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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SW 활용 성공사례

[공개SW 활용 성공사례 12] 교육과학기술부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1-12-06 10:22:21

유지보수 생산성 및 효율성 극대화


교육과학기술부는 새로 구축한 차세대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을  2011년 신학기부터 각급 학교에 적용하기 시작, 현재 전국의 초중고및 교육청으로 확대했다.  즉, 교육행정업무 개발과 향후 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생산성 및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다수 사용자에게 견고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반의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교육행정업무 특성에 적합하도록 NEIS 기능을 확장한 것이다. 


   
나이스(NEIS) 홈페이지 메인화면


 

- 기     관 교육과학기술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수행년도 2010년
- 솔 루 션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AnyFrame JAVA(삼성SDS)
- 도입효과 : 검증된 실행환경 통해 개발 시간 단축 및 유지보수 용이

 

이를 통해 교육과학기술부는 올 3월 신학기부터 전국 모든 초중학교와 시도 교육청에 교과교실제, 수준별 이동수업 등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도록 시범적으로 적용했다. 이후 학급별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했다.

차세대 나이스를 통해 교과 교실제, 입학사정관제 등 새로운 교육정책을 반영하고 방과후 학교관리, 성적 및 통계처리 기능 제공 등 교원의 업무경감과 편의성을 한층 강화시켰다. 또한 그동안 개별 접속했던 나이스, 에듀파인, 업무관리시스템을 업무포탈을 통해 한 번의 로그인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대국민 서비스 포털인 www.neis.go.kr를 운영해 학교정보, 생활기록부 등 54종의 학생관련 정보를 학생이 직접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학부모도 인증방식을 다양화해 자녀의 학교 관련 정보를 좀더 자세히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스템간 상호 운용성 및 재사용성 향상

교육과학기술부의 나이스는 2002년 레이어 아키텍처 기반의 자체적인 개발 표준을 마련해 나이스 전체에 적용해 사용했다. 하지만 국가정보화 전체적인 차원에서의 정보화 투자효율성, 특정 사업자의 종속성, 표준화된 공통 개발기반으로 시스템간 상호 운용성 및 재사용성 향상 등이 요구돼왔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응용서비스팀 이두형 팀장은 “개발 표준을 정해 구축했던 나이스를 모듈화된 프레임워크 기반으로 재사용해 많은 곳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요구가 많았다”며 “다양하고 복잡한 교육행정 업무 적용에도 가능하도록 오픈소스 기반의 공개된 기술을 활용할 필요성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이러한 요구를 받아들여 교육과학기술부는 작년 4월부터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함께 오픈소스 기반의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를 채택해 개발을 시작했다. 프레임워크란 블랙박스 형태의 재사용을 통해 공수와 시간을 절약하면서도 안정적인 업무 애플리케이션 구성을 가능하게 하는 반제품 형태의 소프트웨어(SW) 집합을 말한다. 특히 차세대 나이스 표준 프레임 워크는 오픈소스 기반의 전자정부 프레임워크 위에 교육행정의 특수성을 고려해 교직원 사용성 및 시스템 가용성이 강화되도록 확장했다.

   
프레임워크 개요도

이를 통해 교육과학기술부는 특정 사업자에 대한 종속성을 배제할 수 있는 개방형 표준을 통해 범용성을 확보했다. 또한 표준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연계 기술 적용을 통해 상호 운용성을 갖추는 동시에 다양하고 편리한 플러그인(plug-in) 형태의 교육행정 정보화 구축 개발환경을 제공하게 됐다. 인터페이스 기반 연동으로 업무 서비스 간 변경영향을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각 서비스의 모듈화로 유지보수도 용이하한 구조로 구현했다.

 

 



이렇게 호환성과 확장성이 풍부한 오픈소스 기반의 프레임워크를 적용, 타 전자정부 사업간 행정정보의 공동 활용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행정 업무도 더욱 효율성있게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탁월한 개발환경 마련


차세대 나이스에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를 도입한 교육과학기술부는 기본적으로 범용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게 됐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나이스의 경우 검증된 실행환경을 통해 개발시간을 단축하고 탁월한 개발환경까지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일반적인 개발 방식과 프레임워크 기반 개발방식의 비교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는 그동안 다양한 구축 경험을 통해 확보된 안정된 실행환경을 제공해줬다. 이 팀장은 “공공 프로젝트에서 이미 검증된 실행 환경을 제공해줬기 때문에 개발기간을 더욱 단축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스 자동생성 도구를 이용해 개발자의 작은 실수로 인한 오류 가능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소스 자동생성 도구는 미리 정해둔 로직을 입력한 후, 필요한 내용을 넣어 자동으로 소스를 받을 수 있는 구조이다. 단계별로 결과를 보여주기 때문에 디버깅 작업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다.

이 팀장은 “개발툴을 활용하면 수동으로 소스를 구성할 필요없이 자동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실수로 인한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개발자의 편의성을 높인 디버깅을 통해 테스트 로그를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소스라인단위 실행하면서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형상관리 툴과 분배 툴을 각각 연계해 관리 및 분배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원-스텝 셋업(One-Step setup’ 환경을 제공해준다”고 덧붙였다.

   
프레임워크 중심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연동

 

이 팀장은 만약 문제가 생겼을 시에도 빠르게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이 이미 마련돼 있다고 귀띔했다.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통해 빠른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 이 팀장은 “커뮤니티에 가면 오픈소스를 활용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며, “오픈소스와 관련된 문제 해결 방법 및 개선 방향 등을 담당자들이 커뮤니티 채널을 이용해 활발하게 논의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러한 채널을 활용해 오픈소스를 제공하는 업체도 현장의 생생한 피드백을 받고 실질적인 개선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차세대 나이스는 안정화 단계에 돌입했으며, 향후에는 교육행정업무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될 수 있는 다양한 업무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인터뷰]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응용서비스팀 이두형 팀장


“오픈소스는 기본적으로 개방성과 다양성이 큰 무기”

- 공개SW 활용 시 장점은
“오픈소스는 기본적으로 개방성과 다양성이 가장 큰 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레드헷이나 리눅스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원동력도 바로 이 점에 있습니다. 다양한 오픈소스 커뮤니티를 통해 빠른 문제해결이 가능하다는 것도 강점입니다. 실제 담당자들의 의견 및 해결 방안을 직접 들을 수 있기 때문에 오픈소스 이용자뿐만 아니라 서비스업체도 빠른 대응이 가능합니다. 또한 저렴한 비용과 개발사업자에 대한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핵심사항입니다.”

- 향후 표준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더 개선해야 할 점은
“교육행정업무 기반이 아니라 연계되는 다른 업무에도 적용성을 검토해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른 업무에도 나이스의 기본 공통모듈의 재사용성을 검토하자는 의견입니다. 또한 높은 디버깅을 제공하지만 현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맞는 디버깅과 테스트를 진행해야만 합니다. 소스코드를 자동으로 생성함으로써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현업에 맞는 최적화 작업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큰 문제에 봉착하게 될 것입니다. 즉 다른 업무와 연계한 확장성과 테스트를 통한 신뢰성, 현업에 맞는 최적화 작업이 모두 이뤄져야 합니다.”

- 공개SW와 관련해서 조언하고 싶은 게 있다면
“전자정부 표준 프레임워크 도입시 고려할 사항을 중심으로 얘기한다면, 먼저 프로젝트에 맞게 프레임워크를 조합할 수 있는 전문인력을 확보해야 합니다. 인력이 확보됐다면 생산성 향상에 필요한 통합 개발환경을 구성하고 테스트를 실시해야 합니다. 꼭 성능 등을 점검해 최적화 작업을 진행해야 합니다.
최신 버전 보다는 검증된 하위 버전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신 버전보다는 안정성이 입증된 하위버전이 더 유용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와 함께 표준프레임워크 오픈 커뮤니티를 활용해 실시간 동향 분석 및 적용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권합니다.“

 

 

 


- 아이티투데이 2011.11.25  김문기 기자 btn_sendmail.gif kmg@it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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