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마이크로소프트웨어

글: 서상원 smiler.seo@gmail.com | 김재홍 wja300@gmail.com / 2011-08


<COVER STORY 1>

클라우드 컴퓨팅의 진화로 보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오늘과 내일 그리고 국내 현주소


클라우드 컴퓨팅은 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방식으로 인터넷망을 통해 IT 자원을 빌려 쓰고,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서비스다. 서비스 제 공자 입장에서는 가상화 기술을 이용해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사용자 입장에서는 인터넷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IT 자원을 빌려 쓰고 사 용한 만큼만 지불하는 서비스 방식이다. 이 글에서는 클라우드 시장의 현황 분석을 통해 미래를 전망하고, 우리 서비스의 현 수준을 살펴 본다.


익히 알다시피클라우트 컴퓨팅은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등 IT 요소들을 전기요금이나 수도요금처럼 하나의 서비스 개념으로 포장한 것이다. 중앙 집중적인 서비스 공급자와의 계약을 통해 실제 사용한 양에 의해 요금을 지불하는 유틸리티 컴퓨팅 개념과 유사하다, 즉, 필요할 때 플러그를 연결해사용한다는 의미에서 온디맨드 컴퓨팅(On-demand Computing)이라고도 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이런 여러 특징들을 토대로 IT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이를 통해 획기적인 비용 절감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컴퓨팅 서비스의 역사를 살펴보기로 하자. 컴퓨팅 서비스는 10년을 주기로 해 중심 사이클이 변해 왔다. 1960년대는 메인프레임(Mainframe) 환경, 1970년대 미니컴퓨터(Mini Computer) 시대에는 전산 전문가 중심의 환경이 주를 이뤘다. 1980년대는 클라이언트 서버 컴퓨팅 환경이, 1990년대 2000년대를 전후해 데스크톱 인터넷 컴퓨팅 그리고 모바일 인터넷 컴퓨팅이 도래했다. 컴퓨팅 역사의 변화 추이를 살펴보면 전문가 중심이 아닌 운영자 중심의 환경으로 변화되었고, 2010년대 지금의 컴퓨팅 환경은 전문가와 운영자 중심이 아닌 사용자 중심의 환경으로 발전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필수불가결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 측면에서 살펴보면 여러 기업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정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IT 관련 비용은 최소화하기를 원하고 있다. 즉, 처리해야 할 데이터의 양이 급증하는 환경에서 이러한 기업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서 IT 서비스는 보다 유연해질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기업 서비스의 변화 주기가 3~6개월이라고 했을 때 기존의 인프라 소프트웨어(Infrastructure software)의 변화주기가 6~10년이라고 하면 기존의 인프라 소프트웨어는 급변하는 기업 서비스 환경을 충분히 지원할 수 없다. 반면,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 인프라 소프트웨어는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그림 1>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의 유연한 대처


그렇다면 여러 기업들이 원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은 어떤 모습일까? <그림 1>은 기업들이 원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모델을 나타낸다. X 축은 시간의 변화를, Y 축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비용을 나타내고, 검정색 선은 고객들이 원하는 실제 자원 요구량이다. 계단형 선은 일반 호스팅 업체들이 고객들의 자원 요구량에 대처하지 못해 부족하거나 불필요한 자원 수치를 의미한다. 이런 상황에서 IT 예산을 초과해 낭비할 수 있고 능동적인 대처를 하지 못해 고객을 잃을 수도 있다. 결국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이 추구하는 방향은 회색 선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실제 요구량에 근접한 모델이다. 이러한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은 하나의 물리적 머신 위에서 여러 가상 머신을 관리하는 가상화 기술을 토대로 한다. 물론 가상화 수준은 반드시 물리적 머신일 필요는 없다. 스토리지, 네트워크, 플랫폼 등의 다양한 수준의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 규모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2009년 약 800억 달러, 2010년 약 1,095억 달러에 이르렀다. 국내는 2009년 약 6,739억 원, 2010년 9,610억 원 규모이며 방송통신위원회-지식경제부-행정안전기획부는 국내 클라우드 시장을 2조5,000억 원 규모로 키우는‘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시장은 2010년까지 국내 시장의 약 2배 규모로 알려져 있다. <표 1>은 현재까지 집계된 시장 규모와 향후 전망을 나타낸 IDC 조사자료다.


연도 글로벌(억 달러) 국내(억 원)
2009 736 6,739
2010 1,095 9,610
2011 1,524 13,040
2012 2,133 16,250
2013 2,563 19,525
2014 3,434 25,480
<표 1> 클라우드 시장 규모 및 전망(출처 : IDC, KEIT)


클라우드 서비스 트렌드
클라우드 서비스 트렌드는 <그림 2>와 같이 클라우드 1.0(초기), 클라우드 1.5(현재) 그리고 클라우드 2.0(미래)으로 진화하고 있다.
초기의 클라우드 서비스 트렌드에서는 무엇(What)에 주목해 ‘클라우드 서비스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춘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인프라(infrastructure)로 볼 것인가? 플랫폼(Platform)으
로 볼 것인가? 소프트웨어(Software)로 볼 것인가? 이런 각각의 시각에 따라 클라우드를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로 볼 수 있고, PaaS(Paltform as a Service)나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볼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아쉽게도 대기업 위주의 클라우드 1.0 서비스 트렌드에 머물러 있다.


현재의 클라우드 서비스 트렌드는 무엇(What)에서 어떻게(How)로 관점이 변화한다. 이는 아키텍처(architecture) 정의로부터 시작한다. 퍼블릭(Public) 아키텍처를 구성한다는 것은 제
한되지 않은 모든 사용자에게 열려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의미한다. 반대로 프라이빗(Private) 아키텍처를 구성하면 하나 혹은 제한된 기업만 사용 가능한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하이브리드(Hybrid) 아키텍처 구성은 클라우드가 하나의 기업에 종속되는 형태를 제공하면서 모든 사용자에게 열려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도 제공함을 의미한다. 아키텍처는 퍼블릭에서 프라이빗으로, 그리고 하이브리드로 진화하고 있다.


다가오는 미래의 클라우드 트렌드는 고객군(Who)이 중요한 시점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누가 사용하느냐가 중요한 문제다.
예를 들면 티켓 몬스터와 같은 소셜 커머스(Social Commerce) 기업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 어떻게 서비스하는 것이 최적인지 고객군의 특성에 따라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다. 머지않은 미래에 많은 기업들은 클라우드 2.0 서비스 트렌드에서 방향을 찾을 것이다.



<그림 2> Cloud Delivery & Deployment Models(출처 : IDC 2010)



초기의 클라우드와 서비스 소개
국내의 클라우드 서비스는 2010년 후반부터 활발하게 시작되었고‘클라우드 서비스가 무엇인가’를 정의하는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입장에서는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다. 앞서 살펴봤듯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인프라로 볼 것인지 플랫폼으로 볼 것인지 소프트웨어로 볼 것인지에 따라서 <그림 3>과 같이 클라우드를 IaaS, PaaS, SaaS로 분류한다.


IaaS는 물리적 서버(CPU, Memory, OS),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가상화해서 다수의 고객에게 유연한(Elastic) 인프라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즉, 클라우드가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다.
인프라는 컴퓨팅 인스턴스(Computing Instance), 데이터 스토리지, 대용량 콘텐츠뿐만 아니라 가상 데스크톱(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교육 환경 사설 클라우드(Class Desktop Infrastructure), 모바일 환경 클라우드(Mobile CloudInfrastructure) 등을 포함한다.


컴퓨팅 인스턴스를 인프라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마존 EC2, KT 유클라우드 CS, 랙스페이스(Rackspace) 호스팅 등이 있고, 데이터 스토리지를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아마존 S3(Simple Storage Service), KT 유클라우드 SS가 있다. 또한 KT 유클라우드 BS 등의 서비스는 데이터 백업(Data Backup) 인프라를 제공하고, 아마존 SimpleDB 등은 NoSQL 기반의 분산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한다. 그 밖에 대용량 콘텐츠를 빠르고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콘텐츠 딜리버리(CDN, Content Delivery Network) 인프라도 포함할 수 있으며 국내에는 아헴스 CCN(Ahems Cloud Computing Network), KT 유클라우드 CDN이 있다.


<그림 3> IT 클라우드 서비스의 분류(출처 : IDC 2010)


PaaS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런타임 환경, 미들웨어, 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특정 운영체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윈도우 Azure 플랫폼이 있다. 윈도우 Azure 플랫폼은 윈도우를 서비스로 제공하는것으로(Window as a Service) 닷넷(.Net) 기반의 플램폼을 제공한다. 또한 웹 서버 호스팅(Web Server Hosting)이 가능한 애플리케이션 엔진과 프로그래밍(Python, Java) 런타임 환경을 제공하는 서비스로는 구글의 앱 엔진 서비스(Google App Engine)가 있다.


SaaS는 기업 또는 일반 소비자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Software)을 인터넷 및 웹 브라우저를 통해 이용하는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특정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로는 구글의 서비스 (Google’s Gmail, Calnendar, Docs)가 있으며, 다양한 네트워크 디바이스(Network Device)와의 연계를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시트릭스 리시버(Citrix Receiver)를 이용해 워드 작업을 할 수 있다.



<그림 4> 퍼블릭-프라이빗 아키텍처(출처 : Oracle Cloud Computing Strategy 2011)



클라우드의 현재와 진보하는 서비스
초기의 클라우드는 어떤(What) 서비스를 할 것인지에 관심을 집중했고, 이에 따라 IaaS, PaaS, SaaS로 서비스 카테고리를 나눴다. 아마존의 EC2, KT의 유클라우드 CS, 시트릭스 젠서버 등이 IaaS 서비스에 해당하고, 아마존의 Elastic MapReduce, 마이크소프트의 Azure 등이 PaaS 서비스이며 구글의 닥스, 세일즈포스 등은 SaaS 서비스로 분류한다. 국내 서비스는 초기의 클라우드 서비스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글로벌 시각에 맞추기 위한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한다.


이제 클라우드 시장은 어떤(What) 서비스냐의 관점에서 어떻게(How)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시점으로 변화하고 있다. 즉, 서비스 중심에서 아키텍처 패러다임으로 진보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아키텍처는 <그림 4>와 같이 퍼블릭(Public)과 프라이빗(Private)으로 나뉜다.


퍼블릭 아키텍처는 인터넷망을 통해 공개된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아마존(Amzaon), 렉스페이스, 클라우드닷컴(Cloud.com) 등이 있다. 서비스를 제공받는 사용자는 직접 서버를 운영할 필요가 없고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자원 및 서비스를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보안에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따라서 금융권 기업이나 데이터 보안을 중시하는 기업은 선뜻 이전하기 어렵다. 미국의 경우 렉스페이스와 같은 전통적인 호스팅 기업, 아마존과 같은 대규모 서비스 기업에서 유휴한 서버 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도하며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반면, 국내는 호스팅 기업의 기술적 수준이 부족해 움직임이 늦은 이유도 있지만, 뒤늦게 뛰어들은 대기업들이 체계적인 기술 확보 없이 글로벌 퍼블릭 서비스를 모방한 형태로 서비스하다보니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국내 고객의 이해를 방해하고 있다. 자연스럽지 않다는 의미다. 국내 많은 고객들은 아직도 가격 및 성능대비 왜 KT의 유클라우드 CS를 써야 하는지 공감하지 못하고 있다. 이것이 호스팅 서비스 시장 규모가 줄지 않는 이유다.


프라이빗 아키텍처는 안전한 내부 망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시트릭스 젠서버(XenServer), VM웨어 브이스피어(vSphere) 서비스가 대표적이며 이러한 인프라 내에서 PaaS 및 SaaS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보안적으로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제한된 자원 활용성과 내부 관리 인력이 필요하다는 측면에서 대규모 서비스에는 적합하지 않다.


국내는 외산 솔루션을 재판매하는 형태를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자체 기술력과 패키징 기술이 요구되는 프라이빗 시장으로 진출한 기업은 거의 없는 현실이다.



<그림 5> 아키텍처 변화 추세(출처 : IDC.com)


<그림 5>와 같이 클라우드 서비스는 퍼블릭,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통합된 형태인 하이브리드(Hybrid) 클라우드로 진화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멀티 클라우드(퍼블릭 클라우드 간의 하이브리드) 형태와 퍼블릭-프라이빗 형태로 구분한다.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는 미국의 라잇스케일(Rightscale), 스팟클라우드(SpotCloud)가 대표적이며 기존 퍼블릭 서비스의 장애 사례가 빈번하면서 부각되고 있다. 예를 들어, 올해 4월 21일 아마존 버지니아주 데이터센터 장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도 알려진 포스퀘어 등이 최대 11시간 동안 서비스를 중단해야 했다. 글로벌 최고의 퍼블릭 서비스 기업 아마존에서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서 복수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가 힘을 얻고 있다.



<그림 6>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나리오


<그림 6>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시나리오다. 국내 클라우드 플랫폼과 미국의 플랫폼간의 호환성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인데, 국내 플랫폼에 자원 최대 용량을 초과(DDOS 등의 공격을 가정)한 상황이 발생했다. 이때 자연스럽게 해당하는 고객의 가상 머신을 미국의 문제없는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보내는(Scale-out) 과정을 통해 고가용성(High Availability)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멀티 클라우드의 예를 들었지만 퍼블릭-프라이빗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도 비슷한 시나리오를 만들 수 있다.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제한된 자원을 초과한 경우 퍼블릭 클라우드의 서비스를 하이브리드하게 이용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현재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아직 갈 길이 멀다. 클라우드 간의 API, 가상화 기술, 과금 방식, 모니터링 방식 등이 다른 상황에서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 표준화 및 표준 플랫폼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럼 이제 멀티 클라우드의 대표적인 글로벌 서비스인 라잇스케일과 프라이빗-퍼블릭 하이브리드 선두 기업 시트릭스의 클라우드 브릿지(Bridge) 솔루션, 통합 하이브리드 형태의 아헴스 하이클라우드(HyCloud) 사례에 대해 알아보자. 아쉽게도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서비스는 기술 벤처 아헴스의 차기작인 하이클라우드가 유일하다. 하지만 알려진 글로벌 서비스보다 조금 더 진보한 형태로 멀티 클라우드와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를 모두 아우르는 통합 하이브리드 형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잇스케일
2006년에 설립된 클라우드 컴퓨팅 관리 플랫폼 기업으로 멀티클라우드 하이브리드 서비스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그림 7> 라잇스케일 플랫폼 아키텍처


현재 아마존, 렉스페이스, 고그리드(Gogrid) 등이 라잇스케일서비스에 파트너로 참여해 멀티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림 7>은 라잇스케일 플랫폼의 기본 아키텍처를 나타낸다.
서버 템플릿을 제공해 다양한 서비스 프로바이더의 가상 머신 이미지 호환성을 제공하며 표준 API를 제공해 과금과 모니터링을 통합 관리한다.


<화면 1> 라잇스케일 퍼블릭 클라우드 추가 화면 예시


<화면 1>은 라잇스케일 서비스에 로그인한 화면으로 아마존 싱가포르, 도쿄 등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하이브리드한 화면이다. 하단의 추가 버튼을 이용해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가할 수 있다. 다만 아직 가상 머신 이미지 수준의 하이브리드 기능은 원활하지 않다는 제약이 있다. 따라서 아직은 클라우드 서비스 브로커로서의 역할이 강하다.



시트릭스 클라우드 브릿지
시트릭스는 1989년도에 설립된 전통적인 서버 솔루션 기업이다. 젠(Xen, 가상화 솔루션) 커미터들의 영입을 시작으로 가상화 솔루션 분야의 강자로 떠올랐다. 젠서버에서 젠앱(XenApp)에 이르는 IaaS-PaaS-SaaS 통합형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시했고 우수한 클라우드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림 8> 시트릭스 클라우드 브릿지 개념도(출처 : Citrix White Paper)


<그림 8>과 같이 전통적인 데이터센터에 클라우드 브릿지 솔루션을 설치하면 시트릭스의 모든 서비스들이 브릿지 시스템을 통해 퍼블릭 데이터센터로 하이브리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브릿지는 네트워크 솔루션으로서 안전한 터널링 기법과 L2 오버레이 기술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의 별도 노력 없이 안전하고 유연하게 퍼블릭 데이터센터와 하이브리드할 수 있다.



<그림 9> 시트릭스 클라우드 브릿지를 적용한 화면(출처 : Citrix White Paper)


<그림 9>는 클라우드 브릿지를 실제 적용한 화면으로, 브릿지 시스템이 L2 터널로 연결되고 IPSec을 이용하며 시트릭스의 클라우드 솔루션들을 통합한 형태(젠서버, 넷스칼라, 브랜치 리피터 등)로 구성됨을 알 수 있다. 지면 관계상 개별 솔루션에 대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헴스 하이클라우드
아헴스 하이클라우드는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된 프라이빗 데이터센터 관리 솔루션으로 아헴스 퍼블릭 클라우드 센터(2011년 1월 오픈) 및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와의 하이브리드 기능을 제공한다. 즉, 멀티 클라우드 및 프라이빗-퍼블릭 하이브리드 기능 모두를 통합 환경으로 제공하는 차세대 솔루션이다. 8월 말 프로모션을 통해 오픈베타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며 기존 아헴스의 퍼블릭 클라우드와 CCN 서비스를 통합한 패키지 형태로 제공한다. 데비안 계열의 apt 유틸리티로 손쉽게 설치할 수 있다.


<그림 10> 하이클라우드 구성도


<그림 10>은 하이클라우드 구성도로, 프라이빗에 설치한 하이클라우드 패키지를 아헴스 퍼블릭 클라우드 센터 및 아마존 등으로 하이브리드한 모습이다. 프라이빗 서버 자원이 불충분할 때자동으로 스케일링을 하며 스케일링한 만큼만 고객에게 과금한다. 뿐만 아니라 콘텐츠 딜리버리 서비스인 자사의 CCN 서비스 툴킷을 제공해 이미지 등의 트래픽을 프라이빗 망을 통해 공유하고 운영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화면 2> 아마존, 아헴스 퍼블릭 센터를 하이브리드한 하이클라우드 화면


<화면 2>는 아마존에 두 개의 가상 머신을, 아헴스 퍼블릭 데이터센터에 네 개의 가상 머신을 스케일링한 화면이다. 이 모든 과정은 자동으로 이뤄지며 고객이 원하는 경우에 수동으로 직접 관리할 수도 있다.



미래의 클라우드
다가오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서비스 관점(IaaS, PaaS, SaaS) 및 아키텍처 관점(퍼블릭, 프라이빗, 하이브리드)을 초월한 특정 고객군을 위한 클라우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향후 2~3년간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형태로 진화하다가 그 이후 모든 개념들이 통합되고 특정 고객군을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화면 3>은 미 IT 전문지 <서치씨아이오닷컴>에서 발표한 기사로, 많은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클라우드의 미래를 만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 미래는 우리들이 만들어 놓는 것이고 현재는 미리 예상한 미래에 접근해 가는 과정이다. 따라서 미래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 클라우드 기업들은 IaaS, PaaS, SaaS 기술을 모두 확보하고 고객 맞춤형 통합 솔루션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화면 3> 미 IT 전문지 기사 발췌(출처 : 서치씨아이오닷컴)



맺으며
지금까지 클라우드 컴퓨팅의 진화과정과 서비스들을 살펴봤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전문가(~1980년대) 중심에서 운영자 중심(1990년대), 사용자 중심(2000년대)으로 변화한 컴퓨팅 패러다임에서 중요한 흐름이다. 사용자는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자원을,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비용효율적인(Cost-Effective) 차세대 컴퓨팅 기술이다. 사실 클라우드 컴퓨팅이 컴퓨팅 역사의 흐름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아마존의 웹서비스 덕이라고 할 수 있다. 아마존은 세계 최대의 온라인 서점 서비스 기업으로 대규모 서비스를 운용하다 보니 효율적인 IT 자원관리가 필요했다. 이에 따라 자사의 시간대 별로 유휴한 자원을 일반 사용자에게 대여하는 방안을 고민했고 자연스럽게 가상화 기술, 분산 컴퓨팅 기술 등을 접목해 초기의 클라우드 트렌드를 주도했다. 물론 현재까지도 클라우드 기술뿐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반면 국내는 안타깝게도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 측면에서 초기의 아마존 서비스를 따라가는 입장에 있다. 통신 3사가 앞장서 대규모 자본이 투입된 서비스들을 출시했지만 대부분 외산 솔루션에 기반을 둔 것이 안타깝다.


어쨌든 클라우드 시장은 이제서야 막 뜬 구름을 벗어난 분야로 아직도 개척할 서비스가 무궁무진하다. 이미 모바일 클라우드, N스크린, 스마트TV 등 다양한 서비스 형태로 우리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필/자/소/개/

서상원 | smiler.seo@gmail.com

2007년부터 IT 서적의 집필 및 번역 활동은 물론,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에 꾸준히 글을 쓰고 있으며, 현재 ‘아헴스(www.ahems.co.kr)’의 CTO로 참여해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기술 집적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재홍 | wja300@gmail.com

삼성전자 소프트웨어멤버십 정회원으로 활동한 바 있으며, 현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과 박사과정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빅 데이터 처리 기술을 전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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