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ome > 열린마당 > 공개SW 소식

공개SW 소식

뜨거워진 모바일OS 경쟁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5-14 14:35:21 게시글 조회수 4041

2013년 05월 13일 (월)

ⓒ 디지털타임스, 이형근 기자 bass007@dt.co.kr


안드로이드ㆍiOS `양강구도`에 윈도폰 약진
파이어폭스ㆍ타이젠 출시 예정 다자구도 전망


2013년 1분기 모바일 OS 점유율

애플 iOS와 구글 안드로이드가 양분하고 있는 모바일 운영체제(OS) 시장에 신규 참여자가 늘면서 올해 다자 구도로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존 영향력이 적었던 업체들도 최근 모바일 OS를 강조하고 있어 모바일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웹브라우저 `파이어폭스', 이메일 프로그램 `썬더버드' 등으로 잘알려진 모질라가 다음달 `파이어폭스 OS'를 출시한다.


모질라는 지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파이어폭스 OS를 공개한 바 있다. 현재 LG전자, KT 등 국내업체를 비롯해 ZTE, 스프린트, KDDI 등 해외 통신ㆍ단말기 업체가 협력사로 활동중이며, 위키피디아와 트위터, 일렉트로닉아츠(EA) 같은 콘텐츠 업체도 참여했다.


파이어폭스 OS는 HTML5와 웹 표준 기술로만 만들어져 기존 다른 상용 플랫폼이 가진 제한 및 규제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HTML5 기반 웹 장터를 구축해놨으며, 웹 관련 부문에서 15년 이상 기술력을 쌓은 점 등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동안 iOS와 안드로이드에 밀렸던 MS `윈도폰'도 올해 영역 확대에 나선다. MS는 단말기 업체와 협력을 확대해 현재 3%대인 점유율을 두자릿수로 늘린다는 전략이다. MS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기존 피쳐폰 가입자를 빠르게 흡수해 절대적인 수치는 아직 낮지만,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 지역에서 윈도폰에 대한 전환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올해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독자 운영체제도 빠르면 올해 안에 등장한다. 삼성전자는 빠르면 오는 3분기 독자 개발한 타이젠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타이젠은 파이어폭스 OS와 같이 HTML5 방식의 개방형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올 초 HP에서 `웹OS'를 인수한 LG전자는 웹OS를 스마트TV 부문에서 활용한다고 밝혔으나, 향후 자사 모바일 기기에 탑재되는 독자 모바일 OS로 성장할 가능성도 있다.


한 SW업계 관계자는 "웹OS는 안드로이드가 활성화되기 이전에 가장 주목받는 OS 중 하나였다"며 "웹OS는 팜의 계보를 잇는 모바일OS로 태블릿, 스마트폰 등에 바로 적용해도 되기 때문에 LG전자 선택에 따라 모바일OS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본 내용은 (주)디지털타임스(http://www.dt.co.kr/)의 저작권 동의에 의해 공유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51302019960718004]

맨 위로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