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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분투13.04' 공개…"더 빨라졌네"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4-26 15:16:54 게시글 조회수 4239

2013년 04월 26일 (금)

ⓒ 블로터닷넷, 이지영 기자 izziene@bloter.net



4월은 우분투의 달이다. 캐노니컬은 매년 4월과 10월에 새로운 우분투 운영체제를 발표한다. 이번에도 캐노니컬은 4월25일(현지기준) 새로운 ‘우분투13.04′인 ‘Raring Ringtail(안달하는 꼬리감기 원숭이)을 공식적으로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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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월드를 포함한 외신 반응을 우선 살펴보면, 부팅 속도와 그래픽 성능이 향상됐다는 얘기가 많이 보인다. 영국 소재 리눅스 전문 웹사이트 OMG우분투는 이번 운영체제에서 일어난 가장 큰 변화로 ‘속도(Speed)’를 가장 먼저 꼽았을 정도다.


캐노니컬 역시 “코드 효율화를 통해 시스템을 가볍게 만들어 이전 버전과 비교해 빠른 응답속도를 자랑한다”라며 “속도 뿐 아니라 그래픽 성능도 개선해 전체적으로 컴퓨팅 속도가 빨라졌다는 걸 사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새 운영체제를 소개했다.


앞서 캐노니컬은 장기지원버전(LTS)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13.04 정식 배포 이전에 “성능과 안정성 모두 기대해도 좋다”라며 “LTS는 아니지만 모바일까지 고려한 운영체제가 바로 13.04″라고 장담한 바 있다.


지금까지 캐노니컬은 ‘우분투 포 안드로이드’, ‘우분투 포 폰’, ‘우분투 포 태블릿’ 등을 내놓으며 다양한 기기를 통합 지원하는 운영체제를 출시 필요성을 느꼈을 터다. 그 결과 통합의 첫 단추가 이번 우부투13.04다.


캐노니컬은 “앞으로 선보일 14.04에서는 PC와 모바일을 모두 지원하는 우분투 운영체제가 등장하지 않을까 기대한다”라며 “다양한 기기에서 우분투가 최적화돼 작동할 수 있게 이번 버전에서 그래픽 성능과 메모리 사용법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버전에는 PC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작동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앱) 개발을 위한 개발자용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가 포함돼 있다. PC를 넘어 다양한 기기에서 우분투의 UX인 유니티 환경을 느낄 수 있도록 ‘미르’라고 불리는 새로운 오픈소스 리눅스 디스플레이 서버도 포함했다. 캐노니컬은 “미르를 통해 개발자들은 우분투로 폰과 태블릿, PC를 통합하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그 외 이번 우분투13.04에서는 안드로이드 MTP(미디어 전송 프로토콜) 연결로 직접 스마트폰 저장소에 접속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한 점도 눈에 띈다. 12.10과 같은 이전 버전에서는 안드로이드폰과 PC간 파일 공유 방식인 MTP 연결이 지원되지 않았다. 이제는 우분투OS가 설치된 PC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이나 음악과 같은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다.


캐노니컬은 13.04의 다음 버전인 13.10의 출시 계획도 밝혔다. 다음 버전의 코드명은 ‘Saucy Salamander(건방진 도롱뇽)’으로, 10월 말 공식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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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15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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