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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홍콩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 포기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12-16 16:11:14 게시글 조회수 3087

2013년 12월 12일 (목)

ⓒ CIO Korea, Teresa Leung | Computerworld



화요일에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고에 따르면, 구글이 홍콩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폐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 9월 구글은 장군오공업촌(將軍澳工業邨)의 부지 2.7헥타르를 매입하고 미화 1억 달러 규모의 홍콩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 부지는 구글이 매입한 이후 방치됐으며 최근 많은 현지 언론의 관심과 추측을 끌었다.

구글의 대변인은 "지역의 사용자와 사용량의 빠른 증가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규모의 경제를 위해 지을 수 있는 지역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안타깝게도 홍콩에는 확장을 위한 부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진척시키지 않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구글의 아시아 태평양 정책 커뮤니케이션 매니저인 타지 메도우는 홍콩이 중국의 특별 행정구가 되는 지 여부가 이러한 결정을 내리게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다고 WSJ는 밝혔다. 구글은 2010년 중국 본토 정부와 검열 분쟁 이후 중국 확장에 문제를 겪은 바 있다.

홍콩 정부, 부지 포기한다는 구글의 결정 확인
홍콩 정부는 홍콩 과학기술단지(HKSTP)가 관리하는 장군오공업촌의 데이터센터 부지를 포기한다는 구글의 결정을 확인했다.

HIKSTP는 구글이 2010년 이 부지를 취득한다는 계약서에 명시된 이름인 연합무역홀딩스와 함께 일하고 있다.

구글의 결정이 홍콩의 이미지와 정부 지역내 데이터센터 허브로 도시를 바꾸겠다는 홍콩 정부의 의도에 영향을 끼칠 것인지에 대해 질문하자, 이 대변인은 "홍콩은 고층 데이터센터를 짓기 좋은 곳이다. 특히 많은 다국적 기업들이 있고 정보와 자원을 OGCIO의 데이터센터 시설에 접근하고자 하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게다가 2013년 10월에 홍콩이 최초 데이터센터 부지 판매에 응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무려 5번이나 입찰을 받았다”라고 이 대변인은 덧붙였다.

정부 정보에 따르면, 현재 장군오공업촌에는 22헥타르를 차지하는 13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들이 있다. 이들 데이터센터 중 일부는 NTT, 글로벌 스위치, 패크넷(Pacnet), 차이나 모바일, 새비스(Savvis) 등이 운영하는 것들이다.

구글 “홍콩 사업 규모 축소하지 않는다”
하지만 구글은 현재 홍콩의 사업 규모를 줄일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는 홍콩에서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있다"라고 구글 대변인은 컴퓨터월드 홍콩에 밝혔다. "우리는 더 큰 사무실을 열었고 최근 미래의 혁신에 투자하고자 홍콩중문대학교(CUHK)와 함께 멘토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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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ciokorea.com/news/19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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