 메시지는 이전의 불투명한 회색 직사각형 대신 살짝 둥근 모양의 약간 투명한 영역에 표시된다. 또한 글꼴도 다른 시스템과 일치하도록 업데이트됐다.


왼쪽은 4.4, 오른쪽은 4.3 화면이다.

새로운 시스템 설정 아이콘
슬라이더가 쌓인 형태의 다소 모호한 시스템 설정 아이콘이 이제 사라지고, 대신 더 전통적인 기어 이미지가 사용된다. 이 변화는 빠른 설정(Quick Settings) 풀다운과 전체 시스템 설정 섹션에 모두 적용된다.


홈 화면을 위한 새로운 기본 바로 가기 아이콘
홈 화면에 바로 가기를 추가하면(예를 들어 구글 드라이브 내의 특정 폴더로 연결되는 링크) 과거에는 작고 볼품없는 회색 폴더 아이콘이 표시됐다. 킷캣에서는 이 아이콘이 바뀌었다. 이제 흰색 테두리에 바로 가기 화살표가 폴더를 감싼 모양의 표준 크기 아이콘이다.

결합된 바탕화면 선택기
시스템 바탕화면, 라이브 바탕화면, 맞춤 이미지 바탕화면이 각각 별도의 섹션을 두는 방식은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 새로운 킷캣 바탕화면 선택기는 이러한 바탕화면을 한 곳에 모두 몰아넣는다. 화면 하단의 슬라이딩 막대에 가용한 모든 옵션이 들어 있다. 직접 만든 맞춤 이미지를 사용하려면 목록의 왼쪽 끝에 있는 “이미지 선택(Pick Image)” 옵션을 누르면 된다.


잠금 화면의 새 아이콘
킷캣 잠금 화면의 하단에는 구글 나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위로 밀기를 안내하는 화살표 아이콘, 그리고 화면 오른쪽 하단 카메라 아이콘이 추가됐다. 기본적으로 카메라 아이콘은 화면을 왼쪽으로 밀면 카메라를 실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콘을 터치하면 이를 알려주기 위해 카메라 창이 잠깐 동안 밀린다. 잠금 화면 위젯은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되며, 이를 사용하려면 시스템 설정에서 수동으로 설정해야 한다.


새롭게 단장된 시스템 공유 대화 상자
킷캣에서는 콘텐트를 공유할 때 나타나는 팝업의 모양이 바뀌었다. 이제 이전의 큰 2x2 아이콘 목록이 아니라 가로로 얇은 상자 모양이다. 필요한 서비스를 찾기가 확실히 더 쉬워졌다.


새롭고 더 지능적인 “다음 앱으로 열기” 대화 상자
공유 대화 상자와 마찬가지로, 링크나 파일을 두드릴 때 표시되는 팝업이 더 얇은 모양으로 바뀌었다. 부가적인 기능도 있다. 목록의 앱을 두 번 두드리면(링크 또는 파일을 해당 앱으로 보냄 – “한 번만(Just once)” 옵션을 사용하기 위한 바로 가기) 다음 번 팝업이 다시 표시될 때 선택한 앱이 하이라이트되며 한 번의 탭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시계 앱의 새로운 방사형 선택기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로, 기본 킷캣 시계 앱은 이제 알람을 설정할 때 방사형 모양의 선택기를 사용한다(빨간색 액센트는 좀 이상하지만). 올해 초 달력 앱에 도입된 것과 비슷하다.


더 유용해진 알람 보류 알림 기능
킷캣 시계에서 알람을 설정하면 이제 알람 시간을 볼 수 있는 알림이 표시되고 여기서 바로 터치해서 알람을 해제할 수 있다. 상태 표시줄 오른쪽에 아이콘만 덩그러니 표시되고 아무런 상호 작용도 되지 않았던 이전에 비해 큰 발전이다.


새로운 파일 선택 인터페이스
킷캣에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통합 기능과 함께 새로운 파일 선택 인터페이스가 도입됐다. 지메일과 같은 앱에서 파일을 첨부하는 경우 사용 가능한 위치 목록이 표시된다(로컬과 원격 모두). 여기서 파일을 선택하고, 최근 보거나 업데이트한 파일을 스크롤해서 선택할 수도 있다.


새로운 다운로드 앱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더 강력한 별도의 파일 관리자 앱을 사용하겠지만 간과되는 경우가 많은 다운로드 앱이 새로 단장됐다는 것은 아무튼 반가운 일이다.


지금까지 균형과 정제에 속하는 부분을 살펴봤다. 형태와 기능 측면에서 더 큰 변화들을 보려면 안드로이드 4.4 리뷰를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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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world.co.kr/news/84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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