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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액셀, 국내 빅데이터 시장 진출

OSS 게시글 작성 시각 2013-04-09 13:29:37 게시글 조회수 4226

2013년 04월 08일 (월)

ⓒ 디지털타임스, 김지선 기자 dubs45@dt.co.kr


데이터분석 플랫폼 `PADB`앞세워 본격 공략
클락 부사장 "한국 거점 아시아로 저변 확대"


데이비드 M. 클락 파액셀 부사장
데이비드 M. 클락 파액셀 부사장
지난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재선 성공요인으로 빅데이터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오바마 캠프의 빅데이터 분석을 함께 한 데이터베이스(DB) 전문업체 `파액셀(ParAccel)'이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회사의 역사는 짧지만 아마존, 에버노트 등 글로벌 대형 고객사들을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 빅데이터 시장에서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7일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방한한 데이비드 M. 클락 파액셀 부사장은 "금융, 유통, 공공 등 이미 미국 시장에서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공급했다"며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 시장에 우선 진출하고,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점차 공략 국가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 중견 IT서비스 업체 등을 협력업체로 하는 우회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2005년 설립한 파액셀은 테라데이타, 오라클, 네티자 등 DB와 데이터웨어하우스(DW)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DB 분석 전문업체다. 파액셀은 대용량병렬처리(MPP) 기술을 사용해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원하는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인 `PADB(ParAccel Analytic Database)'를 보유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지난해 오바마 캠프에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분석 툴로 사용했던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위즈덤'에 엔진으로 채택됐고, 지난해 말 아마존이 발표한 클라우드 방식의 DW 서비스에 중요 기술로 적용됐다. 또 전세계 5000만명이 사용하는 인기 애플리케이션인 `에버노트'에 핵심 기술로 채택된 것을 비롯해, 골드만삭스(금융), 야후(IT서비스), 미국 국방부(공공) 등 분야별 주요 기업, 기관들 50여곳에서 PADB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클락 부사장은 "PADB가 테라데이타, 오라클, IBM 등 DB분야 대형 기업들의 제품과 비교했을 때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클락 부사장에 따르면, PADB는 최근 미국 대형 유통회사의 프로젝트에서 대형 DW 업체와 경쟁한 결과 10배 저렴한 가격에 성능은 18배나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파액셀은 PADB가 이같은 강점 외에도 최근 전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빅데이터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아시아국가 중에서는 한국 시장을 첫 진출 국가로 정하고 저변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클락 부사장은 "북미시장은 지금처럼 계속 공략을 강화하고, 해외사업은 영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넓혀나갈 것"이라며 "한국의 다양한 빅데이터 분야에서 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한국 내 기업들과 협력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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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3040802010660746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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