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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리뷰] 갤럭시S3 기반 타이젠 OS 2.0 직접 써보니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3-15 16:05:24 게시글 조회수 5240

2013년 03월 12일 (화)

ⓒ 아이티투데이, 김문기 기자 kmg@ittoday.co.kr


향후 완성도에 따른 기대감 상승, 동글동글 시원한 GUI

모바일 운영체제(OS)간 경쟁이 점화된 가운데, 삼성전자와 인텔뿐만 아니라 내노라하는 이통사와 제조업체들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타이젠’이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글레스(MWC)에서 삼성전자는 모바일 운영체제(OS) 타이젠 2.0을 소개하고, 이를적용한 시제품을 공개한 바 있어 글로벌 네티즌들의 관심을 증폭시킨 바 있다.



▲ '갤럭시S3' 기반 시제품에 올라탄타이젠 OS 2.0.


직접 체험해본 타이젠 OS 2.0은 기존 1.0 버전보다 확실히 매끄러워졌다.시제품을 통해 체험해본 타이젠 OS 1.0은 타이젠의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을 뿐, 느린 반응 속도와 단순한 UI로 구성돼 있어흥미를 끌기에는 부족해 보였다.



▲ 타이젠 OS 1.0시제품.


하지만 업그레이드된 타이젠 OS 2.0은 전체적인 맥락은 그대로라 할지라도 반응 속도가놀라보게 빨라졌다. 시제품 자체도 ‘갤럭시S3'를 기반으로 제작됐기 때문에 하드웨어 제원 상의 발전도 있었지만 그에 맞춰 최적화된 OS 능력도한 몫을 담당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우선적으로 아직 개발단계 중인 버전이기 때문에 위젯이 설치되는 메인화면의 구현없이 잠금화면과 홈화면만 살펴볼 수 있지만 향후 발전 방향을가늠해볼 수는 있다.


잠금화면은 ‘시스루’ 콘셉트를 이용했다. 하단에 밀어 열 수 있는 잠금장치가 배치됐는데 좌측에서 우측으로 미는 정도에 따라 홈화면이 보일듯 말 듯 구현된다. 완전히 밀면 잠금이 해제된다.


잠금이 해제되면 바로 홈화면으로 넘어간다. 완성작에서 구현되는 홈화면은 다양한 위젯들이 강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 및 앱 개발자들사이에서도 타이젠의 강점으로 위젯의 활용성을 꼽고 있다. 내부 디자인은 둥글둥글한 아이콘과 함께 카테고리별 간격과 글씨 등이 큼직하게 자리잡고있어 시원해 보인다.



▲ 타이젠 OS2.0


안드로이드나 iOS에서 활용하는 알림센터도 이용할 수 있다. 상단의 표시바를 터치한 상태로아래로 드래그하면 알림센터를 살펴볼 수 있다. 현재 구동되는 애플리케이션들과 간단한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상단 우측에는 설정으로 바로 진입할수 있도록 아이콘을 배치해뒀다.


<영상> 타이젠 OS 2.0 전체적인 UI 및 기본 탑재 애플리케이션 간단시연


눈에 띄는 대목은 하단의 소프트키다. 대부분 우측 하단에 ‘이전’ 버튼이 자리잡고 있는데 기본 적용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때마다 해당되는내용이 ‘이전’ 버튼 좌측에 배열된다. 즉, 타이젠폰은 물리버튼 대신 화면 내부의 소프트 키를 배치한다. ‘아이폰’이나 파이어폭스폰과 같이원버튼으로 구현될 가능성이 높다.


홈버튼을 길게 누르면 멀티태스킹 창으로 이동할 수 있는데, 이곳에서는 현재 구동되고 있는 앱들로 이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제 종료 등간단 관리까지도 가능하다.



▲ 타이젠 OS 2.0홈화면.


한편, 타이젠연합은 오는 5월 대규모 타이젠 개발자 대회를 열 예정이다. 실제 단말 출시이전에 앱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도다. 빠르면 3분기 중 유럽과 일본 등에서 타이젠이 적용된 스마트폰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국내서는 KT가 타이젠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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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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